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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 동정지]...

아빠붕어

첨부화일1 :

정,전남 함평동정지.jpg (43833 Bytes)

낚시터 전남 함평 동정지

특징 전형적 계곡지 당찬 손맛, 대물 잉어와 향어의 터전

함평군 신광면 보여리에 위치한 동정지는 제방의 길이는 작지만 저수지의 길이가 긴
전형적 계곡형 저수지이다. 약 6만평의 만수면적에 연안 수심은 3m이며 저수지 가운데
는 10m 이상인 깊은 저수지이다.
보여리지라고도 불리워지는 동정지는 토종붕어 외에 대형 잉어와, 향어가 많이 있으
며 떡붕어가 잘 올라오는 중층 낚시터이기도 하다. 5년전 향어의 가두리를 폐쇄하고
그속에 남겨진 수백마리의 향어가 자연 방류되어 향어의 입질을 받는 곳이다. 또한 간
혹 대형잉어와 한판 힘겨루는 꾼들도 만날 수 있는 곳이 동정지이다. 한편으로 아쉬
운 점은 정상적인 붕어터가 아니라 떡붕어의 난립으로 대낚시 보다는 릴낚시 위주로
낚시가 아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연안에서는 바닥에 물떼가 끼어 대낚시를 즐기는
꾼들에게는 큰 관심을 가지지 않지만 전형적인 계곡지로 당찬 손맛을 안겨주는 저수지
이다. 11월 초 현재 저수율은 90%로 낚시하기에는 좋지 않지만 12월 중순 70%의 저수
율을 나타낼 때 당찬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제방 우측면은 연안 경사가 가파르
며 앉을 자리가 협소하여 채비를 내리기가 매우 어려운 단점을 가지고 있다. 연안을
비롯 저수지 전역에 수초의 발달이 거의 없어 씨알 굵은 물고기를 낚을 때 바로 낚지
말고 충분히 손맛을 보는 방법도 좋다. 주로 쓰이는 미끼는 떡밥과 지렁이로 지렁이에
는 가물치의 성화가 있으며 잡어의 입질이 없어 낮낚시에도 좋은 조과를 올릴 수 있
다. 제방 아래의 신여마을 수퍼에서는 간단한 낚시용품을 판매하기도 한다.

찾아가는길
함평을 기점으로 한다. 함평읍에서 영광방면의 23번 국도를 이용, 약12km 진행, 신광
면까지 간다. 신광면 초입에서 손불방면의 838 지방도로로 좌회전, 조금 진행하면 동
학운동 기념비가 나온다. 이곳에서 우회전, 괴치마을을 경유 신여마을까지 간다. 신여
마을 돌비석 앞에서 우회전하면 동정지의 좌안에 닿는다.

2002-12-14 18: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