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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터/노지/(민물/바다)조행기/제품/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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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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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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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월) 10시 직장 동료 김부장이 이선에 있다고 전화가 왔다. 서둘러 일을 마치고 오후 2시경 이선에 도착해보니 15분 정도가 한가하게 낚시를 즐기고 있다.
5시경 주차장쪽 수상 좌대 중간지점에 2.7 두 대를 펴고 낚시 시작, 밑밥 투 척 10분 만에 올리는 찌, 끌어내 들어보니 등지느러미에 금반지 딱지가 붙어 있다.
첫수에 금반지가 나온터라 여유있게 낚시를 즐겼다. 한 시간에 서너마리씩 올라오는데 전부 구르텐에 입질을 한다. 날이 좀 풀려서인지 유난히 구르텐에 깔끔한 입질이 들어온다.
이선 최고 어르신이신 김사장님은 캐미를 꺽고 3시간만에 구르텐을 이용하여 27마리 기록을 세우고 팔이 아프다고 하시면서 9시에 철수,
11시 이후 엔 잠시 소강 상태, 그런데 옆에 앉은 김부장은 자꾸만 걸어낸다, 집어가 확실하게 되었는지 2.2 두대가 연신 올라온다. 내일 할 일이 있어 나는 12시에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철수
(붕어 15수)
김부장은 내가 쓰다 남은 구르텐까지 가져가면서 계속해서 올라오는 붕어 입질에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 금년들어 밤낚시에서 구루텐으로 이렇게 많이 잡는 것은 처음 보았다.
오늘 출근하여 사무실에 있는데 김부장이 찾아아서 다짜고짜 축하해 달란다. 금반지나 하나 걸었겠지 하고 표정을 살피는데 너무 감격해 하는것 같아, 순간 금반지보다 더 큰 것을 건졌구나 하는 예감이 든다. 예감은 적중, 2시쯤에 큰 붕어가 올라와 보니
딱지가 너무 커서 매점에 가서 맞춰보니 추석 연휴에 들어간 오디오(마지막 남은 딱지) 딱지, 너무 감격한 김부장 새벽 3시에 사장님을 꺠워(마침 안 주무시고 계셨다 함) 오디오를 가지고
철수하는데, 살림망을 들 수가 없어 옆에분 도움을 받아 겨우 마무리, 대략 70수 이상이 될 것 같다고 ----
인터넷 사이트 이벤트 란에 올라오는 내용 중에 경품 공고 내용과 실제 들어가는 경품은 다르다는 내용이 자주 나오는데 이선은 양심적인 사장님이 손님들과 꼬리표를 달아 하나. 둘, -----
사십하고 직접 숫자를 세면서 넣어주기 때문에 믿음이 가는 낚시터이다. 오로지 금반지만 넣기 떄문에 딱지가 나왔다 하면 무조건 금반지다. 그점이 매우 좋다. 낚시를 즐기면서 덤으로 가끔 금반지를 얻는 행운을 누리고 싶은 조사님들께 이선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밤낚시를 가실 분은 방한복과 함께 난로를 지참하시고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즐낚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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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06 16:44: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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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