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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을미년(乙未年)' 양의해 - 12번째
차갑게 느끼던 추위는 어느덧 1년을 기다리기로 하고 , 저멀리 사리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외투속으로 파고드는 봄바람은 그리 넉넉하지 않다.
바쁜 일정으로 인하여 잠시 낚시여행을 못하고 있었다.
어쩌다 지나던 그림같은 수로에서 잠시 하룻밤 신세를 지기로 하였으나 , 강한 봄바람의 시셈으로 그만 포기하고 돌아 서야 했다.
몇일후 겨우 만들어진 시간의 아쉬움은 곳 좋은 곳에서 다시금 그 소원을 만들어야 할것 같다.
올해도 필자만의 낚시여행이 즐거울듯한 느낌이 있다.
모 수로의 물색과 수심층을 보자면 , 그져 흥분을 감출수 없었다.
하지만 시즌임에도 불구 하고 꾼들은 없었다 , 강풍에 낚,여행을 즐긴다는 필자가 바보스러웠다.
흔들리는 찌불은 그렇게 필자에게 귀가를 서두르게 만들었다.
체감온도 영하1도의 늦은밤 철수로 필자의 무모한 여행은 그렇게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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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후 오랫만에 여행의 시간이 주어진다.
한적한 모 둠벙에 홀로 무료전세를 내며 편히 앉는다.
이곳 역시 꾼들이 없었다.
홀로 앉아 생명체가 있을지 없을지에 대한 도전이 시작되었다.
결과 보단 과정을 더 크게 생각하고 실천하는 필자에게 과연 아름다운 선물을 받을지..
도심에서 준비한 3줄의 김밥은 , 저녁과 야식까지 해결할수 있다.
필자는 먹는 양이 적은탓에 ㅋㅋ
두~어대 쯤 펴곤 , 담배 한대 물었다.
그리고 길게 내 뿜는다.. 끊지 못 한다면 줄여야 할듯 싶다.
그렇게 차근 차근 펴다 보니 , 8대 정도 적정하게 세웠다.
자연지 대물낚시라 칭하기 보단 , 필자가 즐기는 가장 멋 스러운 대편성의 수량이다.
2대 더 세우면 10대는 왠지 조금 부담스럽고 , 2대가 빠지는 6대는 왠지 없어 보이는듯한 ㅋ..
잠시 흔들리는 초봄의 아름다운 자연을 담았다.
김밥 한줄을 삼킨다.
그리고 컥컥 막혀 오는 목마름을 편의점의 2+1의 큰 커피로 해결했다.
오늘은 밤낚시의 시간이 주어질것이라 생각했는데..
또 일이 꼬인다.^&^
마음 먹고 낚,여행을 즐기면 가끔 일어나는 업무들~~
다음 여행 부터는 예전 처럼 , 마음 먹지 말고 즐겨야 겠다 결심 했다.
져 망태기의 아름다운 주인공도 담지 못할 만큼의 쫒긴 시간들..
봄의 전령사 대신 , 겨울의 전령사로 담았다.
으~~~ 져 망태기의 주인공을 왜 담지도 않고 방생했는지 ,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
철수 1시간전에 받은 마지막 입질은 참 요상했다.
슬슬슬 계속해서 주간케미까지 잠기는 현상(대류현상같은) ...
내림채비에 두바늘 모두 몸속 깊히 삼켜 그렇게 가져 갔던 주인공 ㅋㅋ
대류현상 = 가물치 ㅋㅋㅋ
급한 업무후 돌아와 쉬리2 녀석의 그림에 100점까지 주고 ㅋㅋ
필자가 소속한 조구업체의 전시장으로 3일동안 출,퇴근 했었다.
그리고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 왔다.
■ 쉬리의민물낚시여행(화보'572'편) 종합 ■
장소:수로,소류지(둠벙)
낚시대:유정낚시 호수골드
받침틀:미라클(FOP)
좌대:파라다이스좌대,미라클중좌대
찌:초야대성(草野大成)-쉬리의자연지정통내림&올림찌<2호> , 초야대성선수용찌<2호>
원줄,목줄:원줄카본그랜드맥스1.2~1.5호까지 , 목줄모노필라민트1.5호
채비법:쉬리의단차채비 , 쉬리의내림채비
미끼:우동빨판및제로믹스 , 굴루텐2합 , 옥수수 , 새우
조과:준척급2수 , 가물치1수 낮낚시마감
<화보집출처 → swiri.mdream.kr>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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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7 23:4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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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