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붕어

상곡 정출기

땅콩찌

상곡에 출발하기전 기분이 너무 들뜬다.
막내동생이 전화가와 같이 가자고 한다.
제수씨와 요번에 큰딸 시집을 보내신 누님과같이...

4시 30분경 도착하니 좌우중앙 모두다 만원이다.
야~ 대단하구나... 자리를 64. 65 배정을 받고 텐트를 치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
아직 덜 나은발로 이리저리 흥이겹다.
안식구과 누님, 제수씨는 미나리, 쑥, 각종 나물수거하러가고
우리는 밑밥투척 하기시작했다. 3번만에 2.6대찌가 점잔게 올라온다.(딴짓하느냐 올라오는것을 보지못함)
" 형, 찌올라와"
소리에 거의몸통까지 올라오면서 넘어지는것을 챔질 그런데 중간
에서 나오다 떨어진다. 7치쯤 되어보이는 놈이였다.
에이... 소리가 누님, 안식구, 제수씨, 동생입에서 같이 합창을한다.
괜찮아... 이것잡으면 도로 방생해야 하니까 다시 던져놓는다.
그것으로 삼곡에서의 나의 낚시는 문을닫았다.
밤에 본부석에가보니 반가운 얼굴들이 반겨주신다.
벤뎅이, 노래, 장칼, 백이십조사, 님들께서 반갑게 맞이하여 주신다. 소주2병과 김치에 돼지고기 안주를 주셔서 맛나게먹고
다시자리에 앉으니 "형, 입질않오는데 잠이나잘까? "
무슨소리인가... 하늘에 떠있는 별보다 물속의 별들이 이렇게 더 많은데 참고 기다려보자.. 그러나 동생도 밤새 찌움직임도 보지를 못하고 다시한번 동생하고 본부석에가서 하마, 다사랑님들에게 동생 소개시켜주고 이슬이도 한잔먹었다.
동생이 아침에 어디에서 구해왔는지 민물새우 3마리를 가지고와 베스새끼 2마리를 연식 건저내는것이 아닌가!(베스는 상품도 없는데...) 계측할때 가지고 가봐라 혹씨 행운상이라도 줄쭐아냐?
아침식사를 하는데 바로옆에서 월척희망님이 있지않은가!
아...어저께 좀더 일찍오던지(본부석앞에서) 인사라도 하였으면 좀더 많은 님들의 손이라도 잡아보았을터인데...
아직까지 발바닥때문에 많은 걸음을 걷지못한다.
시상식때 이번에는 은행알이 아니였다. 가슴에 품어서 싹틔울려고 했는데... ㅋㅋ..
64번 번호가나오고 그 유명한 수작찌였다. 폼새.. 모양새... 엄청나게 가지고싶었고 소장하고 싶었던 찌였다.
조사한분과 (처음보는조사님) 3개씩 나누어가지고 마냥즐겁다.
점점힘이들고 다리에서 힘이빠진다. 왠걸... 발바닥에서 열이나기시작하는데 퉁퉁부었다. 또 고생하게되었구나...(어이구야..;)
행사를마치고 서둘러 동생이 철수하자고 하였기에 인사도 제대로 하지못하고 올라왔다.
피곤하고 발바닥 너무아프다. 찜질좀하고 쉬어야겠다.

2005-05-23 23: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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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랑 아직 발바닥이 치료가 덜 되었나 보군요.. 늘 건강 조심하세요.. 그리고 주신 땅콩찌는 언제나 제 차 앞에 걸어 두고 감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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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모자 안녕하세요 먼저는 은행알을 품으시더니 이번에는 당첨되셨나바 요축하드립니다 일이 있어 못뵌거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가족한사람으로써 항상 좋은 인연 만들기 원합니다 건강하시고요 행운이 가정에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다움에 인사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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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이십조사 다음달을위해서 푹쉬시고 사모님께잘보여야 태워주니까 ㅎㅎㅎ봉사잘해드리세요.두분동행 ..부럽습니다[나누어주신 찌 잘쓸께요 고맙씀니다] 땅콩찌님 미니찌가보구십어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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