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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빨판 2일간의 조행- 진가를 확인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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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림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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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낚시터가 취재는 하지않는 아빠붕어 준회원터가 되어서, 우동빨판이 금요일부터 판매가 된다는 소식에 8월 15일(금), 17일(일) 모처럼 배사장과 나, 축협형님과 나는 각각 자일에서 제로낚시를 하기로 했다.
사장님, 반갑게 맞아주시고,, 이틀간 내내 아침 10시가 되기 전에 노지와 하우스는 거의 만석에 가까워 졌다.
8월15일(금) - 배사장+내림조사(나)
나와 배사장은 항상 그렇듯이 하우스의 32번과 33번 자리에 나란히 앉았다.
하우스도 노지터와 마찬가지로 만석인 상황에서, 배사장과 나의 양쪽에는 8척으로 코박기 낚시를 하고 있고,
둘의 채비를 정리하면,
* 배사장 채비
12척에 아붕원줄 0.5호 / 제로6호찌를 13목 맞춤/ 목줄0.3호, 외바늘 60cm/ 미끼는 우동빨판에 삐리리 알갱이 마부시
13목 맞춤찌를 수심표시 고무에 14목을 맞추고 낚시 시작~
* 내림조사(나) 채비
11척에 아붕원줄 0.5호 / 제로5호찌 11목 맞춤/ 목줄0.3호, 외바늘 45cm/ 미끼는 (배사장과 동일하게) 우동빨판에 삐리리 알갱이 마부시
11목 맞춤찌를 수심표시 고무에 11목을 맞추고 낚시 시작~
하우스 상황은 최근들어 사장님이 발갱이를 많이 방류하여 붕어와 의 비율이 50:50 정도된다. 그러다보니, 약간의 치어입질과 어우러져서 발갱이 입질이 무척 까다로운것이 아니다. 즉, 찌가 쑥~~하고 들어가거나 2목 이상 미끄러지듯이 들어가도 챔질하면 90%는 헛챔질에 나머지 10%는 거의 팅~이 발생하거나 목줄이 나가거나 한다.
하우스 거의 모든 조사님들이 이러한 상황에 짜증들을 내시고, 또 조력이 적은 조사님들은 입질을 못받고 손놓고 계신 경우도 많다 ^^
배사장과 나를 제외하고, 하루 동안 많이 잡으신 조사님이 아마 7~8마리 정도 되었던 것 같다 ^^
그런데, 배사장과 나는 연신 챔질한다.. (배사장이 30여수, 내가 약 23수)
배사장은 나보다 챔질 횟수가 더 많고 팅이 자주 발생하여 목줄 교체하는 횟수가 하루 동안 약 10여번,,,,,,
나는 챔질 횟수는 적었고 팅은 몇 번 없어서 목줄 교체가 4~5번,,,
오후 1시경, 사장님이 방송을 통해, 우동빨판이 자일에 입성했다고 방송을 멋들어지게 하신다~ “저기 하우스에서 낚시하시는 두 분(배사장과 나)이 쓰시는 것이 우동빨판입니다~”라고 곁들여서 한마디 더 하신다 ^^
순식간에 너도나도 우동빨판을 구입하시러 매점 앞으로 몰리신다^^
(나중에 사장님이 나에게 오셔서 귀뜸하시길, 43통이 팔렸다는 것이다 ^^ )
그런데, 잠시 후,,, 하우스 저쪽 귀퉁이(일명, 벽치기 낚시)에서 낚시하시던 한 조사님이 혼잣말로 “우동빨판,,, 뭐 이래,,, 먹지도 않는구먼,,,,,”라고 떠드신다,,
오후 늦게 내가 사장님과 얘기를 나누던 중, 그 조사님이 하시던 얘기를 건네주면서, “ 세상에 넣으면 고기가 저절로 물리는 그런 미끼는 없는데,, 좀 답답한 경우가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미끼라도, 그 기능성을 잘 살려서, 채비도 맞추고 타이밍도 맞추고, 입질패턴도 잘파악하는 등의 여러 조건을 맞추어야 좋은 조과를 거둘 수 있는건데 말이죠,,,^^”라고 사장님에게 한 말씀 드렸다,,,
그랬더니 사장님, 또 잠시 후 제 얘기를 그대로 옮겨서 방송을 하신다~ ^^ (못말리시는 사장님~)
그런데, 15일엔 명찰 방류한 것 중 30년생 짜리가 하우스에 한놈, 노지탕에 한놈이 있었다,,,
저녁 8시 20분경,,, 드디어 연신 잡아대던 배사장이 30년생 명찰을 등에 매단 발갱이를 포획했다 ^^
사장님,, 또 크게 방송으로 외치신다~ “ 아붕빨판 쓰시는 배사장님이 하우스에서 30년생 잡아냈습니다~~ 아붕 빨판입니다~~ 한번씩만 뭍혀서 마부시 하세요~~ ” 이러신다,, 진짜로 못말리시는 사장님이시다 ^^
8월17일(일) - 축협형님과 나
17일은 일요일이라서 tv경품을 추첨하는 날이다.
난 일요일엔 집에서 바쁜 탓에 쉬고 있는데, 자일에서 혼자 낚시하시던 축협형미으로부터 점심식사 하러 오라는 전화가 왔다.
난 겸사겸사해서 12시경 자일로 행했더니,, 역시 주차장이 꽉 들어차 있었다,,,
역시 하우스도 빈자리가 없었다.
축협형님 자리로 가서 채비를 봤더니,
12척에/ 일반 찌 1.5푼대 13목찌에 외바늘 목줄(김상고 묶음바늘 60cm)을 사용하고 있었다.
형님이 쓰고 있는 찌는 지난 주에 형님이 12목 찌맞춤을 하고 낚시를 하고 있는 것을, 내가 6목 찌맞춤으로 해서 사용하라고 조언해 주고 직접 6목 맞춤을 해 주었던 찌이다.
7목을 수면에 내 놓고 낚시를 하고 계셨는데, 미끼는 배사장과 나처럼 우동빨판에 삐리리 알갱이 마부시를 사용하고 계셨다.
때마침 축협형님 바로 오른쪽 자리에 붙어서 낚시를 하시고 계신 조사님이 나랑 자주 대화를 나누시는 조사님이셨다. (그 분 역시 내림을 나름 잘 하시는 분이셨음)
축협형님왈~ “ 오전까지 약 7마리 잡았고 지금도 입질은 곧잘 들어오는데,, 후킹이 안돼??” 이러신다. 그러면서 채비 점검과 수심체크 좀 확인해 달라신다...
오른 쪽 조사님 역시 똑같은 말씀을 하신다.
“비켜보세요~” 자리에 앉아서 찌맞춤 확인하니, 6목하단 맞춤은 맞다. 그런데, 수심체크를
확인해 보니, 1목이 차이가 났다(더 잠겼음).
그러고 나서 형님께 조언 들어가기 시작했다 ^^
“ 지금 발갱이들 몸짓이 마치 입질처럼, 쑥 들어가거나 미끄러지듯이 한 두목 들어가는 형태가 계속 들어오는데,, 그걸 계속 챔질하시면 안되구요~”
" 그런 것을 몸짓으로 구별하시는 안목이 필요하시고,,, 그걸 챔질하지 말고 참고 계속 거르고 있으면, 반목이나 한목이 딱- 끊어지는 입질이 분명 들어와요,,, 그걸 정확히 챔질하셔야 돼요,,, 또 최대한 찌맞춤 목수를 기억고무에 1:1로 맞추어서 낚시하시는게 좋고, 두바늘 낚시의 경우엔 단차간격을 최대한 좁혀서 낚시를 하시는 것이 헛챔질을 줄일 수 있어요~
왜냐면, 목줄이 누워 있는 각이 클 수록 활성도 좋은 계절엔 고기가 목줄을 건들면 마치 입질처럼 들어오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 그리고, 찌가 들어간다고 해서 입질이라 판단해서 계속 챔질하면,, 밑밥이 계속 흩날려서 발갱이나 붕어는 더 흥분하고 몸짓은 더 심해지기 때문에,,, 점점 그런 현상은 심해지고, 고기 못잡아요 ^^ ”
그러고 나서, 시범(?)을 보여 드렸다,,
6목 맞춤 찌를 수심위치 스토퍼에 6목 반을 맞추고,
우동빨판 두 번 흔들고, 삐리리 알갱이를 마부시하고,, 손가락으로 살짝 눌러준 후,,, 반스윙 투척~~ 찌가 안착되어 수면에 5목이 나온다,,, 정확히 바닦에 바늘이 안착되었다,,, 챔질 준비~
역시, 찌가 우물우물~ 한 두목이 슬쩍 들려졌다가, 다시 한목 정도 미끄러지듯이 스~윽 들어갔다가를 몇 번 반복한다,,, 모두 몸짓이어서 걸렀다,,,
잠시 적막이 흐르듯 찌가 가만 있더니 턱- 하고 반목 정도 끊어지듯이 덜어진다~ 챔질~~
역시 발갱이가 정흡되어 나온다,,,
그렇게 연타로 네 마리 잡고,, 자리를 다시 축협형님께 돌려 드렸다~
역시, 형님,, 정내림낚시를 잘하시는 분인데도,, 자꾸 몸짓이 분명해 보이는 것을 입질로 판단하여 챔질을 한다,,, 헛챔질이다 ^^
뒤에서,, 앉아서 챔질 타이밍을 조언해주기 시작했다,,, “ 그건 거르세요,, 잠시 기다리세요,,, 그거요,,, 챔질하세요~~ ” 이런 식으로 ^^
오른 쪽에서 입질을 전혀 못받고 손놓고 계시던 조사님이 급히 채비를 회수하더니,,, 6목 찌맞춤을 하시기 시작 하신다~~ ^^
어쨌든 결국 형님께서는 우동빨판 마부시로 계속 입질(몸짓포함)을 받으셨다,,, 그러더니, 결국 3년생 명찰 단 놈을 잡아내기에 이르렀다~~
쓰다 보니 또 역시 긴 조행기가 되었으면서도,, 좀 더 정확한 설명이 어딘지 모르게 부족한 듯 아쉬운 조행기가 되었습니다~
조사님들, 우동 빨판으로 즐거운 낚시들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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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9 14:46: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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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