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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황/조행기/특파원/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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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특파원/아빠회원
모두가 함께 노지(저수지.댐.소류지)조황/조행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아빠붕어회원터/유료터조황/조행기 함께 올려도 됩니다.단 인공적으로 만든 양어장/유료(비회원)터는 조행을 올리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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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만에 찾은 고삼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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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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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지하면 필자에겐 남다른 추억이 많다.
12년전 좌대에서 보론 옥수 3칸대로 잉어 81cm 를 걸어냈던 기억과 하루 저녁에 대낚시로 잉어 17수를 낚아 냈던 곳도 바로 이 곳 고삼지이다.
대낚으로 잉어를 걸어내는 그 전률이야말로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알 것이다.
안성 일춘 낚시 사장님한테 포인트와 약도를 받아들고 서삼 포인트에 도착한 시간은 자정이 다 된 11 시 35분 쯤이었다.
자리가 있으리란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하는 생각에 앉을 만한 공간을 찾았다.
다행이도 주 포인트외에 딱 한 자리가 비어 있어 그 자리에 장비를 풀었다.
밤새 입질 한번 못 보고 아침을 맞았다.
아침 7:00쯤 첫 입질에 8치를 걸어냈다.
이어서 계속 이어지는 입질에 8:30까지 9치 둘,8치 여섯 그리고 피래미 대여섯 수.
깜빡 들어가는 입질이 한 두번 되풀이 되자 채비를 내림으로 바꾸고 다시 낚시를 시작.
내림입질로 이어지는 토종들의 반란......
이 희열을 누구에게 먼저 전할까.....
10:10분 철수시까지의 조황은
총 23수.
다시 찾아올때까지 붕어들아 감사했노라는 생각과 함께 다시 놓아주고 과천으로 향했다.
돌아오는 길이 왜 이리 가볍고 즐거운지 아무한테도 알리지 않고 훌쩍 떠난는 습관이 또 돋을까 한편 걱정도 되지만.........
끝으로 안성 일춘 낚시 오 일춘 사장님께
감사드리면서.....
다시 올때까지 고삼이여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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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03 14:5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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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