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붕어

용호골은 살아있다!!

칼이쓰마

용호골은 살아있다 ♬

무자비한 연휴 시작전야에 붕어21님과 어렵게 교신하여 오후 늦은 시간에 용호골을 방문하여 2.1대를 쌍포로 차리고 예외없이 공격을 개시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다 아는 사실이지만 오후에는 언제나 입질이 오전에 비하여 까다롭고 앙탈
스러웠으나 이날은 희한하게도 자정이 다 되도록 자꾸만 붙들고 늘어지는 용호골 붕순이 덕분에 조사님 대여섯분과 어우러져 손맛을 본 후 붕어21님만 물가에 남겨두고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눈을 떠 조우겸 사우들에게 “누구 낚수간 사람없수?” 하고
긴급교신을 하였으나 애처럽게도 그 좋은 낚수를 포기하고 눈썰매장이나 산꼭대기에서 ~~~~~~~~~어디계세요? 어떻게 하지요?~~~~~~~~~~~~
에라이 @#$%&*겉은 M넘덜아!!!!!!

해서 나홀로 용호골에 핵 핵 핵 ㅎ ㅎ ㅎ ~ ~ ~ ~
총무님께 4정하여 남은 짜투리땅에 깃발하나 꽂아달라 부탁하고 예외없이 마눌님께 정중히 동행할것을 요구 하였으나 집안에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때문이라는 사유로 예상되는 퇴짜를 당하고 나홀로 도착. 나홀로 낚수 시작

그러나 홀로(?)낚수는 곧 무재미 낚수라는 등식이 성립되어 오전 낚수 끝내고 집에 들러 마눌님을 애마에 태워 용호골로 재입장!!!! ♬
실로 간만에 쭈글쭈글탱이 옆자리에 모시고 낚수를 하였습니다

이럴때 실력한번 나와줘야 되는데 “자 한번 땡겨 보옵시다~” 우와 이벤트 시작과 함께 무쟈게 비싼 디카(천만원 미만)를 메고 우아한 모습으로 등장한 금잉어님!!

우리줄은 다섯 조사님들이 모두 쪼로록 삐루-캔디-허브허니티-삐루-조선티
야 신난다!! 마눌 앞에서 경품도 받아보구 옆 조사님은 삐루를 따르고 캔디를 내놓고 울 마눌은 그 캔디를 옆 좌석 조사님들께 나누어 주고 또 나는 젊은 형제조사에게 눈꼽만한 채비 잔소리 좀 해주고~^&^**

일찍 철수하여 마눌과 함께 돌아오는 길이 마냥 즐거웠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동네에 살아있는 용호골과 용호골을 지켜가는 여러 조사님들이 어우러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늘 제 옆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채비에 대한 잔소리를 살갑게 들어준 패기있는
열혈조사님!! 어복충만 하시고 개성미 넘치는 멋진 조사가 되소서

아, 참~ 용호골지기님!! 알림장에 클릭 마니하면 지렁이나 구데기 또는 곡물류 미끼를 준다구 하구 왜 안주나여? 나는 치사하더라도 받고 시퍼여 담에 꼭 주세여 ^O^
글쿠 오늘 만석이 아니었어여 2자리 비어 있었습니다

2005-02-05 19: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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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래섬 카이쓰마님 글 잘보아슴니다 도래섬이참석못하여 자리가빈것같슴니다 손 발이났는데로 들릴것입니다 다음만나면 이슬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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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잉어 사모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설연휴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행운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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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21 칼이쓰마님의 글중 해설집(?)입니다,,,핵핵핵ㅎㅎㅎ~~~ = 눈이와서 걸어올라가셨나요?(클났네요.20년후엔...ㅋ),,, M넘덜아!!!!!! = 미친?놈들아,,,총무님께 4정하여 = 四靖?,死情?,射精?,邪靖?,私情!,,,쭈글쭈글탱이 = 칼이쓰마님또하나의별명(형수님은미인임),,, ...잉~~~ 저도 갔어야 되는데 좀 쉬면서 낼 출조에따른 채비점검 들어가느라고요...형수님 못 뵈서 지송하고요...새해 복 마~ㄴ~ㅎ 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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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골지기 꼭! 꼭! 드려야지요*^^* 이벤트에서 다리도 많이 놔주시고 선물도 받으시고....축하합니다. 오늘 감사했구요. 시간 되실때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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