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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판떡... 배사장-축협형님의 2일에 걸친 대박조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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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림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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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 동안은 강원도 정선의 산행 때문에 출조를 못했다.
10일(토) 오전, 일행들과 산행을 하고 있는데,, *일낚시터에 출조한 배사장과 축협형님으로부터 연신 카톡이 온다.
전날인 금요일은 둘이 합해서 거의 붕어로만 약 100여 마리 이상 잡았고, 토요일 역시 둘이 합해서 약 70여 마리 이상 잡았다는 것이다.
토요일, 각자의 성과물 사진도 카톡으로 보내왔는데, 배사장이 3학년생 명찰 2마리를 건지고, 축협형님은 당일로또(11시부터 4시 사이에 포획해야만 함) 25년생 1마리를 생포했다고,,,
로또는 하우스와 노지 합해서 20여개를 풀었는데,, 그 중 2개만이 당일에 나와서 각각 25년생 상패(^^)를 받았다. 두개 중 한개를 축협형님이 건졌다.
둘의 채비를 설명하자면,,
배사장은 13척으로 원줄 0.6호, 외바늘 0.3호목줄 70cm에 제로8호찌 13목하단 맞춤.
축협형님은 13척, 원줄0.6호, 외바늘 0.3호목줄 60cm에에 제로 6호찌 12목하단 맞춤.
미끼는 둘 다 똑같이, 우동빨판에 현재 테스트 마친 빨판떡을 마부시하였다 한다.
물론 이틀 동안,, 낚시터 안의 다른 조사님들은 거의 대부분이 낱마리 조과에,, 좀 잘 잡으신 분이 10여수 했다고 한다.
그런데 배사장과 축협형님 두사람의 공동 조과가, 금요일은 100여수, 토요일은 70여수라니,,
일요일은 나 혼자 *일에 출조를 했다.
연휴3일째라 그런지 아침부터 입질이 까칠했다.
10척에 외바늘 목줄 50cm에 제로 5호찌 11목하단 맞춤, 미끼는 역시 우동빨판에 빨판떡 마부시로만 사용하였다.
오전11시경, **피싱클럽의 멘토역할을 하는 남자조사가 내 바로 오른쪽 자리에 좌대를 편다. 북부권에서 가끔 같이 하우스 안에서 서로 본적이 있지만 인사를 나눈적은 없다.,, 지난 겨울에 로열하우스에서 내 왼쪽 세자리 띄어서 경기북부에서 유명한 **피싱의 여자조사님(역시 **피싱의 멘토역할을 한다)과 같이 앉아서 낚시를 했던 적은 있는데,, 일요일은 하우스의 1/3이 자리가 비었는데도, 내 바로 옆자리에 바짝 붙어 앉는 폼이,,, 이참에 한번 자웅을 겨뤄보겠다는 그런 느낌이 좀 들었다 ^^ 로드도 나랑 거의 길이가 같은 11척을 편다.
채비를 보니, 11척에 15cm 정도의 표층용(다루마) 찌, 두바늘 목줄 약 50+55cm 정도 되는듯 했고, 어분콩알과 글루텐 짝밥을 사용했다.
오전 12시경 노지도 입질이 거의 없다면서 우리 일행과 안면이 많은 중년 조사님이 하우스로 들어와서 내 바로 왼쪽옆자리에 앉아 15척을 들이대신다. 어분+보리 혼합물로 두바늘 밤알 사이즈로 투척하신다.
두 조사님이 내 양쪽으로 붙어 앉은 12시부터 오후 2시경까지,, 나의 조과는 6마리,,
오른쪽의 ** 피싱 멘토는 1마리 였던 것으로 기억. 그리고 헛챔질을 자주하였다.
왼쪽의 15척 조사님은 1마리를 몸통걸림 했다가 떨어뜨리고 꽝이셨다.
왼쪽조사님은 축협형님과 잘 아시는 분으로서, 물론 나와 배사장도 안면이 있다.
2연타를 하던 내가 랜딩을 마치고 나서 내게 물어보신다. “흔들이만 쓰시네요???”
난 간단하게 대답한다. “네,, 마부시만 하고 있습니다...”
잠시 후 *일 사장님이 내 옆에 오셔서,, 금-토의 배사장+축협형님의 조과를 내게 설명해 주면서,, 나보고 이런다.. “배사장과 최사장님(축협형님),, 은근히 낚시 잘하던데??”
"우동빨판 한통 가진거 있어요?? 주문해야하는데,, 누가 한통 지금 달라는데,, 다 떨어져서,,,"
2시 반에, 축협형님이 관전 겸 내게 저녁식사도 사주실겸 *일에 오셨다.
오자마자 흥분해서 이틀동안의 빨판떡 사용 조과와 입질패턴에 대해서 연신 내게 연설을 한다.
사실 더 중요한 목적은, 이번 주에 사용할 빨판떡(시제품)을 내게 얻으러 오시는 목적이 더 컸다. 이번 주 역시 나는 금-토 이틀 동안 회사의 대이작도 워크샵으로 인해 동행출조를 못한다는 것을 아시기 때문이다.
오시더니,, 교대낚시 좀 하시겠다며 나더러 비키라 하신다. ^^
이틀 동안 배사장과 둘이 얼마나 많이 잡으셨는지,, 형님의 오른손바닥 살집(낚시대 손잡이 그립이 닿는 부분)이 지금도 아프다고 하시며 손바닥을 보여주신다. 진짜 왼손바닥 살집부분과는 달리 조금 부어 있다. 그러면서, 입질 들어오는 패턴에 대해서 내게 줄~줄 설명을 하신다.
우리가 즐겨하는 외바늘 낚시 1:1맞춤인데,, 제로6호찌 12목 하단맞춤(외바늘)에, 수심기억고무에 12목 하단을 정확하게 일치시킨 후, 우동빨판 두 번 뭍히고 빨판덕을 가볍게 흔들어 뭍혀서 투척하면 찌의 1목이나 1목반 정도가 잠겨서 11목 하단이나 10목 중간 정도가 수면에 나온다. 참고로,, 이러한 상태는, 바늘의 둥근 하단 밑둥이 바닥에 살짝 닿는 정점부력(찌맞춤 목수가 수면에 일치하고 바늘은 밑둥이 바닥에 살짝 닿은 상태) 상태가 아니라, 빨판떡을 뭍힌 외바늘이 그 무게로 인해 바닥에 누워서 찌의 맞춤목수보다 더 잠겨있고 그로인해 찌의 상승부력(이 걸려 있는 상태이다. 이렇게 누워 있다가,, 빨판 떡이 1-2개씩 떨어져 나가면서,, 찌의 상승부력에 의해 바늘은 서서히 일어서게 되고, 그러면서 찌는 서서히 맞춤목인 12목에 가까워지게 된다. 즉 되돌림이 된다. 그 움직임을 보고 붕어가 쫒아와서 입질을 하게 된다. 즉 되돌림 구간이 입질 타임이다. 그날(금-토)의 입질은 극히 미약해서 찌의 목수와 목수 사이인 까만마디가 살작 찔끔거리는 정도로 들어왔고,,, 그것을 챔질하면 100발 백중이었다는 것이다. 약 0.5센티 정도의 되돌림 구간에서 순간적으로 들어오는 찔끔 입질을 타격하지 못하면 그 뒤에는 입질이 없거나 도는 몸짓에 의해 찌가 1-2목이 툭- 떨어지는 몸짓(입질같은 몸짓)이 들어오는데,, 그 것을 챔질하면 거의 100% 헛챔질이거나 어쩌다가 몸통이 걸린다. 그러다 보니 자꾸 찌만 위로 올리게 된다.
찔끔거리는 입질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즉, 좀 더 정확한 낚시를 하기위해서는 빨판떡을 뭍혀서 투척하여 찌가 잠기었다가 되돌림되는 구간을 목수와 목수의 사이인 까만 마디로 설정하는 것이 입질파악에 유리하다. 아주 정교한 작업이다. 그 상태에서 1목만 찌를 위로 올려도 입질이 안들어 온다. 두가지 형태인데, 붕어의 입질빈도도 떨어지고, 입질을 해도 전달이 안되는 확률이 높아진다..
그런데,, 배사장과 축협형님은 패턴과 그에 대비하는 채비정렬방법을 알고 채비를 정렬시켜서 낚시를 할줄 안다.
역시,, 내가 조행한 일요일도 마찬가지의 패턴으로 입질들이 들어왔다.
축형형님이 내 자리에 앉아서 대신 낚시를 한 1시간 반(2시반부터 4시까지) 동안 7마리 잡았고,,
오른쪽에서 두바늘 세트(짝밥)낚시를 하던 **피싱 멘토는 2마리 잡았다. 그 사이 그는 찌를 3번씩 바꾸었다.
역시 빨판떡 ,,, 대박이다.
중요한 것은,,, 배사장과 형님이 이틀 동안 그렇게 많이 잡다 보니,,, 토요일 6시경에는 내게 얻어 쓰던 빨판떡을 전부 다 사용하게 되었고,, 어쩔 수 없이 어분마부시로 투척한 이후부터는 거짓말처럼 입질이 끊겼다는 것이다. 둘 다 똑같았다는 것이다.
4시에 철수를 하면서,, 축협형님,, 다음 주에 배사장과 쓸 빨판떡 절반을 뺏듯이 가져가셨다..
원래, 축협형님은 어분(아쿠아텍) 팥알사이즈 당고낚시 매니아였는데, 나를 만나고 부터는 우동빨판 매니아가 되었고,,
빨판떡 시제품이 나오고 나서 두번째 사용한 금요일부터는 완전히 빨판떡의 폭발적 집어력과 정확한 본바늘 입질유도와 지속적 집어력으로 인해,,, 완전히 흥분해있는 상태이다//
배사장이,, 축협형님더러 오늘 나 만나면 내 가방을 뺏어놓으라 했단다...
게임꾼 *식이 형님한테 뺏기고,,, 배사장+축협형님한테 뺏기고,,,,
이제 얼마 안남았다... 이걸로 두식구(배사장+축협형님) 먹여살려야 하는데... ^^;;
나 역시 이제 빨리 빨판떡 출시하기만 기다리고 있다..
참고) 위의 사진의 우동빨판통 뚜껑 주변에 뭍히던 빨판떡이 몇알 떨어진 것이 보인다..
배사장이 둘의 조과를 사진 찍어서 토요일 오전에 정선에 있던 내게 보낸 사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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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2 13:2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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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