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내 그리움아... *



:글-이연


새벽 하늘아래

스산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이 한세상에 슬픔을 하나를 등에 지고

캄캄한 밤 애잔한 달빛아래

눈물 머금은 슬픈사랑 하나가

먼 하늘 허공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대와 먼훗날 하이얀 꿈이

바람 처럼 지나가면 애절한 그리움이

내눈속 가득히 차올라

한방울 눈물로 당신 그리움이

내 곁에서 다시 태어나면

이 그리움 그때는 끝이날까요....

하루 마다 그리움 애증으로

몸과 마음으로 애절히 속삭이며

주체 힐수없이 눈물 흘리는 당신

정말 어이 하나요..

영혼식 애달픈 그리움으로

포효 하며 진정한 마음의 사슬을..

끝이없이 채워주는 당신..

내 삶에 지치고 힘들때

엉켜진 모든짐을

내려놓을수있는 당신이 세상에 있기에..

하루를 살수있습니다.

이 삶 애절함을 가눌수 없어...

당신 형상 앞에 두고 차려진

겸상에서 혼자 구연동화 하며

수저를 들지 못하고

하염없이 뚝 뚝 눈물만 흘렀습니다....

나의 숱한 굴레 삶을 헤치며

살수 있는것은 당신의 진정한 지표와

흰 비단 위에 티 하나 없는 깨끗한 순결에

아름다운 지킴이 내조가 있기에

이렇게 당신 사람으로 살아갑니다...

그래서 당신은 진정한 나의

빛과 그림자였나 봅니다....

내가 힘겨워 하면

그만큼 당신 힘내는 모습을 보이고

내가 슬며시 웃음보이면

그만큼 당신이 즐거워하는

당신은 또 하나의 나였나 봅니다...

삶이 힘들어도 소리내어

울지못한 내 그리움아..

아프면 아프다고 소리도 지르지..

못하고 사는 내 사랑아

먼훗날 두 영혼 같이되여

어느 하늘가에서 나부끼고 있을

내사랑, 내 그리움아..

당신을 위해 가느다란 별빛 하나

소소한 빗방울 하나에서도

눈물겨운 감동과 환희를 느낄 수 있는

진정한 절개 사랑으로

당신의 영혼이 내가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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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내 그리움아..



-이연詩 1038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