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붕어

약수터...

이붕어

지난번엔 실명 이었는데 안된다고 해서
졸지에 이붕어가 되었습니다

어제 일요일 새벽
어디로 갈까하고 새벽밥 먹고 있는데
휴대폰이 울린다
직장 상사분..나한테 낚시를 알게 해준분..
난 주로 혼자 가는걸 좋아하는데..
약수터에 계신단다
모두가 아는 자리는 이미 낚시를하고 계신다고..
거기 계실겁니까 아님 다른데로 가실겁니까..
물으니 글쎄 좀 보고요 하신다
저 떠나면서 전화할께요 하고 식사 마주하고 이닦고 깨끗하게 단장하고 출발..
어디세요..약수터에 대피고 계신단다
제자리도 옆에 해주세요하고 싱싱달려간다 20분만에 도착..
근데 내가 도착하니
31번 30번 29번자리 세분이 밤낚시하고 나가신단다
별로 재미 없었다고 하시면서..
전에 31번에서 내가 80~90수 했엇는데 첨으로..
31번은 다른분이 가방놓고 자리나길 기다리셔서..
내가 30번 직장분이 29번..
전 같진 않지만 31번분이 먼저 올리신다
나는 잠잠 29번 잠잠..
한시간쯤 지난후 나한테도 가끔 심심치 않게 들어온다
붕어..잉어..
잉어때문에 벌섰습니다 어찌나 크고 힘이센지..
어젠 주로 잉어가 나왔습니다
점심 식사후엔 오후내내 잠잠..오후 4시반 이후 가끔 나오고..
오후 시간대엔 건너편 35번부터 호황이엇습니다
관리실 앞 긴대도 잘나왔고..
같이간 직장 분은(29번) 오전 오후 내내 잠잠 난 그래도 손맛보는데 하루종일 3수..좋은 자리인데 본인하고 인연이 안맛는거 같다고..
어제 잉어 끌어내느라 힘쓴 어깨가 아직도 뻐근합니다
지난번에 매둔 5호줄 바꿀까 말까 하다가
그냥 사용하길 잘햇지...안그럼 터졌을텐데..
손맛 찐하게 봤습니다
거기에 등짐진 붕어 2수 까지..와인세트 2개..
같이간 직장분 한개드리고 한갠 내가..
선물 내주실때 미소한번 보여주심 더 좋았을텐데..
이번주 다시갑니다..
붕어..잉어..거기다 등짐으로 세탁기나 텔레비젼 메고 나오는 예쁜붕어 있음 더 좋고...아님 말고..

2004-10-04 13: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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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mik ^^: 그런 행운이... 좋으셨겠네여.. 늘 건강하시고 물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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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조행기 내용이 상세한것이 넘 좋으네요....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전 오후에 가서 꽝 했읍니다...항시 꽝이라 잡으면 더 이상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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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만 당첨 행운! 축하드립니다... 붕어만도 약수터와는 경품으로도 약간 인연이^^있는 곳입니다!^^ . 조행기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낚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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