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명의 주사위 /詩 이연 *-




하얀 종이 위에

쓰고 싶은 마음 하나가 있습니다...

삶의 무게에 힘겨워할때

애저린 눈빛을 내게 드리우고

어깨 다독대주는 당신이 있어

따뜻한 가슴과

순수한 삶의 열정으로

하루 하루를 채워갑니다...


하루해 뜨고 지는

차고 기우는 달과 별이

그대와 내가슴에서 낮과 밤이 되여...

하염없이 뜨고 지는

그리움입니다.


그대와 나 가녀린

슬픔이 밀려올 때

눈물을 감추려 하지말고

잿빛 하늘가에 비를 쏟아내듯이..

실컷 울어 보아요...


눈물 다 쏟아내고 나면

가슴에 응어리진 서러움

바람에 밀려 물결치듯

아름다운 슬픔의 파편들이

애저린 눈물로

두볼가에 흩러내립니다...


그대 눈물 가득히 차올라

그대가 세상에

태어난 의미는 나를 위한

존재 의미가 되고

살아 온 보람을

살아 갈 이유되어

서로 믿고 의지하고..

저 세상 끝까지 던져진

운명의 주사위입니다...


내겐 너무도 소중한 그대는

저녁 숲에 내리는 노을빛

그대 슬퍼 하염없이 울때는

나를 위해 눈물을 내어주는

가슴이 있고

나쁜 악이 상처를 내도

반듯한 정의가 있고

두렴 후회없는 그대 용기가..

애뜻한 감동으로 슬픈 눈물비가

내리는 운명의 주사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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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그대여....


:이연 글-1239페이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