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주중 휴가를 내고 아는분과 청수양어장으로 출동하기로 했져....
같이 다니는 지인과 저는 양어장에 많이 다녀보지 않아서 채비에 있어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잘 몰랐져...
나중에 큰 후회를 하게 될줄이야.....쩝...
청수양어장에 도착하니 일행은 이미 낚수대를 물에 담구고 낚시중이었고, 여기저기서 붕어들이 얼굴을 비추고
있었져... 아흠~ 손맛터가 이런 곳이구나.... 하면서.. 큰기대에 부풀어 일행 옆자리로 자리를 정한후 22칸대로 포진한후
낚수시작.....
채비는 좁쌀 분할채비로 시도하였는데, 집어를 열심히 했는데두 불구하구 찌는 말뚝!!! 가끔 입질이 와도 깔짝깔짝~
건너편 서너분은 계속해서 챔질성공!!! 아마도 건너편분은 오전동안만 20수정도는 하시는거 같더군여...
그나마 저는 오전동안 2수에 만족해야 했고.... 지인분은 꽝!! ㅋㅋㅋ
점심을 먹으면서 양어장 사장님께 강의를 들었져....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저희가 쓰고 있는 노지찌로는 찌올림을 볼 수가 없다고 하더군여.....
그말에 지인분 수제찌 2개 바로 구입.... 채비 맞춘후 투척하자마자..... 2수 성공...!!!
저는 나름대로 저부력찌(3호)를 사용하고 있었기에 그대로 사용했는데.... 오후들어서는 입질이 더욱 약해진 것 같아서
찌맞춤을 변경했져... 영점찌맞춤으로.....거의 마이너스에 가깝게...
그리고서 오후7시까지 조과는 1수..쩝... 지인분은 5수....
제가 양어장을 많이 다니지 않은 탓에 채비법에 대해서 궁금하더군여....
양어장 사장님께서는 저부력의 찌를 사용해야만 찌올림을 볼 수 있다고 하셨는데... 봉돌과 찌와의 밸런스만 제대로
맞춘다면 같은것이 아닌지...?
그리고 찌맞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사실 어제 제 옆에서 중층낚시를 하시는 분은 한번에 2마리도 걸고 계속해서
잡으시던데....
제가 입질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이 중층 또는 내림낚시를 하시는 분이 많으셔서 붕어들이 대체로 중층으로 떠있는 상황이라
입질을 제대로 볼 수 없었던건지...
아무튼.. 하루종일 낚시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된 하루였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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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