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다섯시쯤 일어나 샤워를 하고 ..
몇주전에 준비해둔 채비를 들고 아침 안개를 해치고 출발..
그런데 가스 경고등이 들어와 있네요.. 네비를 켜고 충전소를 찾아. 광명에 있는 충전소에 들러 가스를 넣고. 열심히 달려.. 용호골 입구에 도착하니. 일반도로가 아니라 공사장 출입구를 통과하여 비포장 도로를 달려. 여섯시 10분쯤 도착하니. 저에게 제로찌맞춤에 대해서 전화로 친절히 알려주신 만년초보님과 운영진님들과 용호골지기님이.. 준비중에 있으시더군요. 그래서 낚시터를 한바퀴 돌아 보고.. 몇주전 분실한 제로6호찌에 맞춰서 놓은 채비를 꺼네어 다시금 마지막 남은 제로3호찌에 맞추고 일곱시쯤. 자리추첨을 하시더군요. 그래서 추첨 노지3번을 추첨하고 자리를 잡고 채비를 펴고 일찌감치 식당에 들러 우거지 된장국에 아침을 먹었고서 다시 낚시터 한바퀴를 돌며 조사님들(용호골 매니아)을 찾아 자리에 특성, 어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나의 가방속에 있는 떡밥을 살펴서 아쿠아텍2와, 에코를 5:5로 믹스하여 집어제를 만들고, 나름 저수혼기라 해서 뻔데기글루텐과, 아침에 추첨하면서 받은 글루텐을 역시5:5로 조합해서 믹스해놓고 다시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구경했습니다.
드뎌 여덟시 반쯤 되니.. 아빠붕어님께서 일본재품 불매 운동에 관한 이야기, 또한 그간 운동을 하면서 느꼈던 이야기를 하시면서 울컥하신다. 나름 가슴에 와 다았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아홉시 아빠붕어 홧팅을 외치며 낚시시작...
시작과 함께 약 한시간쯤.. 많은 이벤트로 선물 폭탄을 투화 하신다.. 그리고 몇분지났을까.. 입질.. 잉붕어다. 제법 커보인다. 그래서 뜰채에 넣고 채비를 회수하고 있는데 용호골지기님이 오셔서 한번 개측하라신다. 다시 자세히 보시더니. 너무 말랏어.. 그러신다. 그래서 포기하고. 다시금 낚시한다. 약 3~5분에 한마리씩.. 붕애님께서 낚기신다. 주변 조사님들 입질이 없으시다. 역시 제로찌인가하고 일단 감탄.. 그리고 20~30분간격으로 잉붕어께서 올라오시는데 영 씨알이 아니다. 붕애와 비슷한 싸이즈다..경기 진행하시는 스탭분께서 혼자 잘 낚으신다고 근데 씨알을 잘 못골라내신다고 옆에서 그러신다..ㅠ.ㅠ 약 30분 남고 한마리 큰씨알을 걸었다. 너무 맘이 급해서 뜰채를 먼저 들었다. 어런 들어올리는걸 잊고서 뜰채 찾다가 채비를 공중으로 날렸다.. 재법컷는데. 족히 900정도는 나갈거라고 옆 조사님께서 그러신다. 아깝다. 그렇게 오전 대회가 끝이났다. 한솥도시락을 나눠주셔서 노지에 앉아 옆 조사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점심을 먹고 하우스로 자리 이동해 앉았다. 그리고 열두시 40분쯤.. 두칸 반 님께서 미니 콘써트를 하신다. 재미있게 즐겼다. 노래자랑도 했다. 그것또한 재미있었다. 첫번째부르신 6학년8반 어르신은 아버리를 생각나게했고 나중에 부르신 여조사님은 집사람을 생각나게 했다. 같이 올걸.. 다음에 다시 참석하면 아버지모시고 집사람 챙겨와야 겠다.
시간이 되어 오후 이벤트.. 시작 역시 하우스이벤트를 찐하게 하신다. 그런데 역시 난 .. 하나도 못탓다.. 술취하신 1번 조사님께서 자꾸 나의 자리에 채비를 던지신다. 어르신인지라 타박도 못하고 그냥 낚시한다. 오전보다 더 폭팔적인 입질.. 10분동안 얼마나 잡을까하고 뜰채에 고기를 담아 보았다. 일곱마리다. 그런데 씨알이 다 그만그만. 일곱치 정도되는 붕애들이다. 잉붕어는 어디로가고... 그래서 목표를 수정한다.. 최다어상을 타자.. 아자...아자.. 하고 다시 열심히 잡아냈다. 참으로 많이 잡았다. 그리고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 아빠붕어님께서.. 지금부터 5분동안 개측하시는 분께 10그람 업해주신단다. 그순간. 랜딩.어 크다.. 그런대 맨트가 끝나기전이라 인정 못해주신단다. 그대신 수세미 한개 받았다. 흠. 그래도 최다어가있다. 다시 열심히 낚아냈다.. 옆 5번조사님.. 연신 잉붕어 잡아내신다. 10여분만에 6번개측 완료.와 부럽다.. 난 잉붕어는 커녕.. 붕애님만 오신다. 그때. 두칸반님께서 옆에 오셔서 물으신다. 채비가 뭐냐고 그래서 알려드렸다. 아빠붕어 원줄 08호와 묵줄04호 제로3호찌쓰고 있다고 알려드렸더니. 제로찌가 좋은가요.. 그래서 난 대답했다. 저한테는 더없이 좋다고.. 한참을 이야기 하는동안에도 연신 잡아냈다. 다시금 뜰채에 붕애들이 꽉들어찼다. ㅎㅎㅎㅎ
최다어는 내것이다. 열심히 집중해서 낚시를했다. 약 10분남겨놓고 드뎌 나에게도 잉붕어가 걸렸다. 460그람 정도 아직 10분남았다 희망을 가지고 다시낚시 바로 입질온다. 어..또 잉붕어다. 이번에도 450그람정도 된다. 그렇게 두번개측하니. 시간종료.. 아쉽다.. 오늘 못잡아도 6~70수 정도 했으니. 최다어 상 주시겠지 하고. 아쉬움으로 경기를 끝냈다.
그리고 시상식..아까 옆자리 5번 조사님.. 10등 하신다. 정말 부럽다. 잉부어 무척 낚으시던데.. 아.. 부럽다.. 그리고 시상식이 끝나고.. 기타 상..추첨.. 끝까지 남아있었는데. 나의 번호는 한번도 호명되지 않는다.. 복골복이지만 넘.. 최다어 상두..추첨이었던것을 모르고 있었다.. ㅠ..ㅠ
이렇게 끝을 내고 집으로 고고싱.. 저녁에 집사람과 대회이야기하면서. 맥주 한잔햇다..
나름. 재미있고. 가족적이고 재비있는 대회였습니다. 이런 낚시 대회 첨이었습니다. 경품도 풍성했고, 내용도 충실했고.. 잉붕어1kg이 넘는놈도 구경하고..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뵈요.. 얼른 용돈 아껴서 잊어버린 6호제로찌,, 다시 구입해야 겠습니다. 참. 10000원 활인권 못받았습니다. 보내주심 안될까요..ㅅ..ㅅ
화창한 날씨에 화사한 가을 낙옆도 좋았습니다.
두칸반님.노래두 좋았고, 기주봉님두 봤구요..
저와 가까운 자리에 계셨군요 전 노지 11번이였는데 최대다어상이라도 노렸는데 아쉽게 되었군요 하지만 아루가 즐거우셨다면 그것으로 위안이 되셨을 듯 행운 다라주었으면 더 즐거운 시간이였을텐데.....다음대회때는 1등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소꼬즈리
축제같은 아붕대회 참가하셔서 좋은 추억거리 만드셨다니.. 역시 제뢰가 맊시의 묘미를 더 업그레이드 해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오원
제로찌 마술에 한번 맛들리면 아침붕어님 처럼 다른찌쓸 엄두를 못냅니다...저도 제로지 정확한 입질 표현에 다른찌를 아에 안쓰는편에요..제로컵대회 처음 가본 소감 생각 이상 모든게 마음에들었습니다...제로찌 1만원 할인권 제로컵 기념으로 선착순 몇사람만 주었는데 다른 사람도 달라고 하여..제로컵 참가자 원하는 사람 본부석에 접수 하라고 했는대 깜박했네요..저도 제로찌 1만원 할인권 받고 싶습니다.
붕사마
ㅎㅎ 아침붕어님 최대어상 기회를 드리지 못한점 죄송합니다.^^*조황이 너무좋아 스텝들이 일일이 마리수 체크하기는 무리가 있어 추첨으로 한점 양해바랍니다.제로찌 만원권 할인은 운영자님께 말씀 하시면 가능하실겁니다.수고하셨습니다.
휘트니스
어른을 공경하고 인내하신 아침붕어께 박수를 보내요.제로찌를 구입하게 계기로 아붕대회를 참가한것 생전 보지못한 대회를 보내고나서 자꾸만 재미났던 대회 기억이 나서 싱긋이 웃어보빈다. 아침붕어 참 좋은분같습니다..행복하세요.
무구
지금까지 낚시대회들 이리저리 댕겨봤지만 참가자 전원을 최대한 만족하게 해주려는 대회는 아빠붕어 최고의 점수를 드립니다...아침붕어님 마음이 더 멋지십니다.
vkfuhd323
아침붕어님 글중에 ..어르신과..여조사님을 아빠붕어가 챙기는 모습에 생각나게 한다는 ,,마음에 제 가슴을 찡하게합니다..정말이지 흠잡을 때가 없이 참가자를 만족하게 해준 제로컵대회 이였다고 생각합니다...아침붕어님 인심좋은 아빠붕어니 이글을 보면 상을 별도로 주지 않을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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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