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하나의 사랑.....*


글-이연

사랑한 죄 끌어안은

내 가슴에 눈물겨움이 넘쳐 흘러서.

눈물의 강 너머 저만치

하루하루가 죽을만큼..

힘겨운 고통들이 너무 아팠습니다..


상처되는 아픈 고열 속에서

당신도 얼마나 아팠겠나요.


물 한 모금 넘기지 못하면서도

입술 가득 또렷이 부르는

당신 이름 석 자에 눈물이 납니다.


너무 아파서 내려다 본 가슴 안에

파란 물감을 풀어 놓은 듯

멍든 가슴이 날 울립니다.


천연덕스럽게 빛나는

별빛이 못내 서글퍼

눈 감아 버리면

그만인 것을 이렇게..


아픈 가슴을 동여 메고 울어야 하는

서글픈 내 사랑아..


미안해 미안해...

울부짓는 당신 모습이

미움보다 한없이 가엽기만 합니다.


가슴이 쓸어내리는..

내 눈 속에 가득히 차 오른

한 방울 눈물이.. 고여서


당신이 후회 하며 아파했던 고통을

이 서글픈 눈물로 보듬어 드립니다

.
잠시 이 그리움 끝이 날까..

무서운 악몽에 통곡도 하였습니다.


당신 생각에..

말하지 못한 내 그리움이 떠다니는

하늘가에 그립다.

당신이 어느 하늘 가에서

내 그리움 받아 볼 수 있을까.


전해 줄수 있을까 하며

당신과 나 아픈 상처를 호호 불어줍니다.


그리 길지도 않은 생에..

다시는 상처 주지 마소서


이로 인해 당신과 나

너무도 큰 성숙함으로 다가온 내사랑

한없이 눈물만 흐릅니다.


당신..

소리 내여 울고 싶어도..

소리내어 울지 못할 내 그리움


하늘도 갈라 놓치 못할 내 사랑

아프다고 소리 지르지 못할 내 그리움


어느 하늘 가에서

미친 듯 통곡하는 오열이

나부끼고 있을.
.
.
.
.
내 그리움 내 하나의 사랑....




:이연詩-836페이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