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낚시풍경으로 어우러지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詩.음악 영상으로 감상하는 게시판입니다.. >
실버
장박을 떠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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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개인적 생각이나 혹 참고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적어봅니다.
충주호 노지낚시에서 유의점
1. 가능하면 저녁을 일찍 해결하고 일몰 전에 밤낚시에 돌입한다. 또한 일출 후에도 아침 시간대에 긴장한다. (의외로 대물들이 맑은 물속에서도 밝은 시간대에 출몰하기도 합니다.)
2. 후레쉬는 미니 후레쉬를 사용하며 가급적 사용을 자제한다.
3. 채비는 가급적 튼튼히 한다.(원줄3호이상, 바늘 10호 이상 권장) – 터트렸을 시 좀처럼 입질 들어오지 않더군요.
4. 떡밥은 가급적 자주 갈아주지 않는다.(최소 1시간 ~ 3시간)
5. 찌맞춤은 안정적으로…(봉돌만 달고 수평보다 약간 무겁게) - 찌맞춤은 개인적인 성향이므로 정답은 없으나 저의 경우 물속에 찌가 잠기더라도 캐미가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다소 무겁게 맞추는 편입니다. 이는 오름수위나 내림수위 모두의 상황에서 유리하며 한시간에 최소 2Cm 이상 수위의 변화가 있는 상황에서 편안한 밤을 보내기 위해서는 무거운 찌맞춤이 좋은 것 같습니다. 가벼운 영점 찌맞춤의 경우 떡밥이 풀리면서 원줄이 수면과 수직을 이루며 찌가 점차 상승하고, 바늘이 풀린 떡밥에서 이탈하여 빈바늘 낚시를 하게됩니다.
6. 채비의 안정(원줄과 지면과의 수직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채비 투척 후 대를 당겼다가 안착 후 대를 밀어주는 동작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는 건탄낚시 시 떡밥의 무게에 의해 원줄(찌에서 봉돌까지의)이 수면과 수직을 이루지 못하고 앞쪽으로 비스듬히 각도를 이루는 것을 막기 위함이며, 낚시대를 당겼다가 밀어놓는 길이는 수심과 비례하며 저의 경우 1.5~2.0m 의 경우 30Cm, 3~4m의 경우에는 60Cm정도가 적당하더군요.
7. 가장 이상적인 포인트는 경사면과 본바닥이 만나는 경계지점, 물골자리, 물골자리와 본바닥이 만나는 지점 등입니다.
8. 끌어내기 – 작은 준척급의 붕어도 방심하였다가는 금새 옆의 낚시줄을 감아놓을 정도로 힘이 좋습니다. 대는 반드시 경질대가 아니어도 상관없으나 대의 성질에 맞게 적당히 원줄의 길이를 조정하여 제압이 용이해야 합니다. 대물을 걸었을 시에는 무리하게 끌어내기 보다는 대를 세우고 힘을 충분히 뺀 후 뜰채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지에서는 비탈진 경사면에서 낚시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줄을 잡고 들어내는 건 위험합니다. 단, 준척급의 경우에는 줄을 잡고 올려도 상관없습니다.
9. 보관하기 – 가급적 목이 길고 여유가 있는 살림망을 권하며, 심심찮게 올라오는 잡어의 경우에도 싱싱하게 살려두어 입맛을 내 보는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10. 마지막으로 장박낚시는 체력과의 싸움입니다. 잠이던 음식이던 둘 중 하나는 충족되어야 합니다. 잠이 많이 부족하므로 충분한 영양섭취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소홀히 해서는 안될것입니다.
11. 이상 저의 개인적 의견을 적어보았습니다. 많이 미흡합니다. 보충해 주실 내용이나 의견을 적어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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