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붕어

청수 기록갱신한 이바구

도부

토요일 오후 우여곡절끝에 청수에8시30분경 여러조사님들이 색색의 찌불을 감상하고계시더군요

사장님께 인사후 "밤에 하우스 열어 주십니까" 물으니 날씨가 춥지 않으니 그냥 노지에서 하라시네여

애고 애고 하우스의 배고픈 붕순&돌이라면 세자리는 문제없다고 생각했는데.....아쉬움을뒤로하고...

가장 한가한 뚝방쪽의 좌대에 자리잡고 지난번의 63수 기록갱신을 목표로 2.7 2.9두대편성..

(지송 평소에는 한대만 폅니다.)

2.9 좁쌀로 떡밥달아 던져놓고 2.7대(정통바닥채비) 피는중에 붕순&돌이들이 달려들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좁쌀 채비에 잘낚이다가 시간이 갈수록 비슷한 비율로 올라옵니다.

한밤에도 바람은 불어대고... 그런데 지난번처럼 처음엔 4~5마디 올림에 후킹이 잘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후킹 성공율은 떨어지고 6~7마디로 늘어나고'''ㅜㅜㅜ 헛챔질 무자게 했슴다.

<고수 여러분의 조언을 부탁합니다.>

2.7대는 연질이라 씨알좋은 놈이걸리면 제어가안돼 벌좀 섰음다 ㅋㅋ주변에 조사분들이 없어

다행이지 욕 무쟈게 먹을뻔했슈 ㅎㅎㅎ 빳빳한 놈이 그립지만 사정상........

쌀쌀함을 느끼면서도 욜씸이 낚았습니다 쉬지않고 찌불을 흔들어대는 붕순&돌이를 칭찬 하면서...

새벽녁에는 잠깐 졸면서도 2수추가도 하고 2.7대 한대는 접고 , 2.9대로만 ...

날이 밝아오면서 챔질후 봉순이를 떨구면서 원줄이 엉켜.... 3.2대로 바꿉니다.

♬ 왜냐구 묻지 마세요~ ♪ 2.9대는 달랑 한대 걸랑요 ...

지나가시던 사장님 손맛좀 봤냐고 물으시길래 아직 지난번 기록에서 몇마리 모자란다니까

" 지난번엔 몇마린데 " " 63마리요 "

" 그럼 한 60마리는 잡았나 보네 " " 두수 모자랍니다 ㅎㅎ "

옆으로 조사님들도 한분 두분 오시고 아붕회원이신데 (지송 ! 닉은 몰라요)도 오시고

바람이 점점 거세어 집니다. 8시 반경 마나님의 전화로 " 언제 올꺼야 "

" 응 두마리만 얼른 잡고 갈께 " " 그게 언젠데 " " 금방 잡힐꺼야 " " 그럼 10시 안으로 와 "

" 알았어 " 그때까지 61마리 잡았거든요. 그런데 붕순&돌이들이 시위하는지 목줄도 꿀꺽하고

잘 안물어요 . 에고 에고 ... 찌는 잘 올리는데... 두마리 잡고나니 한마리만더 ㅎㅎㅎ

기록 갱신 할려고 ... 그런데 우째 이런일이... 올라온것이 4치급 치어.. 이걸 마리수에 넣어 ?! 말어 ?!

안되지 ! 그래도 양어장 20 노지15는 넘어야 붕애지 ??? 마릿수에서 제외...

드디어 붕어다운놈을 생포 하고나니. 10시가 다되어 가는군요.

철수준비 하는데 사장님이 오시더니 " 기록갱신 했어요 ? " 나는 당당히 " 예.. 한마리 추가했습니다 "

그런데 우째 좀 ... 지난번엔 외대로 잡은 마릿수고 . 이번엔 두대로 잡은거라 좀 ...

날밤 홀딱세우고 아직은 쌀쌀한 밤기온에 붕순&돌이와 신나는 데이트를 즐기고 귀가 합니다.

2005-05-09 19: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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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태공 6-70수는 하죠 팔이 아프조ㅎㅎㅎㅎ딱지만 잘나오면 금샹 첨하 아닌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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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태공 역시 손맛은 청수조 그러나 좀 미련이 ....... 마릿수 는 이벤트2등은하죠

벤뎅이 겁나게 수고가 많으셨군요! 이놈에게 전화라도 주었으면 말동무라도 해주었을텐데...... 일요일날 오전에 청수에 들어갔더니 도부님이 밤낚시 하고 갔다 하시더이다. 도부님이 밤새하도 많이 잡아서 나는 이벤트하는 시간에는 단 한마리도 못잡았답니다. 다음번엔 책임지시기 바라마지않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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