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해후(미끼없는낚시조행기).** 








살아간다는것.



오늘 하루를 지내면서 당신 무엇을 얻었소.



그렇게 어느누가 물으신다면



무어라 대답 하겠는지요.



위의 물음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과연 그러한 



물음이 생존경쟁의 삶속에



막연한 질문이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 오후 토요일 나는 예전에  상면이 있고



낚시로 인한 넷상의 한마당에서 만났던분을



조그마한 낚시터... 



지금은 겨울철이라 아무도 찾지않는 



낚시터에서 그분과 약속이 되있었다.



조금은 설레임에 낚시터에 도착을 하니





그분은  짧은대  한대를 펴고



뒷 모습에  담배연기가 피어 오르고..



내차 소리에도 그분은 돌아보지 않았다.





저 또한 시동을 끄고 잠시 침묵을 하였다,



조금후 차에 내려 낚시 가방 짊어지고.



터벅 터벅..걸어갔다.



그래도 그분은 좀처럼 돌아보지 않았다.



바로 저는 그분 등뒤에 서있었다.



그러자 그분은...



"붕깨비님" 우선 낚시대 부터 펴셔야지요.



그분은 시선을 주지 않았다.



저는 그러자  !!님 아닙니다".



이렇게 저를 불러 주셨는데 인사를 드려야지요.



지금 이분이 얼마나 힘든 자리.만남 이었던가.



얼마전 전화로 목소리가 얼마후.."붕깨비님 ...입니다.





이해가 가기전에 물가에서 쇠주한잔 해야 되겠습니다



붕깨비님과 만나 손도 잡고 싶습니다.



저는 그순간 " 가슴이 메이듯 그사람을



당장이라도 그사람에게 뛰아가고 싶었습니다.





그분은 오늘 만남을 서로가 벅찬 마음에



그사람은 아니 서로 제대로..



얼굴을 쳐다 보지를 못했습니다.



그제서야 우리는 괴심 치레 얼굴을 보며..



무슨 처녀 총각이 선을 보듯..



얼굴은 빨그레..홍빛을 띄우며..



서로 그 넓은 들판에 서로 악수를 하며..



얼굴을 한번 보며 우리는..



서로 안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참디 참은 눈망울을 보였습니다.



"붕깨비님  죄송 했습니다.



"아닙니다 ...님 제가 내 자신을 돌아보지 못한



제가 되려 더 죄송합니다.



이해가 가기전에 그사람을 이렇게 만나..



진정히 하늘에 감사합니다.



낚시꾼으로서 이렇듯 물가에서.



얼굴을 마주보고 쓴 쇠주한잔에 우리는



다 부질없고 소용없던 일들..



앞으로 지금까지 살아온 시절보다..



남은 세월이 그리도 길지는않듯..



우리는 물가에 모든 시름 다버리고 자연으로



돌아 갑니다..



언젠가 인생도 종착역이 자연이 아닌지요.



살아생전에 그리도 좋아하는 물가에서..



낚시를 좋아하는 꾼의 마음으로 



돌아가겠습니다.



그분과 물가에 앉자 도란도란 미소 지으며..



서산에 해는 지고.미끼 없는 바늘만 물에 잠기고



올해를 진정한 만남의 해후로 물가에서 마무리하며



이보다 아름다고 값진 조행기가 있겠는지요.



오후 늦게 대를 걷고 그 차가운 바람결에 



우리는 싱~긋이 웃는 미소가..



물결따라 춤을 추듯 흘러만 갑니다.



이렇듯 물가에서 얼굴 마주보고..



서로가 마음을 비움속에  무슨 말의 의미가



필요 하겠는지요.



다른이도 언젠가 물가에서 이렇게. 만나겠지요...



더 환하게 웃을수 있겠지요.



진정한 화해와 만남.



그분의 마지막 한마디"



"붕깨비님 제가 참으로 편할때 때가 되면

[아빠붕어]를 방문하겠습니다."



또한 이러한 만남에 다리가 되주신 그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어스름지는 저녁 노을에 하늘을 보며..

그분이 떠나는 모습이 멀어져만 갑니다.



이,,[미끼없는 조행기]에서 하고픈 말은.!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



그리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ㅡ붕깨비 올림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