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붕어

차평지 대박소식에~!!!!!!!!!!!!!

유랑낚시

1월8일오전 급보가 전해왔다.
인근에 사는 후배가 차평지 밤낚시에 대박을 했단다.
올1월달 벌써3번째 어복을 만난 친구이다
낯낚시는 전혀 무하고 그것도빠르면 오후7시가
넘어야 얼굴을 볼수가 있는대 망설여 진다

내일이 설명절인대 밤을 꼬박새우자니 그렇고
우선 동행을 만들자
우리낚시 회원인 주회장님을 섭외에 성공했고
다음은 대박을 한자리 예약을 해야한다
서둘러 주회장님 사무실을 나와 차평지로향했다

10분거리니 바로다 다행이 다철수하고 한사람만
자리를 지키고있었다
아마 설차례를 지내지 않는 사람인가보다
관리실에 가서 성사장님 과 커피한잔 하려는대
폰이울린다

"응 난데 지금어디있서?"
"저지금 차평있는대요"
"왜!애기않하고 갇서?""
"사무실 나올제 차평지 간다고 했잔아요.'
"언제.....
"지금 어디있서요?
"나~여기왔서~
'그럼 들어와요 커피한잔해요."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를 않는다
조금있다가 들어와 커피한잔하고 성사장님과
좌대로 와서 어제대박자리가 어디냐 하니
저자리란다,
낚시차비가 완전히 갇추워저 있는게 아닌가
내가올제에도 없든것이 말이다

주회장님 빙그레 웃으며 "내꺼야 ~.
음메~환장할 노릇이내 그자리 않으려고
불나게 왔드니 조금의 방심이 이렇게 되다니
언제든 꼭 라이벌인 주회장님 오늘도 자리싸움에 패자가됬다.
낚시대 정열해놓고 밤낚시엔 내가승자가 되리라하고 집으로왔다.

저녁일찍먹고 6시 차평지로 출발 당도하니 주회장 아직
안왔다.
내심 오늘은 내가 승리자다 흐흐흐.......
말하기 무섭게 뒤딸아 온다.
애그~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

떡밥개고 머하고 한참부산 떤후에 품질시작
주회장님 한번이면 나는 세번이다 노지는 떡밥이 승부다..
한시간 두시간 차가운 겨울바람은 온몸으로 압박하는대
찌는 움직일줄 모른다.

잠시후 옆에있는 젊은조사 찌가 움찔솟는다
씨~잉 하는소리와 함께 낚시대가 휜다
언제보아도 탐스러운 땀붕어의 자태가 시야에 들어온다
맑은물과 힘좋은 땀붕어 의 매력에 추위를 마다안고 찾는다.

30여분만에 내찌도 싱긋이 얼굴을 내민다
조금만 더더더 ..또한번의 땀붕어의 앙탈을 맞는다
근대 ~옆조사의 붕어는 상당히 큰대 내것은 이리도 초라해
보이냐 .너~붕애냐 하니 그렇단다.
그래도 주회장님 보다 먼저한수 했으니 괜스리 거만을 부려본다.

역시 땀붕어는 사람을 알아본다 말이야~허허험험'
또!말끋에 주회장님 낚시대가 휘여진다.
애그~말이나 하지말걸...
그리고 열심이 열심이 밥질을 해보지만 땀붕어는 얼굴을
보여주지를 않는다.

그럭저럭 시간은 10시가 넘어간다
성사장님 뜨근한 캔커피 주셔서 잘마시고 재충전하고
있는대 아래좌대 있는분 낚시대 자주챔질한다
그것도 서너마리 잡드니 잠잠하다

기온은 더욱떨어지고 입질은 없고하니 더추운것갔다
11시12시 전혀입질이 없다
옆을보니 주회장님 낚시대 걷을준비를 하는것 갇아
"주회장님 딱한마리만 잡고갑시다"
낚시에 오랜세월을 보내지만 왜그렇게 마지막 한마리가
안잡히는지 모르겠다.

결국 포기하고 철수 하기로했다
지난번에도 5 마리에 조과로 끝냈는대 아쉽지만
오늘도 1마리로 만족하기로 했다
"주회장님 이한마리 방생하는걸로 올액땜하지요?'
'좋오치~~~~
이렇게 섣달그믐날의 낚시는 마무리를 했습니다..

2005-02-12 21: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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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평땀붕어 반갑습니다,유랑낚시님!!! 님의 글에서 아쉬움대신에 맏형 같은 정이 느껴짐은 왜인지요... 섣달그뭄의 한마리 액땜으로 새해에는 어복이 충만해지리라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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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중 1마리로 만족 하는 말씀이 자연을 즐기는 정다운 마음 같아서 공감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