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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만의 조행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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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림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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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간의 짧은 여름 휴가에 참으로 오랜만에 하우스낚시 조행을 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회사적으로, 또 낚시터 여건상으로,,, 많은 일들이 있어서 근 3개월만의 조행이다... 사계절 내내 하우스만 찾다보니, 경기 북부 의정부 근처에 유일하게 있던 수**하우스마저 폐장을 하고나서는 진짜 갈데가 없다. 2년전까지 줄곧 다니던 자*하우스는 몇가지 이유로 발 끊은지 오래다...
지난주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간 설레는 마음으로, 양주의 산속에 있는 보** 하우스를 다녀왔다. 집에서는 꽤 먼거리이다.
9척부터 15척까지 사용가능한데, 거의 90%이상의 조사님들이 13척 이상의 장척을 사용한다. 하우스를 둘러보니, 그도 대부분이 장척에 사선찌들이다... 수심은 모든 척수에서 약 1.5m 정도 고르게 나오고 수심편차가 작다.
일찍 오신 토착조사님들은 대부분 서치 가까이로 전부 붙어서 장척을 치고 있다.
대물 이벤트가 있댄다.
이벤트는 관심없어 난 하우스 가운데쯤 자리 잡고 9척을 준비하여, 제로3호찌를 두바늘 8목 맞춤에 아붕원줄 0.6호, 목줄 0.3호를 30+33cm, 바늘은 해동 3호로 채비를 세팅했다.
떡밥은, 먹이용 글루텐을 아주 되게 섞고, 집어용은 제로믹스 집어용7:먹이용3으로 다소 질게 하여 입수 중 흩어짐을 최소화 시키고자 하고, 떡밥투척량도 최소로 하기로 패턴을 정했다.
한여름이라 하더라도 하우스는 보편적으로 입질이 미약한 편이고, 대개의 조사님들의 과다한 떡밥투척으로 인해 본 먹이에의 입질은 잘 하지 않고 바늘(떡밥) 주변에서 몸짓이 많게된다. 즉, 한 목 떨어지거나 하는 등의 입질이 실제 입질이 아니라 몸짓인 경우가 많다. 몸짓이 마치 입질 마냥 정확한 패턴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조사님들은 그 것을 입질이라 생각하여 챔질을 하게 되는데, 그러다 보니 몇 번 챔질해서 후킹이 안되면 계속해서 찌를 올리게 된다...
보통 내림단차 낚시(정내림 기준)의 경우, 1:1구간(수심기억고무에 찌맞춤 목수로부터 두바늘 무게를 뺀 목수를 맞춘 구간의 낚시)에서 정확히 붕어가 빠는 입질이라면 후킹이 안 될 수가 없다. 그런 경우라면, 결국 수심측정을 잘못했거나, 수심측정은 정확히 했다 하더라도 투척오차로 사선입수가 되어 찌가 잠겨 있거나 또는 이미 윗바늘 떡밥은 바늘에서 이탈되어 있는데도 물 속의 대류로 인해 찌의 목수에는 변화가 없는 상태(그런 경우는 물속의 원줄과 목줄이 왜곡되어 있는 상태)에서 들어온 입질을 챔질하여 이미 고기는 뱉어낸 상태에서의 헛챔질, 붕어가 거의 직립되어 있는 윗바늘을 입질한 경우,, 윗바늘이든 아랫바늘이든 떡밥이 풀려 대류나 지느러미 물살 등에 의해 바닦에서 떠올라 있을 때 들어오는 미약한 입질,,,, 등의 때문이다..
(이런 모든 경우가 찌의 목수에 변화가 없는 경우도 많다... 특히 저부력찌인 경우엔 라인의 왜곡으로 인한 찌의 목수변화가 늦는 경우가 많고, 중부력이상인 경우엔 두바늘의 무게 목수와 무바늘 목수와의 차이가 적다보니 그 사이에서의 변화를 놓치는 경우나 읽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엔 헛챔질 빈도가 높다.
즉 1:1 구간에서 찌를 조정하되 최소 3~4번 이상의 헛챔질이 지속될 때, 한목을 3등분하여 1/3목 정도씩만 올려 보는 것이 좋다.
따라서 헛챔질이 잦아 질 때는 목수부터 조정하는 것 보다는, 수심체크부터 확인하고, 떡밥의 비중(바닦에 안정적으로 안착되는 비중인지)을 확인하고, 사선입수 여부를 확인하고,, 그 이후 최종적으로 목수 조정을 미세하게 해 나가는 것이 좋다.
약간 글이 다른데로 새었는데,,,
어쨌든, 낚시 시작하여 이틀 동안의 조과는 각각 약 30여수씩 정도..
그 중에 봇짐붕어 첫날 2, 이튿날 1놈 획득 ^^
많은 조사님들이 꽝을 기록하셨고, 15척으로 좀 잡으신 분들은 대개들 10여수 내외였던 것 같다.
첫날에 봇짐2개를 바꾸러 관리대 앞으로 갔더니,, 써치 주변에서 15척으로 들이대고 있던 조사님들 몇몇이 투덜거리신다..
“ 오늘은 단척이 정답인가부네.. ㅠㅠ ”
ㅋ~~ 단척 장척 상관 없이 최소량으로 자주 부지런 떠는 것이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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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9 12:58: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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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