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생각하면 *



:詩-이연


그대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려서 눈물이 먼저 앞서옵니다.

모든 건 다 제자리에 있는데

단지 그대만이 없는 이곳, 바람이 불었습니다

당신 애련한 고해가..

당신의 깊고 깊은 삶 슬픈 시련이
이젠 당신과 나의 운명입니다.

지금 그대가 없는 내 곁은

텅 비어있는 어두방에 작은 불빛이

시려오는 눈동자에 깜박거립니다.

잠시 내 몫이 된 이 외로움을

꿈속에서 당신을 만나려합니다.

손수 지은 따끈한 밥 한상에

당신과 마주 앉는 꿈을 다시 꾸려합니다.

당신 위해서 내 마음 슬플때도

늘 그대앞에선 웃고 싶습니다

내 슬픔 그대에게

보이고 싶지 않아서 목이 메이도록

돌아서서 눈물을 짓는가봅니다.

이젠 그대 슬픔이 내 슬픔

그대 기쁨이 내 기쁨
인생 사연들 마음에 담지 말고

남은 생 서로 의지 하며살아갑니다.

그대 눈에어린

눈물방울 바람에 흩어지어

온세상에 슬픔이 가득하여도

그 슬픔을 내가 다 거두어드리다

이 세상에 우리네 같은 사랑 없다했습니다.

지금 그대 잘 계시는가요

그리움은 애절한 기억에 생생하다

스르르 잠이들어갑니다.

그대 마음이 아파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그대를 그리워하는 마음보다 더 진하기에

나는 오늘도 별빛 보이는 창가에 앉아

끝나지 않은 그대 그리움에게 편지를 씀니다.

내 외로움이 너무 깊어 잠이들어

그대 그리움 찾아가는 내 발걸음이

꿈속에서 잠들지 모르니
내 곁에서 떠나지마세요.

언제나 당신 불러 함께 하리니

하루종일 끝나지 않은 그리움..

내 아름다운 하늘사랑

내사랑아...


-이연詩845페이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