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4일 밤 9시가 지난 시간에 찾아간 버들지.

네비가 알려주는대로 비봉으로 나가 잠시 달리니 이내 목적지 버들지가 보입니다.

처음 찾아간 곳이라  일행이 어디 있나 찾아 보니 바로 도로옆 곳부리.

베레모님이 올려준 사진을 생각하며  그 상황을 기억하려니 물이 너무 많이 빠져 버렸네요.

일주일전에 다녀가셨다는 베레모님의 사진과는 수심이 너무 많이 차이가 납니다.

모내기 철이니 만큼 저수지 물빼기는 어쩔수 없는 상황이겠지요.

그래도 수심이 1미터쯤 되는곳에 대를 폅니다.

옆에 앉은 조시님이 계속 입질을 받는데 씨알은 그리 크지 않아 잔챙이부터 7치쯤 되는 붕어가 나옵니다.

밤에는 새우망에 바닥새우가 가득 들어가 대물붕어가 나올것 같은 기대를 갖게 합니다.

토요일...

정출에 참가할 조우들이 속속 들어오며 상류 포인트를 채워 갑니다.

원래 정출이란것이 붕어 보다는 사람 낚시인지라

본부석 차려 놓고 입담으로 하루를 보내는것이 아닌지요.

정출조행기 동영상 1편

정출 조행기 동영상 2편

15일 아침 버들지

아담한 좌대에 2분이 자리 하고 있습니다.

굵은 씨알의 붕어를 잘 잡아 내고 계시더군요.

물안개가 살짝 피어오르고...

쉴새 없이 움직이는 찌.

하지만 움직이는 만큼의 조과로는 부족하네요.

상류 부들밭 포인트.

잔교 좌대에서 부들쪽으로 치면 좋을듯...

아쉽게도 수심이 안나옵니다.,

그림은 참 좋은데...

물이 차 오르면 정말 좋은 포인트가 될것 같습니다.

건너편 중류 포인트는 수심도 나오고 좋은 자리가 많다고 하는데...

금강산도 식후경.

태공님이 청국장으로 아침 식사 준비를 합니다.

저 녀석은 오늘도 그곳을 지키고 있습니다.

다음날 까지..

진지를 구축하고 밤 전투를 준비 합니다.
텐트가 제 자리입니다.

어느곳에서 보아도 석양은 예술입니다.

부지런히 셔터를 눌러 댑니다.

부들밭앞에도 조사님이 자리합니다.

주변에 음식점이 있어 야경이 화려 합니다.

아침.

벌써 동이 터 옵니다.

9치 토종 붕어가 오늘의 장원을 차지 했습니다.

그리고 2등은 마릿수도 많이 하셨고...

회원 여러분 고생 하셨습니다.

또한 도와주신 버들지 사장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붕어스케치의 마스코트인 유빈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