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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황/조행기/특파원/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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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특파원/아빠회원
모두가 함께 노지(저수지.댐.소류지)조황/조행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아빠붕어회원터/유료터조황/조행기 함께 올려도 됩니다.단 인공적으로 만든 양어장/유료(비회원)터는 조행을 올리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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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 염산권과 경북 청도권 조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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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 E-mai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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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친의 고향이자 선산이 있는 전북 고창에 선산 이장관계로 어르신들과 상의 차 내려갔다가 동네 수리잡에 대를 담궜다. 영화 내마음의 풍금인가를 찍었던 학교 바로앞에 있는 조산지!
여렸을때 시골에 내려가면 가는못 구부려서 두엄파서 지렁이 잡아 달면 순진한 붕어들이 잘도 물어주곤 했는데....
그 깊숙한 동네 수리조합에 좌대가 떴다. 한 4,5년 전부터...
상류 괜찮아보이는 자리에 앉아 대를 펴고 물을 만져본다.
차다!!! 대물하기엔 아직 이른 듯싶어 한동안 갈등하다 미련없이 대를 접었다.
이제 무안정도까지 대물들이 올라오고 있는데...
그래! 영광으로 가자... 조금이라도 밑으로..
이렇게 해서 영광 염산권으로 차를 몰았다.
영광에서 염산으로 가는길에 염산 거의 다와서 우측에 자리잡은 봉덕지... 여름이면 마름이 수면의 70~80 %를 덮는 대물터다.제방부터 상류까지 둘러보았지만 왠지 느낌이 아니다. 다시 차를 몰아 연화제로 향한다. 연화제는 대선저수지라고도 불린다. 봉덕지 못지않은 대물터다. 상류로 향했다.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하늘은 까맣고... 아무래도 상류는 무리다. 중류권 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곳에 자리를 잡고 3.6대를 펴 던져본다. 3미터 수심!
짧은대는 2~2.5미터의 수심이다. 25, 29, 32, 36 총 7대를 펴고
새우, 참붕어를 달아 던졌다.
생미끼낚시하기에는 아직 이른데...
혼잣말을 하며 그래도 대물과의 만남을 기대하며 시간을 보낸다.
새벽 4시가 되어도 입질이 없다. 마음을 비우고 29대에 지렁이를 달아 던져본다. 5분이 채 안되어 찌를 올린다. 그것도 똥XX까지.... 손끝에 오는 전율을 느끼며 얼굴을 확인하니 7치급이다.
이렇게 시작된 찌올림은 날아 새고서야 멈췄다. 29대 단 한대로 3시간여동안 5치에서 8치급으로 15여수를 했다. 대물을 만나지못한 아쉬움을 채우기에 충분한 찌올림과 손맛이었고 계곡지라그런지 몸매가 너무 이쁘다. 물이 맑아 날이 밝자 고기들이 깊숙한 곳으로 빠져버리고... 항상 그렇듯이 잡은 고기는 고향앞으로 돌려보내고... 담배한대를 문다
정리의 글
출조일 : 3월18일
출조지 : 전남 영광 염산소재 대선저수지(현지에서는 연화제라 칭함)
조황 : 대물 생미끼채비에는 꽝 , 지렁이 떡밥 짝밥채비에 5치~8치급으로 15수 (새벽 4시~7시)
2,3주 후면 대물도 시작되리라 예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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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16 21:39: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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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