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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림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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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림낚시대 선택시 필수 고려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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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림낚시에 입문하기 위해 낚시대를 구입하고자 할 때, 어떤 낚시대를 구입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 이번 글에서는 그러한 고민의 폭을 줄일 수 있는 내림낚시대 선택의 방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인 휨새의 선택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챔질 후 붕어를 수면에 상승시키기 위해 랜딩을 할 때, 일반적으로 낚시대가 어느 정도 휘게 되느냐는 중요한 사항입니다.
예를 들면, 유료 양어장의 경우 대개들 좌석(좌대)과 좌석의 간격이 좁다보니까 너무 휘게 되는 낚시대의 경우엔 주변 조사님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있는 것이죠. 또는 경기낚시의 경우엔 재빨리 붕어를 제압해서 수면으로 이끌어 올려야하기 때문에 주로 경질대를 사용하게 됩니다. 반대로 노지터의 경우, 낚시대가 너무 경질이다 보면 손맛(랜딩)의 묘미가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 휨새를 가진 낚시대를 선택할 것인가를 먼저 결정하여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내림(또는 중층낚시대 라고도 함)낚시대는 그 휨새의 정도에 따라 크게 세가지로 구분됩니다.
첫째. 선조자
- 흔히 조사님들이 경질대라고 얘기를 하는데, 낚시대 전체의 길이(전장)에서 3:7 정도의 휨새를 가진 낚시대를 말합니다.
즉 낚시대를 10등분하여 초릿대 끝쪽이 1번이라고 할 때, 10등분 중 약 3등분(3번째) 정도 부분이 크게 휘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 선조자는 주로 경기낚시의 경우에 많이 사용합니다. 또한, 장척의 경우엔 선조자를 많이 쓰는 편입니다.
- 14척부터 18척까지 선택할 때 주로 선조자를 많이 사용합니다.
- 챔질시, 채비라인(원줄+목줄+바늘매듭 등)에 가해지는 순간 장력이 강하므로, 특히 챔질이 강하신 분들은 예상하는 원줄의 굵기보다 0.5~1호수 정도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본조자
- 휨새가 4:6정도 되는 낚시대입니다. 선조자보다는 휨새가 조금 더 완만합니다.
가장 무난하게 사용하는 휨새이며, 노지터나 유료양어장 어디든지 적절한 손맛의 휨새를 볼 수 있습니다.
- 장척이든 단척이든 무난한 휨새입니다.
- 11척부터 13척까지 선택할 때 본조자를 많이 선택합니다.
셋째, 동조자
- 5:5의 휨새를 갖습니다. 즉, 낚시대 전체에서 가운데(등) 부분에서 완만하게 휘어지는 휨새입니다. 흔히 손맛대 라고도 합니다. 단척을 선택할 때 많이 사용하며, 주로 제등낚시(쵸친낚시- 깊은 수심에서 손맛을 더하기 위해 단척을 사용하거나 또는 고기 유영층이 좌대 가까이 있는데 그 수심이 깊을 경우, 찌가 초릿대 가까이 올려져 있는 낚시)에 많이 사용합니다. 즉, 수심 깊은 곳에서 떡붕어를 노리는 중층낚시 등에 단척의 동조자를 많이 사용합니다.
- 주로 7척부터 10척 정도에서 동조자를 많이 선택합니다.
- 챔질시 채비라인에 전달-가해지는 순간장력이 낚시대의 휨새를 통해 많이 상쇄되므로, 예상 라인호수보다 낮추어도 좋습니다.
이상의 휨새의 정도를 고려하시어 낚시대를 선택하시면 무난할 것입니다.
다만, 한 가지 예를 드리면,
저 같은 경우엔 능곡이나 자일에서 낚시 할 때, 한 겨울이나 또는 랜딩시 붕어의 반항 정도가 적은 시기엔 12척을 동조자(5:5)로 사용합니다. 손맛을 보면서도 충분히 제압하여 수면으로 끌어 올리는데 어려움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여름 붕어의 반항이 거셀 경우에는 9척~13척 모두 본조자(4:6)를 사용합니다.
조사님들의 취향에 따라 위의 휨새 조건을 응용하여 선택 사용하시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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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31 11:56: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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