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중한 사람아.....*



글:이연

가을 파아란 하늘에

마음의 창을 열어놓고

여기저기 형형색색 붉게 물을 들인

나뭇잎 사이로 한없이 걸었습니다.

초록 그리움이 수없이 넘나들던 그자리..

마냥 좋아서 아기가 되버린 그대..

슬프도록 그리웠던 그대 아름다운..

하루추억이 가슴안에 나부낌니다.

끝없는 속삭임이 서글프도록 행복하여

내 눈물이..

고여 그대 볼을 타고흐릅니다...

아름다운 이 풍경속에..

한동안 가슴 위로 날던 아픔이 모두 다 가시고...

사랑의 향기만 그윽하게 흐릅니다..


그대 하루 그리움을..

아침에 이슬로 가슴을 씻고...

밤이 오면 외로운..

내자리에 그대 별이 떨어져..

사랑 온기에 스르르 잠이듭니다..

그대와 함께 낙엽이 내리는 가을의 서정을

가슴에 담아봅니다..


그대 힘들었던 굴례 세월..

내 가슴에 편히 머물러 쉬세요.

해질 녘 황혼이 그리움이 쌓이면

아침이 시작되는 하루.

비 내리고 눈내리는 그 어느날에도..

편안한 가슴하나가 있습니다.

내게 귀중한 그대..

작은 것 하나까지 손수 챙겨주지 않으면

사랑의 양이 적은 것 같이

미안해 하는 그대..

하늘 처럼 편한 그대의 투정도

제겐 귀중한 그대 사랑입니다..

그대 마음도 헤아리고 알았습니다..

다시는 상처 아픔이.없는.!

성숙된 기다림으로 하루하루를

편히 살아가는 나입니다.,..

그대를 위해 목숨도..

아깝지 않은 필연과 운명은..

하늘 조차도 영원히 묻어두고 가야할 쓰라린 아픔..!

누구도 감히 넘보지 못할 한이된 하늘사랑,,

하루마다 그리운 향으로

아름답게 꽃을 피워

우리 마음에 보금자리 만들고

밤하늘에 반짝이며 쏟아지는

별의 웃음 모아 우리 가슴에...

축복으로 쏟아지게 하겠습니다.


그대의 삶이..

아프고 힘들 때마다 작지만..

나의 어깨를 당신을 위하여..

늘 비워놓겠습니다...

황혼이 지는 이 하루에

함께 저물어도 슬프지 않을..
.
.
귀중한 사람아.....



:이연詩-927페이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