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어 또는 공어. 별명은 겨울 요정..

지난 일요일에  인제 빙어 축제에 참석해 보려고 인제교에 다다르니

얼음판을 가득 메운 인파들과 들어가고 나오는 차량들로 북새통입니다.

지난 1월 28일 부터 시작하여 2월 5일 까지 열리는 인제 빙어축제는 이번이 벌써 14회 째를 맞이하며

올해부터 날짜도 9일로 늘어 났습니다.

빙어 축제는 화천 산천어 축제와 더불어 강원도 겨울 축제로 완전히 자리를 잡은듯 합니다.

개장 하던 첫날도 축제장에 진입하는 차량으로 도로가 정체될 정도 였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산란지를 찾는 빙어 떼가 몰려들어 많은 강태공들은 물론 낚시를 모르는 일반인들도 즐겨 찾게 되었습니다.

솟대라고 하지요?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고 액운을 떨쳐 버리기 위해 세운다는...

얼음판의 꽃은 썰매 타기 입니다.

썰매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썰매를 타는 아이나 밀어 주는 아빠나 모두 즐겁습니다.

스노우모빌이 끄는 놀이 시설..

말이 끄는 썰매도 있고...

수륙양용 차량도 태워 줍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아 왔습니다.

앞쪽은 썰매를 타거나 놀이 시설을 타는곳이고

멀리 사람들이 몰려 있는곳이 빙어낚시를 하는곳입니다.

마냥 즐거운 어린이들..

아이들만 즐거운것이 아닙니다.

바뀌가 미끄러지면서  목표했던 곳에 미치지 못하지만 연인끼리의 이런 데이트는 어떨지..

함께 얼음을 지치다 보면 사랑도 저절로 싹틀것 같습니다.

행사장 하는에는 패러글라이딩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우리 일행도 인파  틈에 끼어서 빙어 낚시를 해 봅니다.

얼음 구멍도 뚫어주고 빙어 채비도 현장에서 판매 합니다.

다리 아래에서는 얼음 축구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놀이 시설 타는 재미가 최고입니다.

생긴것도 다양하고...

얼음위로 탱크가 지나가도 깨지지 않는답니다.

우리 얼음끌로 구멍 뚫다가는 하루해가 다 지나갈것 같습니다.

멀리 비닐하우스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있습니다.

빙어 맨손으로 잡기와 빙어 시식, 특산물 판매등...

얼음 나라...

나무 가지위에 물을 뿌려 얼려 놓은 얼음나라입니다.

특이한 곳에서의 가족사진...

어린이에게는 또 하나의 추억으로 남을것 같습니다.

우리들도 동심의 세계로...

그네도 탈수 있습니다.

정말 추운 얼음의 나라인듯 합니다.

모든것이 얼어 버린...

행사장에서는 여러가지 공연이 준비 되어 있었습니다.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공연과 야간 점등식등 볼거리도 많습니다.

우리들이 찾아 갔을때는 각설이 공연이 한참이더군요.

빙어를 꼭 잡겠다면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올인해야 합니다.

낮시간에 빙어 만나기는 그리 쉽지 않았습니다.

빙어낚시만을 위해서 간다면 행사장 가기전에 빙어 낚시터가 있는데 이곳이 한적하고 좋을듯 합니다.

빙어 튀김이나 빙어 요리는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 들에게 조호은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고 맛있는 먹거리를 생각한다면

이번주 한번 찾아 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생일을 맞이한 놀부님의 여친을 위해 얼음낚시터에서 축하해 주었습니다.

비록 케익하나 달랑 올려놓은 잔치지만 준비해준 조우들의 마음입니다.

생일축하 합~니~다.

난생 처음 이런 생일 축하를 받았다고 하네요..

알록달록 예쁜 사랑 키워 나가시기 바랍니다.

놀부님!

올가을에 국수 주는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