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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빨판떡 - 테스트, 능곡조행(일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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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림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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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없고 3시간 반의 짬 낚시여서 사진을 찍지 못했고 조행기 올립니다.
어제(일요일) 시흥 능곡낚시터로 빨판떡 테스트를 위해 먼 길을 달렸다.
요즘 능곡의 조황이 많이 안좋다고 하여, 신제품 빨판떡의 테스트에 딱 좋다는 생각으로 의정부에서 외곽순환 타고 70km를 달려갔다.
8시반경 도착해서 사장님과 인사 나누는데, 사장님께서 윤성님 옆에 자리 잡으라고 조언해 주신다. 아마, 그래도 그쪽이 좀 손맛은 볼 수 있다는 사장님의 배려이셨다~
나는 관리소앞 하우스 출입구로 들어가서 좌측통로좌대 가운데에서 왼쪽으로 세번째에 자리를 잡았다. 내 한칸 건너 뛴 왼쪽에는 일행인듯한 세분이 나란히 자리잡고 13~14척으로 낚시하셨고, 오른 쪽 한칸 뛰고는 한분이 14척으로 낚시하신다.
건너편 오른쪽 사이드에 윤성님과 몇분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고, 노지에는 빨모님이 자리잡고 계셨다.
좌대를 펴고 있는데, 윤성님께서 한마디 하신다,, “요즘 붕어잡는게 만만치 않을껄요 ㅠㅠ~”
빨모님 지나가시면서 역시 한마디 하신다~ “ 오전 보다도 오후가 문제지뭐,,,”
클램프 끼우고 있는데, 능곡 회원님께서 옆에 오셔서 반갑게 인사하시고, 몇 말씀하신다...
“요즘 여기(능곡)는 14척 사선으로 중간 분리대 최대한 가깝게 투척해야 몇마리라도 잡을 수 있어요,, 몸짓이 심해서 찍어도 안나오니까, 사선으로 해야 몸통걸림으로도 좀 나오거든요~”
난 “알겠습니다~ 오전에 11척으로 해보고, 안나오면 오후에 13척 정도로 바꿔야 겠네요~”라고 대답하고 그냥 11척으로 채비를 시작했다.
하우스를 둘러보니 회원님 말씀대로 조사님들 거의 대부분이 13척이나 14척으로 하우스의 가운데를 공략하고 계셨다 ^^
나는 11척으로 준비하면서 채비는 아붕원줄 0.6호를 새로 묶고, 목줄은 외바늘 목줄 45cm에 바늘은 붕어의 부상과 심한 몸짓이 예상되어서 약간 무거운 오너***금침4호를 묶었다. 바늘 한 개가 5호찌의 3목을 잠기게 하는 무게이다.
제로5호찌 11목(노란목)하단 맞춤을 하고, 수심체크까지 정성들여 하고 나니 이미 10시가 되었다.
오전 낚시 시작 - 빨판떡2 사용
우동빨판 두 번 뭍히고 빨판떡2를 살짝 흔들어 뭍히니 빽빽하게 불규칙입자의 알갱이들이 우동빨판에 달라붙는다. 왼손 엄지+검지+약지 세손가락으로 감싸듯이 알갱이들을 살짝만 눌러준 뒤, 반스윙하여 목표지점에 투척하고 수직입수시키니까 찌의 2목이 잠겨서 9목 하단이 수면에 나온다. 대략 제로5호찌의 2목 정도가 잠긴다. 바늘이 알갱이의 무게 때문에 바닥에 정확히 안착되어서 누워있다는 얘기인데, 만약 이상태에서 붕어가 바늘을 빨아들인다면 붕어에게 두목만큼의 상승부력과 바늘의무게인 3목의 상승부력을 더해 총 5목 정도의 싱승부력이 작용하는 상태가 된다. 대류 때문에 추가로 반목정도가 잠겼다 올랐다 하는 시점을 제외하고는 일반적인 낚시에서의 채비정렬로는 100%에서 거의 90% 정도 가까운 정상적인 채비의 바닥정렬인 상태이다.
몇 번 투척 후 꾸물꾸물 찌의 움직임이 들어오다가 찔끔하고 1목이 떨어져서 챔질을 하는데, 후킹이 안된다.
찌가 쓱~ 하고 떨어지는 몸짓표현과 툭- 하고 반마디에서 한마디 정도 정확히 끊어지는 입질표현이 섞여서 들어오니, 챔질 타이밍 잡는 것이 많이 어려웠다. 툭-하고 짧게 끊어지듯 떨어지는 표현은 붕어의 입질에 의한 표현이 맞다. 그런데 외바늘 11목에 두목을 더 주고 챔질하는데도 후킹이 안된다.
두바늘 단차를 사용하시는 대개의 조사님들과 원줄과 목줄이 비스듬히 사선으로 물속에 누워있는 사선낚시 하시는 조사님들도 모두 헛챔질을 하시고 계셨다.
나는 다시 찌를 5cm정도 초릿대 쪽으로 더 올린 뒤, 우동빨판 2번에 빨판떡을 뭍힌 뒤, 투척하였다. 찌를 5cm정도를 위로 올렸는데도 찌맞춤목수인 11목보다 2목이 더 올라온 13목 정도만 수면에 나온다. 물속의 대류 때문에 2목만 더 올라온 상태에서 약간씩만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이다.
물 속의 대류는 조사님들이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찌에도 표시가 많이 안나게 물속에서 여러가지 형태로 채비의 정렬을 왜곡시키기 때문에 헛챔질유발, 몸짓유발, 또는 입질을 전혀 못받게 만드는 요인 등이 된다.
어쨌든, 나는 5cm정도 찌를 올려서 12목~13목이 수면에 왔다갔다 나오는 채비 정렬상태로 조정하고 나서, 11시부터 12시까지 1시간 동안에 4마리를 잡았다. 3마리 정흡에 1마리는 붕어의 눈에 후킹이 되었다.
그래도 챔질하는 비율에 비해서는 후킹률이 너무 낮았다.
빨판떡을 3주째 사용하면서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된 점은 분명히, 고기가 투척지점에 들어오면 잘 빠져나가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후낚시- 채비 변형 및 빨판떡1 사용
안산 부곡동에서 오후 3시에 약속이 있어서 2시까지밖에 낚시할 시간이 안되기 때문에, 난 12시 넘어서면서부터 채비에 변화를 주었다.
후킹률을 높이기 위해, 바늘무게를 더 높이고 목줄은 5cm 더 늘려서 50cm로 바꾸었다.
금년 5월경 광사하우스에서 모든 조사님들이 찌가 쓱쓱 들어가도 후킹이 안되던 때, 정내림 1:1 외바늘 낚시로 100% 가까운 후킹률을 보였던 시커멓고 무거운 철심바늘로 교체하였다.
철심바늘의 사이즈는 일반바늘 4호 정도 되지만 1개의 무게가 제로5호찌의 5목을 잠기게 한다.
따라서 나는 찌맞춤도 7목 하단 맞춤으로 바꾸었다. 찌를 쭈~욱 올려서 슬로프 낚시를 하고자 하면 수면에 나오는 목수는 7목이 아닌 그 한참 이상이 나오기 때문이다. 만일 11목 찌맞춤으로 슬로프낚시를 하고자 했을 때, 수심기억고무에의 찌 접점을 11목보다 한참 올려서 10cm 정도 이상을 올리게 된다면,,, 편납이 바닥에 닿아버리는 특정 시점 이후까지 찌는 찌톱과 몸통연결부위 이상으로는 올라 오지 않다가, 더 올려버리면 찌는 물위에서 누워버리게 된다,,, 정상적인 내림낚시를 하는데 있어 물 속 상황을 가름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슬로프 낚시(특히 두바늘 슬로프일 경우엔 더욱)를 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바늘의 무게가 찌의 몇목을 잠기게하는 무게인지를 알고 대류의 정도도 감안해야 하는 것이다.
참고적으로, 만일 두바늘로 슬로프낚시를 하고자 한다면, 가급적 두바늘의 단차를 적게할 수록 장점이 많다. 오류를 범할 확률이 적어진다. 그 이유는 낚시교실에 있다.
어쨌든 7목 맞춤 후, 찌를 초릿대 쪽으로 쭈~욱 올려서 수심기억고무에 찌몸통과 다리의 경계부분을 일치시켰다. 찌맞춤목수인 7목을 수심기억고무에 맞추고 낚시하는 1:1낚시가 아닌, 15cm정도를 더 올려서 찌몸통과 찌다리의 경계부분 정도를 수심기억고무에 일치시킨 슬로프 낚시를 시작한 것이다. 이정도 찌를 올렸다 하더라도 목줄의 길이와 바늘의 무게, 대류의 정도 등등을 감안했을 때, 완전히 누운 슬로프가 아니라 대략 바닥을 기준으로 40~50도 정도 목줄이 경사져 있는 슬로프 낚시가 예상된다.
이렇게 하면, 부로어 등에 의한 낚시터 고유의 상시적 대류와 찌 아래쪽 편납 주변에서의 고활성기 붕어의 심한 몸짓에 의한 수류에도 안정적으로 우동빨판+빨판떡으로 감싸인 무거운 바늘이 바닥에 안착되어서, 붕어의 정확한 입질유도에 많은 도움을 주고 후킹률도 높일 수 있게 된다.
바늘무게가 찌의 5목을 잠기게 하는 무게인데도,, 7목하단 맞춤한 찌를 15cm 정도 위로 올려서 찌다리와 몸통의 경계부분을 수심기억고무에 일치시키고 투척하여 수직입수시켰어도,, 찌의 12목하단과 13목 하단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수면에 일치한다. 즉, 물속에는 많은 대류가 있다는 얘기이다.
이렇게 채비에 변화를 주어 낚시를 한 1시간 30분 동안에 총 7마리를 더 잡았다.
일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 1시반 정도까지 약3시간 30분 낚시하는 동안 총 11마리를 잡았고, 후킹률은 정흡 9마리에 눈에 1마리, 겨드랑이 1마리.
역시 빨판떡의 집어력은 2주 연속 자일에 이어, 능곡에서도 변함이 없었다,,,
하우스좌석의 2/3를 채운 조사님들 대부분이 2~4마리 내외 정도 잡으신 것 같았다.
빨판떡은 알갱이 입자가 균일하게 8각형에 가까운 빨판떡1과 입자가 후레이크식 어분입자처럼 사이즈도 각가 불규칙하고 모양도 불규칙하게 각이 진 빨판떡2의 두가지 형태로 시판될 예정이라 합니다.
성분은 각각 조금씩 다르다고 하며, 제가 3번의 테스트 조행 결과 빨판떡1과 빨판떡2의 집어력의 차이는 거의 느끼지 못했으며, 입자 모양의 차이는 조사님 개인의 취향에 좌우될 듯 합니다.
참고로, 저는 개인적으로 입자가 고른 빨판떡1을 선호하고, 빨모님은 아마 빨판떡2를 선호하시는듯 ^^
중요하고 확실한 것은,
우동빨판의 빨판떡 뭍히기(마부시) 낚시는
기존의 여타 마부시 낚시에서 충족할 수 없는 두가지 요건인 집어력과 본바늘에의 정확한 입질유도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마부시(뭍히기)전용 떡밥낚시라는 것입니다. 4계절 전천후로 대박이 확신됩니다^^
또한 어떠한 미끼(어분계열, 보리계열, 확산성 계열, 글루텐 계열 등)보다도 집어속도와 입질유도 및 지속성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는 것입니다.
회원님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출시가 기다려 집니다^^
아마 9월 안에 출시될 수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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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4 11:1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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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