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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평화+제로3호=1등!!!!
촌놈붕어
20년전 까지만 해도,전국 방방곡곡을 헤메고 다녔었다.붕순이에게 푹 빠져서 금요일 저녘이면
보트를 싣고서,진도에서 강원도 거진까지.....사짜를 잡겠다고 고흥 내봉지에서 7박8일을 보내도보고....
주말과부에 얘들 뒷 치닥거리에 지친 아내랑 싸움도 많이 했고,미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금요일 저녘만 되면 혼이 나간 사람처럼 어느새 또 낚시터로 향하곤 했었다.
그래서 우린 협의를 하게되었고,그 이후로 나에겐 토요일 하루만이 자유 시간으로 허락 되었다.
그래서 한번도 쉬지않고 토요일은 꼬박꼬박 챙기고 있다. 그런대 이번주(27일)는
처조카 돌이라며,내게 토요일은 사무실을 치키고 일요일 낚시가라 한다. 하는수 없다.
그렇게 토요일은 사무실에서 내일은 어떤 체비를 할까? 생각하며 낚시바늘도 묶어두고....
빨리 가겠다고 일찍 잤는데,눈 떠보니 6시가 넘었다.몸이 개운치 않아서 조금더 누워있다 출발했다.
왠지 오늘은 낚시 하고픈 생각이 없어서, 붕순이 냄새라도 맡을양으로 낚시터에 도착!!
커피 한잔 마시면서 망설이다,그래 오늘은 가족들과 보내고,하돌이(강아지)랑 놀아주자.
집으로 가고 있는데 전화가 부른다.받아보니 수학 선생님 이다.막걸리 먹자며 빨리 오란다.
다시 차를 돌려서 낚시터로 고고!!!
오늘은 무척 더울것 같으니 일단 시원한곳에 자리를 잡았다.어제부터 조황이 완전 꽝 이란다.
자리를 옮기기로 결정했다.더워도 손맛은 봐야 겠기에 비장의 무기 제로를 꺼내든다.
스위벨과 내림!! 제로는 가끔씩 입질이 오지만,스위벨은 꼼지락 거리기만 한다.
드디어 이벤트가 시작 되었다.오늘 조황으로 볼때,3마리도 못잡는 사람이 많을것 같다.
이삽십분이 지났을까 제로가 신호를 보낸다.준비하고 있으니 곧바로 시원하게 쑥! 사라진다.
휙!! 핑!핑!핑! 힘좀쓰며 나온다. 일단계측,473그람! 조금지나 제로가 또 준비 하라한다.
또 쑥!사라지고 챔칠!!! 손맛이 아주좋다.계측,481그람! 합산954그람! 현재1등!!!!!
5분도 안되어 역전 되었다는 방송이 나온다.957그람! 3그람 차이다..큰거 한마리를 기다린다.
꼼짝도 안하고있는 스위벨이 한번쯤 올려 주려나 기대하지만.....이제 30분가량 남았다.
그때 또 제로가 신호를 보낸다. 준비하자 쑥하고 사라진다.휙!! 핑!핑!핑!핑! 손맛 제대로 입니다.
체격도 좋습니다. 계측,494그람! 합산 975그람!! 재 역전 ,그렇게 일등을 하였습니다.하하하.....
오전 이밴트때 2등해서 복숭아 한박스에,오늘 완전 대박 입니다. 찌맛좀 보려 스위벨 체비로
밤낚시를 하였으나,찌맛은 몇번 못 보았지만,즐거운 마음으로 귀가 하였습니다.
오늘도 제로의 완벽한 승리 였네요........
회원님들 언제나 건강 하시고 가정도 생각하며,붕순이와 찐한사랑 나누세요.............
2011-08-29 18:56:36
촌놈붕어
모두들 감사 합니다.쭉쭉빵빵 예쁜 붕순이들과 즐거운 사랑 나누는 행복한 주말 되세요...........
kns1006
지난 겨울철 히우스낚시에서 촌놈붕어 처럼 제로찌로 1등3번 2등 2번해서 재미 짭잘하게봤지요. 저수온 겨울철낚시에는 아붕 제로찌를 따라올 찌가 없다는걸 완전 체험했습니다. 제로컵 대회때 특이한 모자를 쓰고 갈것이고 1등 하는것 지켜봐주세요.ㅎㅎ
주영
가정의 평화를 지키는 촌놈붕어님 좋은 아빠로 승리하셨어요..촌놈붕어님 제로3호 1등 축하드립니다..^^*
에디온
촌놈붕어님 일등 소식에 나의 꿈 1등 희망이 보입니다.가을 날시 기온이 내려갈수록 제로찌가 유리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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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