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여운 그대*



:글-이연



하루가 지난 오늘도

하염없이 어둠이 내립니다.


한 공간에서 타인 처럼 살아가는 삶

방문을 열자 어둠의 두께만큼이나


내가 살아가는 인생 고독함이

한없이 밀려듭니다.


하루가 지나가는 시간속에

소중하고 가슴저린

이 순간..
하늘사랑도 한없는 그리움입니다.


그대가 삶에 힘든 일이있으면


당신에게 물질 줄 게 별로

없지만 당신 사랑하는 마음 하나는

이 세상에 그 누구보다 풍족하답니다.


그대 힘들면

내 가슴 베개 만들어

좋은 꿈으로 푹 재워줄게요.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항상 어깨 너머로 기쁨과 행복 주는

아름다운 풍경을 그리겠습니다.


당신이 저를 언제고 부르면

당신께 달려갈 신발을

내 곁에 항상 준비 해두겠습니다

손에 잡히는 것들마다

다주고 싶고

머리속에 가득한 생각도

다주고 싶은

가슴에 가득안고 있는 것들까지

다 모두 드리오리다..

정녕 그대는 내사랑인것을

그리움도 가슴앓이도

나의 아픔까지도

모두다 그대가 차지하면서

이 세상에 둘도없는

착하고 이쁜 가여운 그대에게

당신의 힘든 고행을

저와 함께 하나하나 채우렵니다.

그대의 미소 그대의 웃음

그대의 건강 그대의 사랑을


지키고 어루만지면서

하늘에서 내려온 운명과 필연으로..

이 생이 다하는 그날까지

오로지 나 그대만을 위해 채워가렵니다..



가여운 그대..내사랑아..


-이연詩853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