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에는 산란이 끝났나여? "라는 질문의 답변은 "하는곳도 있으며 아직 준비중에 있는것도 있답니다."
라는 답이 정답일것 같습니다.
년초 추웠던 기상탓에 부분적인 곳만 빼고는 전체적으로 늦은감이 있는 고흥권소식 알려드립니다.
주말경 출조를 한탓에 저주지답사를 하지는 못하였지만 매장으로 연락을 주신 조사님들 소식을 정리하여 봅니다.
가장먼저 고흥읍 유동지소식입니다.
주중에도 많은 조사님들이 찾아주시는 평지형저수지인 이곳은 네비게이션상에는 사동제로 나타나는곳이기도 합니다.
봄철 가장 유력한 대물터로 서울/경기지역분들에게 잘 알려져있어 보트낚시를 하시는 장박조사님들이 상주를 하시고 계시며 인근지역 낚시인들도 자주 찾는곳입니다.
아침에 입질이 좋으며 미끼는 새우와지렁이를 사용하며 최대어 36cm를 비롯하여 개인당 1~2수의 월척의 조과가 있는곳입니다. 순천낚시인은 아침에만이 입질을 받을수 있어 생애첫 월척을 한곳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주말에 자리가 없을정도입니다. 출조를 하시기에는 주중이 좋을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두원면에 위치한 성리지입니다.
주말경 10여분의 조사님들이 자리를 잡으신 성리지는 주중에도 인근지역에서 자주 찾아주시는 3천평의 평지형저수지입니다.
금요일 저녁부터 꾸준하게 월척입질을 해주는 곳입니다. 아침 동이트고나서 좋은 입질들을 해주어 월척은 6~8수가 가능하였으며 준척급은 마릿수로 조황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미끼는 지렁이이며 새우에는 간혹 준척급들만이 입질을 해주는 상황입니다.
준척급으로 손맛을 보신 울산낚시인들의 조과입니다.
1차산란을 끝내고 2차산란에 들어가는 과정이라 주위가 소란스러우면 입질을 받기가 쉽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두원면에 위치한 계곡지에서 5짜붕어가 출현하여 조사님들을 궁금하게 하지만 낚시점에서 들은 이야기인지라 믿음은 가지만 필자가 확인치못하여 소식만 전해드립니다.
다음의 소식은 벌교권에서 가장 유명한 퇴산지입니다.
전역이 연과부들 뗏장이 잘 발달된 평지형저수지인 이곳은 주중에도 출조를 하시는 조사님들이 많은 만큼 주말경에는 12분의 조사님이 출조를 하시어 월척총 3수와 준척급은 개인당 3~4수가 가능한 상태입니다.
아직 산란전이며 부분적인 산란을 하는 장면도 목격이 되지만 그다지좋은 조과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가볼곳은 포두면에 위치한 세동지(신촌제)입니다.
호남권 대물터중 씨알면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세동지가 꿈틀거리는 모습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몇일전 답사를 한 상태에서 물색이 받추어주었으며 서울조사님들이 곧 장박낚시를 계획하고 있는 이곳에서 배스루어낚시를 하는중 붕어가 루어에 걸려나오는 사태가 벌어지는 진풍경을 보여준곳입니다.
42cm 토종붕어가 수심낮은 수초지역에서 산란을 하는중 포획이 되었다는 소식을 접해 들었습니다.
간혹 배스루어낚시인들만이 보이는 이곳에서 3월중순부터 이루어지는 산란시기에 도로가옆 수초지역에서 대박조황이 예상되는 곳입니다.
세동지옆 우산지소식입니다.
아직까지 그렇다할 조황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지만 이곳에서도 주말경 월척2수외 준척급이 3~5수가 가능한 상태입니다. 부들밭언저리에서 올라오는 멋진 찌올림에 주중에도 항상 자리하신 광주낚시인의 조과는 34cm외 준척급이 5수정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다음은 고흥호 당두교아래소식입니다.
현재 고흥호전체적인 수위는 낮아져있지만 상류수로에서는 물색이 탁한탓에 저수심에서도 준척급이하로는 20여수 월척급및 준척급은 3수에서 많게는 5수가 가능한 상태입니다. 미끼는 지렁이와 떡밥을 사용하시는 조사님들이 많은 상황입니다.
누구나 그렇듯이 호남권을 고집하시는 조사님들은 역시나 올해 자신최대어를 기록하시고자 내려오시지만 늦은 산란시즌을 맞이하여 힘든낚시를 하시고 계십니다.
주중에도 좋은소식이 있을것 같은 예감이들며 동강면에 위치한 내대지에서도 곧 4짜소동이 이루어질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서면 봉계지(동백지=화산지)도 시조회시즌을 맞이하여 많은 조사님들이 찾아주시지만 그렇다할 조황은 없었으며 4월초순경 대박조황이 예상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다음주 대박조황을 기대하며 4주차 소식을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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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