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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일 보고, 다시 못다쓴거 마저 하겠습니다.. 짬짬히 하다보니 순서가 뒤죽박죽 된듯한데,,, 이해^^
떡밥운용에 대해 좀더 추가적인 소견드리면,
주변에 대부분의 조사님들이 사소하게 생각하고 대충하는 것으로 인해 실력이 절대 늘지 않는 것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내가 던진 먹이를 붕어가 먹어주는 것을 기다리는 낚시)를 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낚시의 묘미 중 하나가, 고기의 입에 바늘을 거는 것인데, 즉,붕어가 경계심을 접고 내가 던져놓은 먹이를 먹도록 유도하는 것이죠. 하물며, 붕어도 생명체인데, 맛있게 먹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밥이 있고 "이런걸 나보고 먹으라고??"하는 밥도 있는 것입니다.
3차 조행기때, 제 오른 쪽에서 저보고 도대체 어떤 먹ㄱ이를 쓰냐고 물으신 50대 조사님이 얼른 글루텐을 사가지고 오셔서 밥을 개더군요.. 나중에 보니 글루텐을 떡(?)을 치듯 연신 주물러 놓고 아주 찰기가 생기게 만들어서 쓰고 계셨습니다.ㅋ~~
또 1차 조행기때도, 제 주변에서 저에게 자꾸 물어보시던 50대 조사님이 한 분 계셨는데, 그 분역시 글루텐을 계속 주므르며 쓰신다고 그러시더군요...
또한 저랑 자주 동출하시는 노조사님 조차도 대충 글루텐을 그릇에 부어서 대충 물을 붓고 (휘젓는건 그래도 손가락으로 재빨리 골고루 하시더군요~) 씁니다. 그래서 제가,
"선생님,, 특히 글루텐 개실때는 계량컵으로 계량해서 가급적 정확히 만드시고, 한 번 갤 때 많은 양을 한꺼번에 하지 마시고 약 1~2시간 쓸 수 있는 분량만 만들어서 하루에 자주 만들어 쓰세요~" 그랬더니,,,
선생님 말씀이,, " 에이~~ 대충 개면 되지 뭐~~~" 이러면서 그냥 씁니다. 선생님은 항상 꽝치실때 제가 연타 잡는 걸 보시면서도 그걸 별로 중요하게 생각 안하시고 주로, "내 목줄길이가 너무 기냐??",, " 찌 목수는 몇목으로 하는게 좋냐?? 뭐 이런거만 신경 쓰십니다...
절대로 실력 안 늡니다...
결론적으로 떡밥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낚시중 제일 중요한 것이 동종의 떡밥중 어떤 떡밥을 잘 먹느냐가 아니라, 그 떡밥의 점성, 비중, 물배합비에 따른 특성의 차이, 타 제품 배합시 특성의 변화, 배합시 손가락으로 어느 정도 저어주느냐에 따른 점성의 차이...등등... 뭐 이런 것들을 어느 정도 파악해서 사용해야만이, 수온의 변화, 활성도의 변화, 고기의 먹이활동층(표층,중층,심층)의 차이에 적절히 부합하게 하여 고기를 바닦으로 끌어내려 먹을 수 잇게 만들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전편에 잠깐 말씀 드렸듯이 이것저것 뭐가 잘먹는다더라 라는 얘기만 듣고 사시지 말고, 기본제품(어분류2가지),바라케류2가지, 글루텐류 2가지 정도만 정확하게 여러 배합법을 사용해보며 쓰시다 보면 조금씩 스스로 응용을 하시게 되고, 그러다 보면 훌쩍~~ 실력이 급성장했음을 느끼시게 되는 단계가 옵니다.
이렇듯 떡밥의 특성을 정확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계량컵을 사용하여 물과 배합해야 한다는 거죠... 필수입니다.
아~~ 그리고 첨부하면,,, 그렇게 만든 덕밥을 사용하실 땐, 자리 옆에 떡밥바가지에 물을 가득 담아 두고, 바늘에 달아 던질 때 똑같은 사이즈로 똑같은 손터치로 만든 다른 하나도 옆의 떡밥바가지에 던져서, 떡밥의 풀림시간이나 형태를 보면서 낚시를 해보시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됩니다... 꼭 그렇게 해보시길,,,
그렇게 하다 보면, 어떤 사이즈로 몇번정도 터치해서 바늘에 달아 던지니, 찌가 몇목정도가 평균적으로 나오고, 몇분 정도 지나니, 찌가 몇목 정도까지 올라 오더라.... 이런 운용상의 흐름을 파악하시면서 낚시하시는 습관을 처음부터 들이시다 보면,, 어느 순간되면, 저절로 감각으로 자연스럽게 되시고, 자신감도 생기시고,,,, 그게 실력이 되는 것이죠....
꼭 ,,, 지금부터라도 그렇게 해보시길,,, 아주 중요한 사항입니다.
아~~ 또 일을 봐야 하네요,,, 다시 나중에 추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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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8 19:0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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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