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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아중지]...

아빠붕어

첨부화일1 :

정,전북전주아중지.jpg (29398 Bytes)

**낚시터 전북 전주 아중지**

특징 전북 최고의 손맛 낚시터, 상류좌우 연안 명 포인트

전주 시내에서 불과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현지꾼들에게는 나들이를 겸한 손풀이
낚시터로 적당한 저수지이다. 덕진구 우아동 소재, 만수면적 7만 5천 평.
10년 전 쯤 제방 좌측 하류 암반지대에서 54cm 붕어가 낚여 전국의 낚시꾼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관심의 대상이 됐던 곳으로 지난 여름 내내 85%선의 저수율을 유지하
다 7월 말 상륙한 태풍 니일의 영향으로 수위를 회복하여 현재는 만수위를 확보하고
있다. 물색은 탁한 편이나 다량의 새우가 서식하고 있어 새우잡이를 업으로 하는 사람
들은 제방 주위에 수십 개의 새우망을 펴기도 한다.
20cm 전후급의 붕어는 비늘이 갑옷과 같이 탄탄하고 단정해 보이는데, 붕어 전용 뜰채
를 이용해야 다룰 수 있을 정도로 힘이 좋다. 이 때문에 현지꾼들은 전북권 붕어낚시
터 중 최고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아중지를 꼽기도 한다. 하지만 누구나 낚싯
대만 드리우면 쉽게 손맛을 볼 수 있는 곳은 아니다. 적어도 수십 회는 출조를 해야
붕어의 입질을 받아내는 노하우를 가지게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텃세가 심한 곳이
아중지이기도 하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비 오기 직전이나 달 밝은 날 밤낚시에 씨알 조과가 우수한 것을
알 수 있었는데, 지렁이 미끼에 20cm 전후급이 올라오기는 하지만 밑밥 효과가 적어서
인지 낱마리 조과에 그칠 뿐이었다. 따라서 제대로 된 찌맛을 보기 위해서는 깻묵이
절반이상 섞인 떡밥을 써야 효과가 좋다. 또 잉어 자원도 풍부해 1m 이상 대형 잉어
를 노리는 전문 릴꾼들도 5∼6개월씩 머무는 곳이지만 대낚시에도 30∼40cm급 잉어가
손맛을 더해준다.
제방 좌측 하류 암반지대 포인트는 앞에서도 밝혔듯이 54cm 붕어가 낚인 적이 있었던
곳이나 최근에는 제방 쪽으로 금붕어와 잔챙이급이 마릿수로 올라오는 정도이며, 아중
로변 중류권은 2칸대로 노리는 것이 좋은데, 꾸준한 헛챔질로 밑밥질을 하면 한나절
낚시에 20cm 전후급으로 10여수는 무난한 곳이다.
또 제방 좌측 상류 연안은 만수위시 수심 1.5m 내외를 보이는 곳인데, 3칸대 정도로
앞쪽 물골을 공략하면 굵은 씨알을 낚을 수 있고, 제방 우측 태공상회 앞 연안부터 상
류까지는 현지꾼들이 아중지 최고의 씨알 포인트로 꼽는 곳으로 매년 가을이면 자리다
툼이 치열한 곳이다.

찾아가는길
호남고속도로 전주 나들목을 나와 톨게이트 주유소에서 좌회전한다. 첫번째 갈림길에
서 남원방면으로 또 좌회전한 뒤 사거리에서 남원·진안 방면으로 직진한다. 송천역앞
을 지나 계속 직진하여 아중역까지 간 뒤 이곳에서 0.8km를 가면 아중지 좌측 중류지
점에 닿게 된다.

2002-12-14 16:0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