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이여 /詩 이연 *-
하늘이여...
어둠이 내리는 이 한세상
그대여 스산한 바람만 불어옵니다..
별빛이 내리는 깊은밤
애릇하게 가슴시린 사연들이...
한세월 슬픈 바람결에
그대는 한없이 눈물만 흐릅니다..
그대와 나..바람 처럼 살다..
그 어느날 세상 저편에서
하늘 가득한 추억으로
허공을 떠다닐 때 내 어이 할까요!
하늘이여..
그대 가슴에 담아둔
사무친 그리움에 고개를 떨구며
참아낼수 없는 눈물은 하염없이
두 뺨에 흘러내립니다.
울음 소리 감추고 참으려 하는
그대 모습이 너무도 가엽기만 합니다.
그만 나도 주체할수 없이
자꾸 눈물만 흘렀습니다.
하늘이여..
당신의 아름다운 사랑과 순결에
맑은 물 한 모금에 행복을 느끼고
온몸으로 젖어드는 삶에
나 그대에게 영원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이여..
이 깊은밤 어둠의 두께만큼이나
외로움이 밀려오지만
발길마다 그대와 나
슬픈사랑 정을 찍어가며
두 손 잡음에 행복을 느끼렵니다..
하늘이여...
그대의 비단처럼 순결한 마지막사랑
노아의 방주 다른 세상이 있다해도
그대의 절개는 하늘입니다.
그대와 좋은 시간이 이대로
멈춰준다면 좋으련만
슬픈 사랑이 우리를 울립니다..
하늘이여...
내 슬픈사랑 소원 하나 들어주소서
그대의 삶을 진정 존중 사랑하며
세월이 흘러 흘러서도..
그대 삶이
더 아름답고 행복하게..
백년 천년을 살아가기를 원하며..
한켠의 그대 사랑을 가슴에 담아두고..
가슴 저미는 숱한 애저린 추억을
내 가슴에 그대 영혼을 담아두어..
세상 저편 끝자락에서
행복한 미소로
가슴에 예쁜 수놓으며 살아가렵니다....
.
.
그대 이름을..
.
가슴에 남기고..
.
.
내 하늘이여.......
:이연詩-914페이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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