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붕어

그리운 내님을 만나러......

촌놈붕어

오늘도 일주일동안 손꼽아 기다렸던 즐거운 토요일이다.
역시나 오늘도 일찍 잠에서 깨어난다. 오늘은 빠진것 없이 잘
챙겨야지 하면서도 마음은 벌써 콩밭에 가 있으니, 바쁘기만 하다.
주섬주섬 챙겨들고 애마를 재촉한다.

순환도로를 달리던중 갑자기 생각이 난다.(슬리퍼, 선풍기)
붕순이 얼굴이 아른거려 서두르는 바람에,오늘도 역시 빠뜨리고
왔다. 돌아가기엔 너무 멀다 방산 낚시터엔 전기시설이 잘 되어있어
선풍기를 가져가면 시원하게 낚시를 즐길수가 있는데....

아무튼 일찍온 덕택에 원하는곳에 자리를잡고,일찌감치선풍기도
챙겨 놓는다. 아쉬운점은 아직도 밤에 자리를 잡아놓은 조사님이
몇분 계신다. 주인없이 낚시대만 자리를 지키고있다. 명당이라고
하는 자리들이다.(우리 회원님들은 그런분 없으리라.......)

한대는 편대, 또한대는 내림, 오늘도 누가 이기나 테스트를 해볼
계획이다. 벌써 10년쯤 겨뤄 보지만, 아직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마릿수에선 내림이 거의승리, 딱지에선 막상막하....
그리고 멋진 찌올림은 역시 편대인것 같다.

이놈들이 오늘은 배가 많이 고프셨는지, 내림은 잘도 찍어준다.
한템포 늦춰주면 끌고 가버린다. 편대는 올리기를 기다려보지만
올리진 못하고 끌고 들어가는 입질이다. 붕순이들 밥줬으니,
나도 배를 채워야지.. 참이슬로 목을 추기고 다시 시작이다.

드디어 붕순이들에게 이름표를 달아 넣는다.3,5,10....
붕순이 등짐 덜어주려(?) 나름 열심히 노력해 본다.
예전엔 이벤트 시작 하기전에 잘 나왔었는데, 오늘은 왠일인지
이름표 구경하기가 어렵다. 최선을 다해보는 수밖에.....

이벤트를 노리려면 무조건 긴대(3.2)에
내림이나 얼레벌레 채비를 해야 하는것 같다, 가방에 준비는
하고 다니지만, 꺼낸적은 한번도 없다. 일등을 하려면 1000은
넘어야 가능하고,등수에 들려면 900은 되야한다.참고바람...

오늘도 운좋게 5만이한장 건지고 비빔국수에 막걸리 한잔하고
저녘낚시를 준비한다. 오늘은 2.6칸대에 스위벨 장착하여 멋진
찌올림을 감상할 계획이다. 초저녘 뜨문뜨문 입질이 온다. 뜰채
에 담긴녀석이 수상하다.불비춰보니,3만이가 달려있다. 하하하..

찌가 너무빨리 올라온다. 찌맛이 별로다. 쇠링 대자를 하나씩
더채워본다. 조금은 낳아진것 같다. 힘겨루기 하자는 녀석을
끌어내 놓고보니, 배밑에 뭔가있다. 또3만이다.하하하......
그렇게 찌맛,손맛 몇번 더보고 즐겁게 귀가 하였습니다.

회원 여러분!!! 예쁜 붕순이들과 찐한사랑 나누세요....

2011-08-08 17: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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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큐 정감있는 조행기 보기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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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시비이 비빔국수 막걸리 한잔 하면 좋겠어요.붕순이와 사랑하면 마누라가 삐져요 ㅋㅋ

티지 조행기 잼나게 쓰십니다...오늘 아빠붕어에 방문하니 제로컵 대회 한다는 소식에 예약 신청 하고나니 촌놈붕어님 처럼 10월달에 그리운 내님을 만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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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초보 촌놈붕어님 연락주세요 010 2470 4047번입니다

촌놈붕어 만년 초보님!! 번호를 알수없어 연락 못드려 죄송합니다. 그리고 주영님!! 좋은글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감사 합니다. 행복한 한주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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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 그리운 내님을 만나러 낚시터 간다는 마음 행복하겠어요..^^*

만년초보 촌놈붕어님 제게 연락좀 주시겟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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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늘 딱지를 건지는 것도 어복이 따라줘야 뭐라되지요?

처용객 낚시는 촌놈붕어님 처럼 여유있게 하는게 건강에도 좋습니다...재밌는 조행기 즐겁게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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