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로라면 토요일 오전에 출발을 했어야 하는데 비도오고 동행하시는 분이 일을 마감하는게 늦어져 4시경 서울을 출발 하였다..
마음은 벌써 충주호에 가있는데 비는 무쟈게 내리고 일정을 늦출까 했으나 전화로 확인해보니 용곡리 쪽은 비가 안온다고 하네여.. 서울은 퍼붓는 수준인데.. 그래 부랴 부랴 출발.. 벌초를 위해 고향으로 향하는 차량들을 비집고 충주 관문낚시에 도착하니 벌써 8시경.. 담배하고 릴을 사용하신다기에 바늘도 사고..
사모님 커피 잘마셨습니다.. 담소도 즐거웠구여...다음에 갈때 또 들리지여.. 용곡리에 도착한시간은 밤 9시..
주말이고 비도 안와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이미 들어와 계시더군여.. 우리 일행은 전에 선배가 대를 뺏긴 좌대로 자리를 잡고 낚시 시작.. 그러나 비는 거의 안오는데 바람이 자질 않네여...
그렇게 어렵게 새벽까지 찌만 바라보고 있으려니 새벽 5시 30분 경이 되어서야 비로소 바람이 자네여..ㅡㅡ; 새벽까지는 완전히
말뚝... 드디어 6시 40분경 옆쪽에 앉았던 일행의 찌가 서서히 아주 천천히 올라오기 시작 거의 찌톱을 다올렸을 무렵 챕질
후킹에는 성공하였으나 대를 제대로 세우지 못할 정도의 고기힘에 눌려 결국 떨어트리고 말았습니다.. ㅡㅡ;
얼마만에 제대로 받은 입질인데.. 일행은 모두 아쉬워 하고..
그후로 10경까지 말뚝 그래 잠깐 눈이나 붙이려고 방에 들어가 쉬는 동안 제 찌가 찌밑둥까지 올라 온것을 방에서 지켜보기만..ㅡㅡ; 옆의 일행분이 늦게보고 챔질을 시도 했으나 점 늦었는지 헛챔질로 이어짐... 그후로 철수하는 2시까지 말뚝..ㅡㅡ;
8월에 갔을 때보다 배수를 많이 했는지 물이 점 많이 줄어있더군여.. 다른 좌대들은 그래도 붕어 얼굴은 본것 같았는데..
저희 일행들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철수.. 서울로 향하니 점좀 빗줄기가 굵어 지더군여..
벌초를 갔다 오는 차량들로 도로는 막히고.. .. 다음 출조 계획을 짜느라 막히는 차안에서도 마음 즐거우니 영락없는 낚시꾼이 아닌가 하네여..
9월로 접어들면서 밤날씨가 많이 쌀쌀해 졌더군여.. 밤낚시 계획하시는 분들은 방한복 준비를 꼭해가셔야 할것 같더군여..
그리고 초설님 토요일날 전화 고마웠습니다.. 시간 되시면 꼭 한번 같이 출조 하시져.. 저도 그날을 기다리겠습니다..
제가 21일 부터 29일까지 휴가 거든여... 명절이 끼어서 점 그렇지만.. 시간되시면 전화 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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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