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하루 /詩 이연 *-


하루 하루 지나가는

바람같은 세월 어느날 갑자기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은

내 잔잔한 가슴안에 슬픈 파문으로

가슴에 담겨진 눈물은 넘쳐흐릅니다.

그대와 애저린 그리움이란 다리를 건너

서로 하나가 되는 빛과 소금 되어

슬픈 사랑이 가슴에 차곡히 쌓여갑니다

하늘과 땅 사이에서 출렁이는 파도 자락 앞에서

참고 참았던 그대 가슴에 애련 했던

한많은 통곡의 노래가..

내 가슴에 사무치게 메아리 칩니다..

그대 마음을 헤아리고

따스한 손으로 그대 슬픔 어루만져서

내 가슴에도 그대 슬픔을 담아두겠습니다.

그대여 조용히 눈을 감아보면

그대 예쁜 따스함이...

내 마음 속깊이 파고듭니다

목마른 그리움을 적셔주고

겨울의 깃털이 계절 끝자락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는 그리움은

그대 하늘이라합니다.

나의 삶이 아름답고 행복한 것은

내 인생 골목골목 마다

그대 그리움이 있고.

그대 향기가 날리는

하루가 있기 때문입니다.

내 삶에 그대 섬세한 내조가

나를 살게하고

내 삶의 힘든 형상들이 의연하게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내 삶에 하늘의 절개는..

그대 순결한 몸과 마음의 한서린

눈물 지혜였습니다.

하나님 은혜 하늘의 기도..

그대 마음에 내 손 내밀어

그대를 더 많이 헤아리고 존중하여..

이 모든 굴레들.

감내하고 참고 인내 하며 살아가리다.

그대를 위해서라면

가장 소중한 그 무엇도 다내어주어

하루마다 애뜻한 그리움 다리를 건너

내사람 영원히 지켜주리다..

애절히 세상에 끝도없는 사랑으로

숨 모아 깃든 내 안의 그대

내가 아니면 안되는 그대

당신의 사랑스런 아름다운 지표로

내 다시 태여나 아름다운 세상에서

그대와 살고 있습니다.

그대가 아니였으면

나는 이세상에 없었습니다.

언제나 내 하나 마음

그리움은 행복한 슬픔으로
.
.
그대 가슴께로 흐릅니다..
.
.
하루 하루....


-이연詩-1286페이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