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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터/노지/(민물/바다)조행기/제품/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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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전국/유터/노지(바다/민물)/조황/조행기/아붕/제품/사용법/레시피/(사용후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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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이 나오는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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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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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내마음은>입니다.
각평갑시다~
야~
거긴 요즘 거의 매주 갔으니까....
곤지암에 가자~
아~ 그냥 각평 가자니깐~
야~ 곤지암에 아는분이 좋은데 있는데 한번 가볼만하다고 하니까~
......
그럼 내일 점심때 전화해~!
동생과 월요일 퇴근후 헤어지면서도 화요일 출조지를 정하지못했다.
동생은 요즘 각평에 재미 붙인듯....
잘 나오고....
넓찍하고....
대충 포인트에 시간대....알고 있으니....
거기에다 가끔 큰놈들이 접대 해주겠다....
쉬는날이라~
늦은 아침겸 점심을 먹고 출조 준비물을 챙긴다.
에이~
걍 각평 가자....
형인 내가 양보하지....뭐~
1시경 달구지를 몰고 각평으로 출발.
우리집에서 각평 가는길은 자동차 전용도로 3곳을 거쳐야한다.
서울 외곽순환도로에서....
중부 고속도로로 바꿔타고....
거기에서 잠깐이지만 다시 영동고속도로 바꿔타야한다.
가는길....
중부고속도 톨게이트에 이르니 휴대폰이 진동을 한다.
어디셔~?
중부~!
그럼 곤지암으로 가지~
야~ 그냥 각평으로 가니까~ 그리로 와~
곤지암으로 가~!
그냥 각평가~ 그쪽으로 방향잡았으니까....
알았어....
이젠 어제와 반대 상황....
동생은 곤지암....
난 각평....
날이 꾸물 꾸물 흐리니....
덥지는 안아서 좋다.
도착을 하니....
총무님이 웃으며 맞는다.
와~
총무님...
이제는 관리사 앞은 많이 안 앉으시고 건너편 산및에 많이
앉으시네요~?
아니요~
여기 관리사 아래도 많이 앉으세요~
저기는 시원하니까...산 밑이라....
어디 앉을까나~?
관리사 아래 포인트에는 아무도 안계셨다.
나 혼자만이....
저번에 저 자리에서 손맛은 봤는데....
내가 보기에는 그래도 이 자리가....
먼저주에 발갱이 타작을 했던 자리에서 우측으로 4~5자리
옆으로 앉았다.
항상 그러하듯이....
트렁크에서 준비물만 꺼내와서 자리로....
어분그릇에 에코스페셜과 아쿠아텍2를 50대50으로섞어서 물을
뿌려 불린다.
다음 받침대를 꽂고....
대를 피고....
찌가 부력이 맞나...다시 한번 확인하고....
대를 설치하면....
어분은 적당히 잘 불어 있다.
그럼 거기에 찐버거를 뿌리고 나무젖가락으로 혼합을 잘하면....
부슬 부슬 하니 밑밥용....
준비 끝~!
첫 투척!
퐁당~
첫 투척후 얼려논 생수 한모금 마시고는 담배 한개피를 입에문다.
담배 한개피를 피우고는 본격적인 밑밥질....
하지만 완전히 해질녘까지는 시간이 있어서 여유있는 품질을....
기지개도 키고....
관리사에서 커피도 한잔 뽑아 먹는다.
두어시간후 동생 도착....
바로 옆에 대를 설치하고....
이런 얘기...저런 얘기....
밥질도 해가면서....
야~!
각평에서 낮에 지렁이 물고 나온다더라~!
그래~
하나 사올까~?
글쎄~ 사실 유료터 다니고 부터는 지렁이는 잘안썼는데....
옛날 노지에서는 신장에 지렁이 짝밥을 무지하게 썼지만....
몇마리 안쓰고 버리면 2000원 만 버리는것 같고....
아~ 사올까~말까~?
어! 그래 한통 사와....
커피도 한잔 뽑아오고....
밑밥질 겸 지렁이 짝밥을 달아 투척....
한시간쯤 했을려나....
2단 입질에 떡 한수.
또 잠시후 짜장 1수....
그리고는 3칸대에서 짜장인지....토종인지....
지렁이를 물고 올라온 근4짜에 달하는 놈을 올리니....
어느새 주위에는 하나,둘,조사님들이 자리 하신다.
캐미 끼우기 전까지의 조과는 4수.
저녁을 먹은후 빨간 전자 캐미를 끼운후....
본격적인 낚시를 시작하지만....
생각보다 입질이 활발하지는 않았다.
그냥 심심찮을 정도로만....
밤 10시경 됐을려나~?
우르릉 콰쾅~~!!!!
하는 굉음과 함께 비가오기 시작한다.
우쒸~
하지만 개인 천막 좌대가 있어 비가와도 편안하게 낚시를
할수있었다.
하지만....
저 놈의 번개가....
어떤때는 상당히 가까운데 떨어지는듯....
하얗게 번개가 보일때도 있었다.
야~!
이거 무서워서 하겠냐~
어이구 별 말씀을....
글쎄 하긴 하지만 조심해라....
천둥 번개와 비는 제법 내리고....
어휴~
번개칠때 입질하면 채야하나~? 말아야 하나....
하지만 다행히 그런 상황은....
비가 대충 멎으니 이번에는 바람이 분다....
제법 불어대는 바람에 찌보기가 어려워지고....
투척 또한 쉽지가 않다.
하지만....
기다리니....
그 바람도 멎는다.
새벽 1시경.
바람 한점없고....
물결 하나 없이....
고요한 수면....
새벽 3시경 정도 되니 고기가 붙기를 시작한다.
먼저주 보다는 못하지만....
어느정도 계속 고기는 붙어 줬다.
괜찮은 씨알로....
하지만 저번에 순 발갱이더니....
이번주는 붕어 일색이다.
찌올림 또한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봐줄만큼 해주고....
요즘은 날이 일찍 밝아온다.
새벽 4시 30분 정도 만 되어도 뿌옇게 모든 사물을 알아
볼수있을 정도로....
입질은 그때까지 계속 이어지고....
그러나 피래미 들이 눈을 뜰때면 입질은 소강상태....(약6시경?)
그래서 예전엔 이 시간대이면 난 대를 접고 좀 쉬었다가
산책도하고 사진도 좀 찍고 그러고는 철수했다.
하지만....
여기서 잠깐....!
요 시간 대를 벗어나면 제2의 피크 타임이 있으니....
대를 접으면 금물....
대물들도 오히려 이시간에 주로 나왔다.
내 경험상....
이 시간까지 붕어만 30여수 이상은 한듯....
큰놈이 들어 올 시간인데....
3호줄에 8호바늘을 낀 3칸대는 어느정도 해볼수있으나....
2.4칸대는 바늘도 6호정도에다....아니 바늘이나 원줄보다는
대의 길이가 짧아 대물과 타이트하게 맞설시 대물의 힘에
약한부분이 어디 한군데 터질것만 같았다.
한 4주전에도 이 2.4칸대에 대에 대물이 걸려서 얼굴도 못보고
어~어~!하다가 불과 몇초만에 어떻게 해보고 자시고도 없이
그냥 대가 수면과 일직선으로 되더니....
원줄 매부위가 터져 나갔는데....
잠시 피래미 시간이 빠져 나가고 또 다시 붕어입질이 시작 되었다.
기분상 큰놈이 들어 올것 같은데....
올려면 3칸대로 와라~
여기서 대물과 싸울려면 3.2정도는 펴야하지만....
즐기는 칸수가 3.0과2.4 정도라....
2.4칸의 찌 놀림이 보통 과는 다르다.
응~
큰놈이 붙었나~?
순간 긴장....
하지만 놈은 챔질을 할 타이밍을 주지를 않는다.
짜식~
나하고 함 붙자 이거지....
ㅎㅎㅎ
하지만 역시 놈은 타이밍을 주지 않았다.
꼼지락 꼼지락....
술렁 술렁....
손은 대위에 올려놓고 대기중이지만....
챔질 시간은 주질 않았다.
다시 밥을 달고 같은 자리에 투척.
하지만 역시나....
서 너번을 했으려나....
꼼실 꼼실 하던찌가 살며시 올리니 기다렸다는 듯이 힘찬챔질....
피 유~ ㅇ
덜컥~!
하지만 붕어....ㅠ.ㅠ
붕어는 계속 던지면 올라오는 정도....
입질도 오히려 나아진듯....
몇마리나 더 추가 했으려나~
2.4칸대에 신경을 쓰느냐 3칸대에는 큰놈을 생각 못했다.
그러나 순간 3칸대의 찌가 급격하게 들쑥날쑥 하는 찌놀림을 보고는 순간 당황
낚시 경력 수십년에....이런입질은 별루...두세번~?봤을려나....
하여튼 정신을 차리고 힘차게 챔질을 하니....
쒜엑~
하면서 차고 나간다.
워~우~
왼쪽으로 한 10시방향까지 치고 나가니 옆 조사님들....
와~
대를 세웠건만....
차고 나가는 힘에 대가 다시 펴진다.
나는 자세를 최대한 낯추며 대를 세울려고 애를 쓰고....
방향을 제압 해야하는데....
마음 뿐이고 힘은 고기가 쓰고 있으니....
이번에는 우측으로 째고 나가니....
말 그대로 대와 원줄은 우욱 거리고 삐이익~ 비명을 질러댄다.
하지만 이번에 이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놈의 힘의 한계를 느꼈고....또 그것을 버텨 냈으니....
낯추었던 자세를 일어 서고 대를 완전히 세우니....
놈은 힘을 쓰지만 점점 힘이 떨어져 가는것을 느낄수가 있었다.
잠시후 놈은 기진 맥진....
누런배를 물위에 띄우니....
향어~!
이른바 떡판~!
놈은 완전히 탈진....
ㅎㅎㅎ
이제 뜰채에 담기만 하면 승리는 나의것~!
붕어 뜰채이기는 하지만....
대를 당기니 놈은 완전히 탈진한 상태로 순순히 끌려온다
배를 드러낸채....
그러나~
뜰채를 들이 대는순간.
놈은 살짝~ 아주 살짝...꼬리만 흔드는 정도...로 몸을 흔드니...
팅~
놈은 서서히...그리고 유유히...물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아마 약간 늦은 챔질 타이밍에 후킹이 정확히 되지를 않고 바늘이
설 걸린듯....거기에 약간 느슨했졌던 원줄덕에....ㅠ.ㅠ
옆분들 눈치가 더 아쉬운듯....
하지만 난 이상하게 서운한것은 없었다.
또 다시 밥을 달아 던지니....
붕어는 그래도 올라왔다.
하지만....
이것은 1편....
또 한번 급격하게 3칸대의 찌가 올라온다.
이번엔....
제대로....
ㅎㅎㅎ 넌 주겄쓰....
쉐에엑~
이놈도 차고 나간다....
3호 원줄에 3칸대...바늘은 8호....이정도면 충분하지....
저번엔 얼마나 큰놈이었는지는 모르지만 대가 짧았어~ 대가....
이놈은 좀 작은듯....
끌어내니 잉어!
꼬리가 붉으스레 하다.
아~
이제는 접을까...
어분도 개논게 다 떨어지고....
갈때가 되면 미련없이 대를 접는 나이지만....
이상하게 뭔가 아쉬웠다.
어분 한주먹만....
입질이 뜸해졌다.
아마 8시정도 된듯....
커피 한잔을 봅아 마시고는 담배 한가치....
그리고는 여유~
2,4칸대와 3칸대에 집어가 무지하게 되어있는지....
뽀글이가 마치 손맛터 마냥 솟는다.
할만큼 했는데....
2.4칸대에 입질이 있어 챔질을 했으나 허당~
에이 씨~
그런데....
이건 또 뭔일이냐~
2,4칸대를 들고 서있는데....
덜거덕 하더니....
3칸대가 끌려 나간다.
잦은 챔질에 대를 브레이크에 꽂지도 안았는데....
잽싸게 2.4칸을 던지나 놈은 3칸대를 물속에 쿡 쳐 박고는
손잡이 부분은 45도로 세워 물속으로 끌고 들어간다.
어이구~
하지만 불행중 다행 놈은 멀리가지를 않고 근쳐에서 맴돌다
내 옆조사님 방향으로 튼다.
들고 있던 2.4칸을 던져 초릿대에 거는대 성공~!
살살 잡아 다녀 옆 조사님이 2번대를 잡으셔서 끝부분을 잡기위해
살살당기니 휘리릭~
또 차고 나가니 조사님 그 힘에 깜짝 놀라신다.
하지만 멀리 나가지를 않고 주위에 있더니 마침 주위에 계시던
총무님께서 대를 잡아 꺼내 주시니....
자연산 60정도 급 잉어.
총무님 놔주세요~ 하니....
가져 가세요~
가져 가셔서 약해드리세요~
자연산 인데....
그래도 풀어 주죠~
아이~ 가져 가셔서 약 해드리세요~
여자 몸에 잉어 좋아요~
그리고는 대를 접었다.
대를 접고 있으니 잘 나와요~?
하면서 아침에 들어오신 조사님이 물어 보신다.
네~
손맛좀 봤어요~
지금 오셨어요~?
조금있다가 이 자리에서 하세요~
여기서 똑바로 2.4칸 3.0칸 이렇게....
지금도 고기 많이 들어와 있으니까요~....
조사님 내 살림망을 들어 보시더니....
와...손맛 보셨네요~
하시며 대를 꺼내오신다.
대를 다 접고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넣고...
바닥에 물청소를 해드리고는 자리 인계....
올라와 총무님과 잠시 이런 얘기 저런얘기....
인사후...
차있는곳에 가니....
제 자리에 대를 피신 조사님 왈....
아씨~
벌써 바늘 하나 해 먹었어요~
하면서 7호쯤 되보이는 부러진 바늘을 보여 주신다.
*조과
붕어:40~50 여수,잉어3수....떡판 향어는 아깝게....
*미끼
에코 스페셜+아쿠아텍2+찐버거.글루텐.지롱이
*대편성
2.4칸 1대 , 3.0칸 1대 계2대
*채비
2.4칸:원줄3호,바늘6호,목줄3합사,고리봉돌에 좁쌀하나.
3.0칸:원줄3호,바늘8호,목줄3합사,고리봉돌
*자리
관리사 좌측 코너부분 좌대 (13~19번?정도 까지가 포인트)
*수심
약 2m 정도....?
*입질시간
낮에 4수....캐미끼울때부터 새벽2시경 뜨문 뜨문
3시경~5시까지....6시부터~ 9시까지....이후에도 다른분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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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23 22:2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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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