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삶의 은인 *-


글-이연


한세상 살아가면서

당신 아픔을 다 담아 줄수 없는

가슴 한켠의 슬픔이 한없이

가슴에 메여옵니다....

울고 싶어도 울지 못하는 그대

슬퍼도 눈물을 보일수 없는 가여운 당신

소리내어 말할 수 있는 아픔이라면

그 아픔을 내가 대신 할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너무 아프면,

당신 슬픔에 아무것도 해줄수 없는

내 쓰라린 가슴은..

눈물 한 섬은 하염없이 흐르고

애릇한 슬픔을 가슴에 쌓는 것 밖에

달리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임을

당신을 위한 작은 기도를 드립니다..

가여운 당신이..그만큼 아프고 슬프면

내 가슴에 남은 여운은 당신을 위해

모두다 드리웁니다...

잔잔한 강물처럼 나를 적시는 당신

당신 아픔 슬픔에 한없이

눈물만 흐릅니다....

당신이 있는 세상

밤하늘에는 별빛으로 가득한 하늘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 별빛 흘러 한줄기 사랑으로

석양에 걸린 그리운 영혼을 물들이는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햇살에 이는 하얀 물보라

알알이 은빛으로 출렁이는

모래알 같은 수많은 추억 이야기들

가슴 아린 바람되어 흩날리는

그대 그리움으로 황량한 벌판을

그대와 함께 달려갑니다..

당신이 아니였으면..

이미 나는 안좋은 세상 저편에서

살았을 나이기에 당신은 은혜로운

나의 삶의 은인입니다...

당신과 삶의 침묵 속에서도 느낄 수 있는

미소와 눈빛 하나로 정답고

따스한 마음 나누며 아픔 속에서도

아픈만큼 사랑의 성숙으로 슬픈만큼 사랑의 진실로

힘들었던 시련들이 강하고 견고한 사랑의

터를 다지며 오래 참음과

인내 속에서 피어난 진정한 사랑

오늘도 환한 미소로 대신 하는

이 하늘 아래에서
.
.
한줄의 시어로 당신의 마음속을 걸어 갑니다...


:이연詩-776페이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