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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채비운용의 마지막 정리를 해보면, 크게 세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채비의 구성품은 최대한 가볍게 가고, 간결하고 밸런스는 내림기법의 기본으로 맞춘다. 찌고무- 투명실리콘 재질로 되어서 원줄을 넣는 고리가 쇠로된 재질이 아니라 실로 된 재질로 된 것이 있음.
8자도래- 오링계열은 쓰지 않고 원줄-극소형8자도래-목줄 순으로 연결한다.
편납홀더-쇠로된 재질을 보다는 PVC계열의 가는 편납홀더를 사용
원줄-0.6기본, 목줄은 0.4 기본
바늘-3호가 무난함.
목줄의 길이- 30cm+36cm가 입질을 빨리 전달 받는데 적당하며, 입질이 예민해서 좀 편하게 흡입하게 유도하기 위해서 아랫바늘을 더 눕히느냐에 따라 27~8+35cm 또는 30+37~8형태로 가는 것으로 바꾸어도 좋다. 단차가 클 수록, 아랫바늘이 더 기울어져서 안착되므로 슬로프를 주는 효과와 동일하게 된다. 그러나 경험상 7~8센치 이상을 넘어가게 되면 약간의 여러 언밸런스 현상(목줄건드림의 증가 등등)이 더 생길 수 있으므로 별로 권유하고 싶지는 않다.
찌맞춤- 7목 맞춤에 7목을 놓고 시작해서, 8목까지 사이에서 낚시를 하는 것이 예민한 입질까지 잡아내는데 좋았다.
둘째, 떡밥은 저수온기로 갈 수록 어분계열 보다는 글루텐 양바늘로 작게 달고(최초 몇 번 투척 시엔 콩알-갈수록 팥알 이하크기로 줄임), 표준물의 양보다는 작게(80~90%) 넣는다.
대신 정확히 계량컵을 사용하여 배합한다.
글루텐을 갤땐, 1~2손가락으로 또는 나무젓가락을 이용하여 물이 골고루 섞이도록 최대한 빨리 저어준다음, 그릇 한쪽으로 몰아서 너무 세게는 하지말고 아주살짝 눌러준 뒤, 약 1~2분후에 다시 적가락이나 손가락으로 살 살 풀어헤쳐 놓는다. 그렇게하여 사용하여도 되지만, 가급적이면 공기를 머금을 수 있도록 풀어헤쳐 놓은 뒤 다시 2~3분 후에 다시 한 쪽으로 몰아 놓고 사용한다. 또한 글루텐을 갤땐, 한꺼번에 많이 개어놓고 쓰지 말고, 1~2시간 쓸 분량만 개서 쓰고, 다 쓰면 다시 개어 쓴다. 여러 이유가 있다.
또한 그렇게 개어놓은 글루텐을 사용하다가 너무 딱딱하다 싶을 정도로 물성이 변하면, 살작 글루텐 전체 윗부분을 손에 물을 조금만 묻혀 문질러주면 아래쪽으로 스며든다. 요령껏 하면 되며, 그렇다고 물을 축인 다음에 다시 손으로 주므르면,, 입질의 차이가 발생한다. 그건 좋은 방법이 아니다.
아시다 시피, 글루텐이 물을 머금은 순간부터 그 물성이 변하기 시작해서 1~2시간이 지나면 많이 변하게 된다.. 고기가 싫어 한다. 그래서 항상 신선하게 조금씩 개어 쓰는 것이 좋고, 조과에도 직접적인 요인이 된다.
세째, 템포와 리듬의 낚시를 유지한다.
처음 떡밥을 투척 할 때부터 마지막 까지, 일정한 템포와 리듬감을 갖고 낚시를 한다. 원론적인 얘기가 아니다. 고기의 특성에 따라 집어에 아주 중요하다. 입질이 없다고 집어제를 몇 번 이상 뿌리게 되면 순간적인 몇 번의 입질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낚시 전체를 망쳐버리게 된다. 해보시면 거의 그렇다.
즉, 투척과 회수의 시간을 2~3분이 넘지 않게 해라(특히 초기에).
투척시- 초기엔 풀스윙으로 여러번 투척 후에 차츰 투척거리를 줄여서 최종적으로 반스윙하고(그래서, 수심측정할 땐 반스윙해서 라인이 수직입수에 가깝게 되도록 측정해야함), 항상 최초 수심측정할 때 찌가 섰던 자리에 바늘이 내려 갈 수 있도록 낚시대를 조금씩만 당겨주어서 조절을 한다. 글루텐 밥일 경우 쩜투척이나 접어치기는 좋지 않다.
투척거리를 점점 좁히는 이유는 멀리 있는 고기를 내 찌 가깝게 자꾸 불러 들이려는 것이다. 혹한기때 어떤 분들은 목줄길이를 1m 가까이 늘이는 경우도 있는데, 하늘하늘 떨어지는 먹이로 바닦까지 고기를 유인하려는 것이다. 제로찌의 특성이 워낙 저부력이므로 입수부터 찌가 설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또한 찌가 서고 찌가 내려가고 아랫바늘이 먼저 바닦에 닿고 목내림, 그다음 윗바늘이 바닦에 닿는 시간 까지가 고기를 지속적으로 유인하는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는 것이 제로 찌이다. 따라서 제로찌를 사용 할 경우는 목줄도 궂이 길게 쓸 필요 없으며, 오히려 긴 것이 안좋은 점이 더 많아진다.(목줄 엉킴, 입질 늘어짐 등) 어쟀든, 이렇게 착수 시간이 길다보니 간혹 입수도중 슉하고 물고 들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웬만하면 그런 놀림은 챔질해서는 상황이 절대 안좋아진다
참고로 덧붙이면, 초릿대와 찌간의 원줄-찌부터 도래까지의 원줄-도래부터 바늘까지의 목줄은 항상 긴장도를 유지하고 있어야, 챔질 시 후킹의 확률이 높다. 대부분, 초릿대와 찌간의 원줄에 텐션이 유지가 되어야 지의 놀림도 정확해 지고, 고패질 후의 입질에 정확히 챔질 하기에도 좋다, 그래서 더더군다나 점투척은 좋지 않으며, 글루텐의 집어에는 치명적이다.
아울러 가볍게 챔질 후 곧바로 대를 세울려고 하다보면 가는 목줄,원줄,바늘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챔질 후 붕어가 요동 치면서 자연스럽게 대의 탄력에 따라 저절로 설 수 있도록 리듬있고 부드럽게 랜딩한다. 무리해서 손 전체에 힘을 넣어 팔을 뻗어 대를 곧추세울려고 하지 말 것.-초보이신 분들.
이상 간단하게 정리 하여 보았습니다. 아무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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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9 14:50: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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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