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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골...역돔이라...내 주제에.....!!!!
리피터
어제 용호골 역돔 개장날 못가본게 서운해서...
아침 내내 뒹굴다..점심무렵 용호골을 찾았다..
주차를하고 차에서 내리는순간..
어느 늘씬하고 썬그라스를낀 여자분이 앞에서 인사를 한다.. 엉..? 누구지..?
차림새가 등산이나 나물캐러 온 복장이 아니다..
잠시 여자분의 미모에 정신이 팔릴찰나...
용호골지기 마눌님이신 금잉어님이시다..
헉..!! 내가 너무 과했나..? 우헤헤헤헤.....
증말로 난 처녀인줄 알았다니까용..?^^
이러면 떡밥 두봉 적립되는거 맞쥬..?~~~~~~~~
각설하고...
사실 역돔낚을 처음 해보는거라..고민이다..
붕낚을 하느냐 역돔낚을 하느냐~~~
그래도 내친김에 역돔한번 해보자..하며
하우스로 발길을 옮긴다.. 채비를 4호줄에 13호 바늘로 바꾸어서..
찌를 맞춘후 조심스레 던져본다..
바늘이 안착하는가 싶더니..좌우로 트네...?
냅다~~~팩~~~ 이놈의 역돔이 " 나잡아봐라" 하며 약올린다..
어쮸..? 힘좀 쓰는데..? 귀빠지고 처음 역돔을 잡는 순간이다..
묵직하게 전달되는 손맛끝에..건져 올리니..
TV에서 보던 강성돔하고 똑같이 생겼다..
별거 아니네..
다시한번 구멍을 찾아 던져본다..
사실 이런낚시는 내체질에 맞질않다..
그냥 깔딱대면 채는 낚시라....
그래도 찌올리는 붕어가 제격인것 같다..
지렁이 하나 던져놓고 찌올라갈때까지 기둘리는 맛..(사실 내가 좀 게으르다) 물속에서는 역돔들이 나잡아가쇼 하며..
지집에서 또아리를 틀고 있을텐데...구멍찾기가 쉽지 않다.. 차라리 잠수해서 구멍을 찾고 싶은심정이다..
5시까지 3수..터진것 합치면 6마리 손맛봤다..
이정도면 내실력에 대박이라고 용호골사장이 야글한다...
내가 이리 형편이 없었나..?ㅠㅠ 망태기에 하나가득 담을 요량으로 해봤지만..
역돔낚시가 만만찮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오늘도 몇번의 사고를 쳤다..
남들이 하려해도 못하는 중간파이프에 낚시바늘을 두번이나 걸고
찌3개, 바늘 3개를 날렸으니....
안타까운건 후킹해서 올라오던 역돔이 터져버려..
그넘은 남이 잡거나..생을 마감하기전까진..
나의 바늘과 찌를 몸에 매달고 살아가야 하니....
미안하구나....
하여튼 오늘은 손맛좀본 하루였다..
하지만 담부턴 붕어나 잡으련다.....우헤헤헤.... 여러분....화끈한밤 보내세요....침대다리가 뿌러지도록......케케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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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 누구지..?
채비를 4호줄에 13호 바늘로 바꾸어서..
이놈의 역돔이 " 나잡아봐라" 하며 약올린다..
물속에서는 역돔들이 나잡아가쇼 하며..
차라리 잠수해서 구멍을 찾고 싶은심정이다..
망태기에 하나가득 담을 요량으로 해봤지만..
여러분....화끈한밤 보내세요....침대다리가 뿌러지도록......케케켁..!! 
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