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 3번째주 토요일 월곳청수낚시터. 이날은 나의 낚시생에 잊을수없는 날로 기억될겁니다.
유료터 상품들은 나와는 별인연없는것. 그져 손맛이나 실컷보자 뭐 이런거였는데, 약30분정도 낚시에 으잉. 붕어등에 이상한게 붙어나오네. 자주 만나는 옆조우님. 금딱지 아니면. 쌀 한가마다
쥔장이 확인하기전에 먼저 알려주더라고요.
귀한딱지 앞가슴에 딱하니 훈장처럼 달고 이기쁜 소식을 우리집 마님께 먼저 전해도될지 옆조우님께 물어본즉 그렇게하라고 해서 바로 핸폰으로 전했드니 나보다 더 너무좋아 하드라고요
오늘은 어쩐지 예감이 좋다. 까짓거 시작한김에 밤낚시 한번해보자 누가알아 혹시 냉장고라도 또 건질련지. 사람의 욕심은 한이없나봐요.
밤10시경. 별 입질없어 지루하고 눈이 침침한데. 별안간 찌가 쑤우욱.. 순간 흭. 뜰채에 담고 바늘빼고 방생하려는데 또원가 달린것 같네. 손가락으로 살살 쓰다듬어보니 으잉 또 딱지네. 나이든놈이 푼수도 잊어버리고 그저 좋아 가슴이 뛰네요.
한편 쥔장에게는 미안하잖아요. 근데 쥔장 왈 괜찮아요 어차피 딱지는 다 내거아닌데요. 빨리건져 가는게 좋아요. 이러잖아요.
참 괜찮은 쥔장. 고맙습니다. 인사가 좀 늦었습니다.
부디 사업번창하시고 딱지 많이 넣어주시고 모든 조사님들께서 골고루 건져갈수 있도록 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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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