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일 저녁 일전에 다녀왔던 왕모대 저수지에 도착하니

붕어$사랑의 회장님이신 삼태기님과 고문님이신 초릿대님,붕대박님이 반갑게 맞아 주십니다.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니 어디 마땅한곳이 없어 차대기 좋고 자리가 널럴한 이곳에 대를 폈다고 합니다.

대물이 가끔 나와 주어 꾼들을 놀라게 하기도 한 이곳이 쓰레기로 몸살을 알았던 곳입니다.

동영상입니다.

서둘러 대를 폈지만 이내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2.8부터 3.8까지 8대를 편성하고 나니 이미 한밤중.

바닥에는 수초가 자라고 있어 찌 세우기가 쉽지 않아 구멍을 찾다보니 시간이 더 늦어 버렷습니다.

지렁이와 글루텐으로 미끼를 달아 놓고 입질을 기다려 봅니다.

하지만 아침이 되기 까지 우리 일행 4명 모두 퍼팩트 꽝...

누구 하나 입질을 본 사람이 없습니다.

앞에 떠 있는 보트에서 저녁무렵 8치 정도의 붕어가 한수 나왔다는것과

아침에 건너편에서 한수 나온것이 모두 였습니다.

초릿대님과 붕대박님이 나란히 앉아 낚시중이십니다.

제 오른쪽엔 삼태기님이 자리 하고 계십니다.

건너편에도 한밤중에 두분이 더 들어 오셨습니다.'

오른쪽에 앉으신분이 한수 올리셨습니다.

날씨가 추워져서인지 붕어가 없는것인지...

아침에 손맛 보신분입니다.

흐미 부러워라...

보트에서도 저녁무렵 나온 한수가 다 인듯 합니다.

저의 대 편성입니다.

8대를 폈습니다.

이번 번출을 주도 하신 초릿대님...

닭백숙 잘 먹었습니다.

주방장 하시느라 고생하셨구요...

붕대박님입니다.

딸바보가 아니라 강아지 바보시랍니다.

끔찍히 아끼시는 강아지 모녀 땜시 낚시가기도 조심스럽다는...ㅎㅎ

대편성을 멋지게 해 놓으셨는데 입질도 없으니...

붕어&사랑의 삼태기 회장님...

역시 대편성만 멋지게 해 놓으셨네요.

장비가 아무리 좋아도...

붕어가 없으면...

꽝~~

에라이~~

동트기 전까지 그렇게 내리던 비는 언제 왔나 싶게 그치고 날씨는 화창하니 좋기만 합니다.

영상의 기온속에 물도 잔잔하건만...
 

저수지 아래쪽 수로입니다.

왼쪽 제방이 보이는데 이 제방너머는 또 다른 수로들이 잇습니다.

수로 중간에 이런 둠벙형태가 있습니다.'

수심은 약1미터권.

혼자 조용히 탐색해 볼만합니다.

상류 수로와 연결된 수로 입니다.

수심이 5~60센치로 낮지만 수초가 잘 발달 되어 있어 한번 도전해 볼만합니다.

다시 저수지로 돌아 왔습니다.

건녀편이 제가 앚았던 자리입니다.

이 쓰레기....

앞서 보였던 사진보다 더 많이 늘어 났습니다.

이렇게 모여진 쓰레기 더미를 보면 나도 버리고 싶을까요?

죄송하지만 이 쓰레기는 치우지 못하고 왔습니다.

이제저도  이곳은 찾지 않을것 같습니다.

.

멀지 않은곳인 다른 왕모대로 옮겨 가보니 일전에 무을님이 한번 올렸던곳이었습니다.

땅이 질퍽거려 다른곳으로 가기도 쉽지 않아 그냥 저수지에 짐을 풀었습니다.

이렇게 멋진 텐트를 치고 아이들과 함께 가족낚시를 오신분이 계십니다.

멋진 아빠 입니다.

삼태기님은 이렇게 자리 잡았습니다.

앞쪽이 제자리입니다.

그 뒤는 초릿대님 대편성입니다.

수심은 1.5미터권.

하지만 바닥에는 말풀이 가득합니다.

찌 세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건너편 삼태기님 자리에서 본 제자리입니다.

가운데 텐트는 새로나온 호봉 대형텐트인데 본부석으로 끝내주었습니다.

오른쪽이 제자리..

왼쪽이 초릿대님 자리입니다.

우리가 앉아 있는 저수지 옆으로 이런 수로가 있습니다.

'

이 수로에서 대물이 나온다고 하네요...

이날도 한조사님이 대물을 걸었다가 제압을 못하고 떨구었다고 말하네요.

사진앞쪽은 1미터50정도의 수심을 보이고 있고 멀리 갈수록 낮아 진다고 합니다.

바람만 많이 불지 않았으면 이곳에 대 편성을 하려고 했습니다.

야산인데도 고라니가 자주 출몰합니다.'

저도 논가운데로 뛰어가는 고라니를 보았습니다.

고라니의 흔적입니다.

이곳에는 수로가 거미줄처럼 얽혀 있습니다.

이곳을 다 탐색하려면 하루 종일 돌아 다녀야 될것 같습니다.'

다시 제 자리로 돌아 왔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옵니다.

다행스럽게도 뒷바람이라 문제는 없습니다.

저녁무렵 멋진 구름 입니다.

수로 틈틈히 차량이 보입니다.

수초치기를 해야 하는곳이라고 합니다.

낮에 낚시를 해 보았습니다.

말풀 사이를 잘 파고 들어야 찌를 세울수가 있습니다.'

지렁이를 미끼로 쓰니 잔챙이들의 성화에 정신이 없습니다.

밤낚시를 기대해 봅니다.

밤이 되어도 나오는 씨알은 3~4치...

변함이 없습니다.

찌가 높이 올라온것은 수초위에 올라탄 것입니다.

몇번을 던져야 겨우 들어 갑니다.

앞에 밝게 빛나는곳이 평택항이라고 합니다.

직선거리로는 얼마 않되는듯 합니다.

우리 뒷쪽 가족 나들이 텐트 입니다.

역시 멋지네요.

지난밤의 날샘으로 밤낚시가 쉽지 않습니다.'

졸다 깨다를 반복하다 보니 붕어가 외면을 합니다.

동이 터 옵니다.

밤새 불던 바람이 아침이 되어도 그칠줄을 모릅니다.

새로 장만한 대형(4~5인용) 낚시 텐트 입니다.

본부석으로 잘 써 먹었습니다.

삼태기님 자리입니다.'

밤새 보이지 않으셧습니다.

이슬에 젖어서...ㅎㅎ

뒷쪽 가족 낚시에도 별 조황이 없나 봅니다.

이럴때 큰녀석 몇마리 나와 주면 아빠체면이 상한가를 칠텐데..

찌만 서면 요런녀석들이 찌를 밀어 올려 줍니다.

개체수는 엄청 많은가 봅니다.

'새우채집이 되는데 어째서 새우에 입질이 없는지...

역시 청소대장 초릿대님이십니다.

종량제 봉투를 꺼내시더니 바로 청소 중이십니다.'

캔과 빈병등 재활용은 다른봉지에 담아서 분리수거 까지...

이런분만 계시면 낚시터 쓰레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제가 죄송스러울 정도로 깔끔하게 마무리 지어 차에 실어 놓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이부근 일부의 쓰레기만 치워진것 입니다.

우리들이 다 치울수는 없는 노릇입립니다.

우리 낚시인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 일텐데...

안타깝습니다.

잔챙이만 계속 달려 들기에 일찍 철수를 결정합니다.

본부석 텐트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이야기 꽃을 피우다 보니 어느새 한낮이 되어 버렸습니다.

서둘러 철수 하며 부근의 수로를 살펴 봅니다.

물색이 맑아 보입니다.

이런곳은 붕어 입질 보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두분은 철수 하시고 저는 또 다른 수로를 찾아 갑니다.

지난 여름 8치 붕어 까지 만났던수로...

물이 좀 빠지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수심은 좋았습니다

제가 낚시 항때는 생자리를 만들어 낚시를 했었는데 그사이 무수히 많은 자리가 만들어 졌네요.

수로가 몸살을 알았다는 증거 입니다.

사진에 잘 보면 고라니가 뛰어 가는것이 보입니다.

숨은그림 찾기입니다.

저는 그 옆의 다른 수로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수로폭이 좁아 2.4칸을 던지니 건너편에 올라갑니다.

의자도 없이 그대로 대편성을 하고 찌를 세웠습니다.

수심은 1미터 50권...

의와로 깊습니다.

토요일 저녁무렵 찾아 오신 거북이님.

저와 반성낚시중이십니다.

앞쪽이 제자리이고 조금 떨어진곳에서도 열낚중이십니다.

저녁 5시까지 낚시를 햇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 지는지 손이 시려 옵니다.

이 좁은 수로에서...

그래도 손맛을 보았습니다.

20센치 붕어 한수와 5~6치 붕어 4마리등 모두 6수의 붕어를 만났습니다.

2박3일간 만나지 못했던 붕어를 뜻하지 않은곳에서 만나 다행이엇습니다.

이날 우연하게 만난 밀키님...

반갑게 인사해 주시니 너무 반가웠습니다.

잘 모르는 분들이 반갑게 맞아 주시니 힘들게 조행기 올리는 보람이 있습니다.

날이 추워 지면서 점차 붕어 만나기 쉽지 않아 집니다.

이럴때 일수록 공격작인 낚시를 해 봐야 되지 않을지...

이번주는 예당으로 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