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쉬리의 노지여행 - 마지막날] |
|
쉬리 |
|
|
|
|
|
바야흐로 "봄"을 알리는 소리가 여기 저기서 들려 옵니다,,
약 3년전인가 이른봄 그곳의 수위가 무려 1미터 이상 내려 갔을때,,"보름달"이 훤히 비추고 있을때,,새벽 2시경 3.6칸 새우에 입질을 받았으나,,그만 수초를 휘감고 끝내는 감성돔 4호 바늘을 부러뜨린 그놈이 자꾸 생각이 납니다,,
그후,,감성돔 5호 바늘로 채비를 "업"시키며 몇해째 대물사냥을 다녔습니다,,
중간중간에 짜릿한 월척급 붕어는 많이 만났으나 대물(35이상)붕어는 그후로 아직 상면을 못하였습니다,,
해서 3년전 그조건과 동일한 날이며,,보름달도 유달리 밝게 비추어지는 그날입니다,,
수위만 내려가고,물색도 흙탕물이 되어 있기를 바라며 그곳으로 달려 애마를 움직여 봅니다,,
저수지옆 중학교 현수막이,,ㅠㅠ[중학교에 이런일 이~~]
자연서식지[포매호]
입구에서 상류를 보고
[포매호] 준설공사 하는데,,앞으로 몇년후면,,이곳을 1급 관광지로 준설할계획이라는데,,[사실인지^^^]
완전군장을 메고는 포인트까지 약5분소요,,
대형 가물치가,,ㅠㅠ
이렇게 멋지게 펼쳐 봅니다,,
약3년전 수위가 30~50센티에서 오른쪽 3.6칸에서 대물을 걸었는데,,오늘은 어떨지,,?
바다 어선용에서 사용하는 "닻"
물속에 구름도 비춰 봅니다,,
여름철 이곳 "옥수수" 농사를 위해 거름을 뿌렸습니다,,
채집망에 참붕어가 들지 않는곳인데,,단 한마리의 참붕어와 새우 한마리가 채집되었습니다,,
가장 긴대 4.4칸에 "참붕어" 4.0칸에 "새우"를 장착 하여 투척 하였습니다,,
새벽1시30분경 4.4칸에서 입질이 들어 왔습니다,,
2마디 쯔~~음 올렸을때,,그만 헛챔질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뒤로 "수달"이 밤세 찌불앞에서 물을 뒤집었으며,,등뒤에서는 노루와 갖가지 산짐승들이 등을 옥싹하게 만들었습니다,,
수위가 내려가면서 산 짐승의 먹이 사냥에 놀란 필자는 그만 대를 접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새벽 4시경 집에 도착 하여 자고 있던 "마눌"님을 깨워서는 허탈한 마음에 "소주"를한잔 하고는 이내 잠에 취해 버렷습니다,,
[포매호]는 이렇게 물때,날씨,자연의조건 등이 필자와 잘 맞지 않습니다,,
[향호]를 제 도전 하려 토요일 오후 3시경 출발합니다,,
포인트에서 배수장을 보고
포인트에서 좌측을 보고
수몰 개인 좌대를 보고
장대로만 8대 편성을 맞쳣습니다,,
벌써 1차 산란을 맞쳤습니다,,붕어 치어가 무수히 많았습니다,,
밤 11시경 운 좋게도 건너편 가로등 불빛으로 입질을 포착할수가 있었습니다,,
첫입질이 들어온것은 채집된 새우가 많아서 참[참붕어], 새[새우] ,,순으로 참,새,참,새~~
우측 4.4칸에서 새우를 물고 찌불이 사라집니다,,
우우 ~~욱,,,뭔가? 싶더니 "장어"였습니다,,약40정도 되는 아주 굵은 놈이 나오더군요,,
그후 새벽 1시경 입질이 터졋습니다,,,
작은놈 새우를 2마리씩 장착하고는 기다려 봣습니다,,
올해 첫 새우 입질이라서 헛챔질이 이어졋습니다,,
제 빠르게 4.4칸에 새우 2마리를 다시 투척 합니다,,
10분정도 흘렀을까?
다시 찌를 밀어 올립니다,,이번에 3마디까지 올려 줍니다,,
[퍽],,,또 헛 챔질입니다,,,
오늘은 붕어와 운이 없는가 생각하며 다시 제 투척 합니다,,
새벽 2시경,,
또 4.4칸에서 입질이 옵니다,,
조금더,,조금더,,더~~~올려라,,
찌불이 옆으로 누워 집니다,,
[퍽],,,
걸었습니다,,무거운 낚시대의 힘을 모아 왼손도 합세 합니다,,
드뎌 "대한민국 만세"를 부릅니다,,
그런데 왠일입니까,,
오늘 붕어와의 운이 없나 봅니다,,
수초를 넘겨야만 포인트가 나오기때문에 초저녁 대편성에 늘~~불안했던 수초가 도움을 주질 않습니다,,
그만 갈대 수초를 감아 버렷습니다,,
엄청난 무게를 오랫만에 느꼈는데,,속이 상합니다,,
다시 새우를 달아 제 투척 합니다,,
붕어는 필자에게 단 3번의 기회만 주었습니다,,ㅠㅠㅠ
어느세 아침이 밝아 옵니다,,
문제의 [4.4]칸 찌를 보며,,^^
우측에서 3번째 [3.2]칸에서 새벽4시경 새우입질에 8치급붕어는 만낫습니다,,
새우 낚시를 다니며 이렇게 입질이 많았던 날은 처음입니다,,
강원도의 새우낚시는 당분간 출조를 접어야 할것 같습니다,,
마눌님 뱃속에 2세를 위해서,,ㅠㅠ[기회를 보고 출조를 할수 있으려나 ㅋㅋㅋ]
디카 배터리가 없어서 "장어"와 "준척급" 은 아쉽게도 사진에 못담고 방생 합니다,,,
[조행 종합]
장소:매호,향호
포인트:상류
일시:2005년4월22일~24일
동행:필자외 4명
대편성:장대위주[3.2~4.4칸 8대]
미끼:새우,참붕어,옥수수
수심:30~1미터
입어료:없음
날씨:갑작스런 기온하강에도 입질은 좋았음
채비:감성돔5호[외바늘]..,무거운 찌 맞춤
조과:필자[장어 1수 ,,준척 1수],,,동행인[4~5치급 10여수]
특기사항:보름이라서 힘들것 같았지만 오히려 입질이 활발했음,,장대에서 입질을 확인하였음,,
|
|
2005-04-25 19:26:59 |
|
|
|
|
|
|
|
=
=
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