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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림조사

Ⅰ. 두바늘 바닥닿기 내림낚시(밸런스 내림기법)에서의 최적의 단차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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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Ⅰ. 두바늘 바닥닿기 내림낚시(밸런스 내림기법)에서의 최적의 단차 정도 1. 바닥권에서의 붕어의 먹이 흡입 각도 바닥에 떡밥 달린 바늘이 놓여져 있고, 그것을 붕어가 흡입할 때, 붕어는 자신의 배를 바닥에 붙인 상태에서 흡입을 하지 않는다. 그것은 거의 불변이다. 병이 들거나 또는 다른 어떤 이유로 인해 활동성이 거의 없는 붕어가 바닥에 배를 깔고 있다가 바로 눈앞의 먹이를 흡입하는 경우가 어쩌다 있긴 하지만, 붕어가 바닥에 놓여져 있는 먹이(떡밥 등)를 흡입할 때는 대개 붕어의 몸과 바닥과의 각도가 30~60도 안팍의 각도를 이룬 상태에서 입술을 내밀어 흡입을 한다. 좀 더 그 폭을 좁히면, 35~45도 정도가 보편적이다. 따라서, 붕어의 바닥먹이 흡입 시, 몸통과 바닥의 평균 각도는 40도 정도로 본다. 붕어의 입술을 자세히 보면, 윗입술의 주름막이 아랫입술의 그것보다 길어서 먹이를 섭이하려고 바닥과 입술이 수평이 되게 되면, 붕어의 몸은 수평인 바닥과의 각도가 약 30~60도 사이로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2. 두바늘 바닥닿기 내림낚시(밸런스 내림기법)의 정의 및 채비 정렬 조사님들이 양어장에서 가장 많이 즐기는 내림낚시의 기법이 두바늘 바닥닿기 내림낚시(밸런스 내림기법)이다. 즉, 채비를 투척하여 두바늘이 바닥에 닿아 있는 상태가 윗바늘(짧은 목줄)의 떡밥이 모두 풀려도 바닦에 닿아 있는 것이 두바늘 내림낚시의 기본형이다. 거의 대개의 조사님들이 두 바늘을 3목 또는 5목의 단차를 두어 채비한 상태에서 찌맞춤(빈바늘 찌맞춤)을 하고, 그 찌맞춤 목수를 수심기억고무에 맞추고 낚시를 하는데, 그것은 엄밀하게 구분하여 세미단차낚시이다. 즉, 윗바늘의 떡밥이 풀리면, 바닥에서 서서히 윗바늘이 떠오르면서 단차의 길이만큼 누워 있던 아랫바늘(긴목줄)은 바닥에 끌리면서 편납 아래쪽으로 끌려 들어오게 된다. 그러다 보니 긴목줄의 원래의 단차 만큼의 각도가 좁혀지게 된다. 즉, 의도했던 먹이용 목줄의 눕힘이 덜해지는 것이며, 조사님의 다양한 혼란은 거기서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어찌되었든, 바닥공략 내림낚시(밸런스 기법)에서의 두바늘(짧은 목줄과 긴 목줄)의 역할을 살펴 보면, 짧은 편납의 바로 아래로 수직으로 서 있게 되는 짧은 목줄의 바늘(집어용)은 바닥에 살짝 닿아 있는 상태로 먹이용인 아랫바늘의 떡밥보다 그 풀리는 속도를 빠르게 바늘달림하며, 떡밥이 다 풀리더라도 빈 바늘은 바닥에 살짝 닿아 있어야 한다. 따라서, 짧은 목줄의 바늘은 채비를 붙잡아 두는 닻의 역할도 한다. 그 상태에서 긴 목줄의 바늘(먹이용)은 짧은 목줄의 바늘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붕어가 흡입하기 좋은 적당한 각도로 단차폭 만큼 누워있게 되므로, 긴 목줄이 붕어의 입질을 직접 받게 되는 바늘이 된다. 이것이 전형적인 (바닥공략) 두바늘 내림낚시의 채비 정렬이다. 이러한 두바늘 바닥닿기낚시(밸런스 내림낚시)에서, 찌를 올리게 되면 수직으로 서 있던 윗목줄(짧은 목줄)은 조금씩 눕게 되며(슬로프), 찌를 올리면 올리는 만큼씩 두 목줄은 더 눕게 된다. 이러한 낚시를 슬로프 낚시라고 한다. 정내림 낚시(두바늘 바닦닿기 또는 밸런스 낚시라고도 함)나 거기에서 응용하는 슬로프낚시를 하려고 하는데, 대개의 조사님들이 찌맞춤을 두바늘 모두 달고 하게 되면, 바늘의 무게를 일일히 기억을 해야 한다. 거기에 더해, 조사님 자신은 정내림 낚시를 할 것이라 생각하고 단차를 3cm로 결정하여, 실제 낚시에서는 윗바늘 떡밥이 풀리면 찌가 맞춤목 보다 1목 또는 2목이 올라오는 상황이 발생하고, 그에 따라 먹이용 바늘인 아랫목줄이 계획했던 3cm단차 만큼 누워 있지 않고, 한바늘의 무게만큼 찌가 상승함으로써 아랫목줄은 거의 수직에 가까워지는 등(실제 제로5-6호찌의 경우 웬만한 3호바늘이 2목 정도를 잠기게 하므로 cm로 변환하면 2목이 거의 1.5~2cm가량 된다. 바늘이 더 무거우면 그 폭은 더 커진다.),일일히 나열하기 귀찮을 정도로 채비의 정렬 상태에 대한 복잡한 상황이 발생하고, 조사님들은 그러한 복합적인 상황을 해결함에 있어 단지 찌만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머리가 아프게 된다. 거기다가 떡밥의 무게 때문에 두세목의 목내림에 의해 찌가 맞춤목보다 잠긴 상태에서의 긴목줄의 슬로프 상태와 떡밥이 풀렸을 때의 목줄의 눕힘각이 좁혀짐으로 인해 입질의 패턴이 달라지는 등의 여러 다양한 혼선이 생긴다. 따라서, 떡밥이 다 풀렸다고 생각되어 채비를 회수할 때까지 두바늘이 바닦에 닿아 있는 정내림낚시(밸런스 내림낚시)에서는 찌맞춤을 할 때 무바늘 찌맞춤을 하는 것이 정석이라고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 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다음 편에서 알아보도록 하고, 여기서는 두바늘이 바닦에 닿아 있는 정내림 낚시를 기본으로 단차의 결정방법 등을 알아보도록 한다. 3. 단차의 결정 이러한 두바늘 닿기 내림낚시(밸런스 기법)에서, 두 목줄의 단차를 결정함에 있어 대개의 경우 특정한 근거를 모르고 그냥 조사님들의 감각이나 또는 활성도가 좋을 때는 단차 폭을 좁히거나 또는 활성도가 나쁠 때는 단차폭을 넓힌다는 등의 식으로 순전히 감각에 의존하여 단차를 결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활성도가 어느 정도 있을 때는 상대적으로 붕어의 빠는 힘이 크므로 목줄의 눕힘이 덜하더라도 찌에의 전달이 크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단지 집어군의 폭을 좁히기 위해 단차폭을 줄이는 것이 완전히 틀린 얘기는 아니다. 또한, 반대로 붕어의 입질 활성도가 작을 때는 단차를 크게 두어 두 바늘의 안착 폭을 넓혀 붕어의 집어 범위를 넓히고, 긴바늘의 눕힘을 더해서 붕어가 먹이를 흡입하는데 이물감을 덜하게 한다는 것도 70% 정도는 맞는 얘기이다. 하지만, 목줄이 편납 아래쪽으로 수직(일직선)에 가까운 것이 입질 전달폭이 큰 것인지?, 아니면 목줄이 누워 있을 때가 더 입질전달 폭이 큰 것인지?, 또는 목줄을 눕히면 눕힐수록 입질의 전달폭이 더 큰 것인지? 등에 대한 정확한 사실여부와 그 이유를 알고 낚시를 수행해야 자신의 채비에 대한 확신과 실력이 증진할 수 있게 된다. (1) 수직 목줄과 슬로프 상태 목줄의 입질 전달폭 단순비교 기본적으로 먼저 결론을 말하자면, 붕어가 떡밥과 수평인 상태이거나 또는 떡밥의 아래쪽에서 떡밥을 흡입하는 중층낚시와는 달리, 바닥에 한 바늘 이상이 닿아 있는 내림낚시의 경우에는 붕어가 바닥의 위쪽에서 몸 전체를 숙여서 먹이를 섭이하는 생리적이고 물리적인 현상에 맞추어 최적의 상태로 목줄의 상태를 눕혀주어야 큰 폭의 입질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공학적이고 물리적인 이론에 의해 목줄을 어느 정도 눕혀 주어야(슬로프를 주어야) 붕어가 바늘(떡밥)을 흡입하는 힘이 거의 그대로 찌에 전달되는지는 공식적 근사치를 도출할 수 있다. 물론, 목줄의 굵기, 채비의 상태, 수심의 정도, 대류의 정도 등에 따라 그 공식적 근사치에 어느 정도의 변화가 생길 수는 있지만, 대류가 없고 목줄과 채비, 붕어의 평균 흡입각도 등의 환경적 조건 등이 동일한 상태에서의 최적의 목줄각도는 공학적 이론에 근거하여 도출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그러한 공식적 근사치의 목줄각도를 기본으로 주어서 낚시를 하면서, 입질폭 또는 입걸림 등의 상황에 따라 약간씩 조정해 나가면 일상적으로 저지르기 쉬운 오류를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즉, 거의 대부분의 조사님들이 그러한 공식적 근사치에 대한 이론적 개념이 없는 상태에서 그냥 감각으로만 단차를 정하여 낚시를 하면서 감각으로만 찌를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타점을 찾는다. 그 공학과 물리적인 이론에 근거한 최적의 목줄각도를 살펴보자면, 바닥권에서의 붕어의 먹이흡입 방식(위에서 서술)과 그 흡입(력)이 목줄로부터 편납으로 전달되는 메카니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2) 입질의 채비 전달 메카니즘 붕어가 바닥에 놓여져 있는 떡밥(바늘)을 흡입하게 되면, 그 흡입력이 목줄의 위치이동을 통해 편납을 잡아당기게 되고, 찌 아래로 수직입수 되어있는 원줄에 당기는 힘이 전달되어 찌가 수직으로 내리 꽂히는 움직임을 이루게 된다. 그런데, 일상적으로는 그 붕어의 흡입력이 찌에 그대로 전달이 되지 않거나 또는 아예 전달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을 하는데, 한가지씩 살펴보자. 1) 먹이 흡입에 따른 목줄의 수평 이동에 대한 이해 본인의 상황 때문에 그림으로써 설명드리지 못하고 글로써만 설명드려야 함이 아쉽지만, 최대한 설명을 드리고자 한다. 100이면 100 거의 대부분의 조사님들은 붕어가 먹이를 흡입하면 목줄이 바늘방형(붕어의 입방향)으로 수직이동(당겨짐)함으로써 당연히 편납을 당기게 되는 것이고 따라서 찌가 움직인다고 생각들을 하신다. 즉, 그러는 와중에 단지 원줄이나 목줄의 왜곡 등으로 붕어의 흡입력이 손실되거나 또는 붕어의 흡입력이 워낙에 약하기 때문에 찔끔거리는 입질이 들어온다고 생각들을 하신다. 하지만 그렇지가 않다. 앞에서 설명드렸던, 바닥에 놓여져 있는 떡밥을 붕어가 흡입할 때의 몸의 각도를 다시 기억하면서, 현재의 목줄상태가 약간 눕혀져 있는 상태로 가정하여 설명하면(목줄이 편납 아래쪽으로 수직으로 서 있다 하더라도 마찬가지), 즉, 붕어는 떡밥의 아래쪽이나 옆쪽이 아닌 떡밥보다 높은 위쪽위치에서, 또한 떡밥과 약간 떨어져 있는 상태(1cm~2cm 정도)에서 떡밥을 흡입하게 된다. 따라서 목줄은 붕어의 흡입에 에 의해 수직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위쪽 대각선 방향으로 살짝 들려지는 수평이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조사님들은 이러한 나의 얘기에 의아해 하실 수도 있다. 목줄이 당겨지는 것이 아니라 들려지는 이동을 하는 것이라면, 편납도 당겨지는 것이 아니라 들려져서 당연히 찌의 움직임도 내림입질이 아니라 올림입질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겠냐고,,, 그렇다. 바로 여기에 입질전달 의 메카니즘이 담겨져 있는 것이다. 붕어의 흡입에 의해 목줄이 위쪽으로 살짝 들려지는 수평이동을 할 때, 목줄에는 물리적인 두가지의 저항이 생기게 된다. 이 두가지 저항은 물에 의해 발생을 하는데, 한가지는 목줄에 대한 횡방향의 저항과 또 한가지는 종방향의 저항이다. 종방향의 저항이란, 목줄이 바늘방향(붕어의 입 방향)인 종방향으로 움직일 때 받는 물의 마찰저항을 말한다. 횡방향 저항이란, 붕어의 흡입에 의해 목줄이 살짝 들려질 때(수평이동), 그 수평으로 받는 물에 대한 유체저항을 말한다. 이제 정리를 하면, 두바늘 바닥닿기 내림낚시에서, 붕어가 바닥에 놓여 있는 떡밥을 떡밥보다 약간 높은 위치에서 흡입하게 되는데, 붕어가 떡밥을 흡입하면 목줄은 당겨지는 것이 아니라 위쪽으로 살짝 들려지게 된다. 이 때, 들려지는 목줄의 수평이동에 물의 유체저항이 발생하여 목줄이 물의 저항에 의해 목줄 전체가 완만히 또는 목줄의 일부분을 중심으로 급격히 휘어지거됨에 따라, 목줄의 수평운동의 힘이 종방향 운동에너지(즉, 편납을 아래 쪽으로 당기는 힘)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즉, 도르래의 원리를 생각하면 된다. 도르래에 걸려 있는 줄을 사람이 위쪽 방향에 서서 위쪽으로 들어 올리게 되면 도르래의 저항에 의해 줄이 당겨지게 된다. 즉, 이러한 도르래의 저항과 똑같이 작용하는 물의 유체저항에 의해, 목줄이 일정부분 종방향으로 움직이게 되고 덩달아 편납도 종방형(아래쪽)으로 움직이고, 거기에 따라 찌도 종방향 움직임(내림입질)이 들어오는 것이다. 여기서 한가지 덧붙이면, 바로 위에서 설명한 목줄의 완만한 굴절과 특정 구간의 급격한 굴절이라는 것은 어느 상황에서 다르게 발생하는냐인데, 결론을 먼저 말씀 드리면, 전자의 경우는 목줄이 일정 각도를 가지고 누워있는 경우이고, 후자는 목줄이 편납 아래로 수직에 가깝게 서 있을 때이다. 두가지 형태의 입질 전달의 폭은 다르게 나타나는데, 그 것에 대해서도 다음에 자세히 서술하도록 한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여기서 부터이다. 붕어의 떡밥 흡입에 따른 흡입력이 목줄의 수평이동 운동으로 작용하고 거기에 물의 저항에 의해 종방향 운동에너지로 전환 될 때, 그 에너지(흡입력)이 100% 전달되지 않게 된다. 즉, 목줄의 수평이동시 물의 저항에 의한 목줄의 완만한 굴절 또는 일부의 구간에서 굴절되는 과정에서 일부 감소되고, 수직이동으로 전환되어 움직일 때 물의 마찰저항에 의해 일부 감소된다. 그 이외에도 편납이 움직일 때 편납의 체적에 의한 물의 유체저항에서도 일부 감소되고, 각 매듭부분에서도 일부 감소된다. 또한 찌의 체적에 대한 물의 유체저항에 의해서도 일부 감소된다. 또한 수면의 장력에 의해서도 일부 감소된다. 수면장력의 크기는 수온 또는 어분의 기름막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그 차이가 커지기도 한다. 2) 입질 전달력 감소의 여러 원인 위에서 설명했듯이, 붕어가 입질하는 임의의 흡입력을 100이라 했을 때, 목줄의 수평이동(위쪽방향으로 들려짐)에서 물의 유체저항에 따른 종방향 움직임으로 전환될 때 일부가 감소되고, 또한 기타의 채비상황이나 대류, 수면장력, 원줄의 인장력, 원줄의 체적(굵기와 길이)에 따른 물의 마찰저항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감소되어, 실제 찌에는 50% 또는 그 이하의 힘만이 전달이 된다. 이렇듯 붕어의 흡입력이 찌까지의 전달과정에서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감소되는 것은 낚시에 있어서 어쩔 수 없는 것이긴 하지만, 그 감소폭을 줄이는 것은 또한 다양한 방법에서 가능하다. 채비를 함에 있어 기왕이면 간결한 채비가 부속물이 복잡한 채비보다는 입질표현이 좋은데, 오히려 우리가 생각하는 보편적인 상식과는 반대의 상황이 오히려 입질 전달력이 높은 경우가 종종 있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목줄의 굵기에 대한 고정 관념인데, 거의 대부분의 조사님들이 입질이 약할수록 가는 목줄이 입질받는데 유리하다고 생각들을 하신다.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목줄이 굵을 수록 입질폭이 높아지는 경우가 더 많다. 아니, 일반적으로 기타의 다른 조건들이 동일할 때, 목줄이 굵은 것이 가는 것 보다 상대적으로 입질의 전달력이 크다. 단지, 원줄이나 다른 부속물들과의 밸런스나 수심의 깊이 대상어종의 활성도 등의 여러 상황을 종합하여 목줄의 호수를 낮추는 것일 뿐이지, 목줄이 가늘면 예민한 입질을 받을 수 있어서가 아니다. 오히려 입질의 전달이 더 약하다. 바늘의 무게 역시 마찬가지이다. 입질이 예민할 수록 가볍고 작은 바늘을 사용하는데, 오히려 상대적으로 무거운 바늘보다 입질의 전달력을 더 감소시키는 경향이 많다. 참고로, 예민한 시기에도 붕어의 흡입력은 돌멩이를 들었다 놓을 정도로 강하다. 절대 약하지는 않다. 통상적으로 입만 갔다 댄다는 표현은, 활성기 시즌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약화되어 있다는 표현의 비약인 것이다. 어찌되었든, 목줄이 굵은 것이 또한 바늘이 상대적으로 무거운 것이 입질 전달력에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존 상식에 반하는 그 이유에 대해서는 조금 아래 쪽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한다.
	2015-02-04 15:3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