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붕어

용호골 메니어들과의 한판

sindos

12월28일 오후8시30분

용호골 메니어들의 한판승부가 열렸다.
당초 10명 정도 예상했으나
송년회등 바쁜 일과로 인하여
5명만이 참석한 조촐한 인원으로
그동안 닦은 내림으로 한판 승부를 걸었다.

물론 낚시보다도
채비준비를 더 흥미진진하게 시작했다.
새로 마련한 내림낚시대와
각종 소품 채비들
일단 준비는 그런데로 하고...

저녁 식사를 마치고....
자리배치는 사다리타기로 결정을 했다.

자리에 앉고나서
준비~ 시작과 함께
긴장하고 낚시를 시작했다.

옆에 앉은 선수 일단 한수 올렸다.
이어 내가 한수 올리고
한참후 다른 분들도 한수씩 올렸다.

일단 동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찌가 힘차게 빨려들어간다.
휙~ 소리와 함께
묵직한 느낌은 왔으나
챔질을 너무 크게 했나보다
목줄이 터지고 말았다.

빠른 동작으로 목줄을 갈아 넣고
다시 시작
어쩐일인지 누구도 입질이 오질 않는다.
부지런히 집어를 했다.
순간 몸놀림이 왔다.
끌어내려 했으나 배에 걸린 게 빠져 나가고 말았다.
일단 정흡이 아니니 마음 쓰리지는 않았다.

한참후 쑥하고 찌가 빨려들어갔다.
손목을 이용한 빠른 챔질로 한마리
여유있게 건져 올렸다.

시간은 지나 종료하고
마리수로 1등
오늘 1등 상으로 내림찌 3개들이 1세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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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림낚시
입문한지 벌써 2주 정도 지난것 같은데
아직도 미숙한게 너무나 많은것 같다.

집어와 잡이
아직도 구분없이 떡밥을 똑같이 하나로
쓰고 있다.
물론 떡밥 운용술이라고는 아무것도 아는게 없으니
어쩔수 없고

챔질.....
아, 이거 정말 힘드네요
바닥낚시때의 습관에 젖어서 그냥
힘있게 챔질을 하다보니
여유있게 낚시할때는
가벼운 챔질을 열심히 연습하는데
시합이라고 하니
긴장해설까 힘찬 챔질에 목줄이 터지곤 한다.

그래도 이렇게 메이어들끼리 승부를 한번 해보고 나니
느낀점도 많고 고칠점도 많다는 것이 오늘 얻은 결과인것 같다.

회원님 선배님들
정말 내림낚시 장난이 아니네요.

잘할때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메니어들 한판한다고 마련해 주신
닭도리탕
용호골 사장님 맛있게 먹었습니다.

좋은 모습 보여질때
여러 횐님들 앞에 나서겠습니다.

그날이 빨리 오기를 바라며..........
담에 또 올리겠습니다.

용호골에서
sindos(박채광)의
조행기 였습니다.

2004-12-29 14: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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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골지기 신도스님! 어제 용호골 가족들의 송년회로 인해 챙겨드리지도 못하고 죄송합니다. 다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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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만 sindos님 드디어 시작이신가요?^^ 매일 매일 업그레이드 되시는 것 같습니다!! 이러다가 얼마안가서 용호골 붕쉥이덜 sindos님 발자욱 소리만 들어도 벌벌 기는일이 벌어지는 건 아닌지...^^ 행복하시고 조행기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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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내림 배우신지 2주만에 1등이라......대단하신 실력이시네요.....뵙게되면 한수 가르쳐 주세요 ^^항시 즐낚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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