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oard

내림조사

Ⅱ. 바닥공략 내림낚시의 기법별 운용- 2. 되돌림 낚시-찌맞춤법- 계속

None

	앞의 글에서 되돌림 낚시의 찌맞춤에서 주의할 사항을 알아 보았는데, 계속해서 실제 찌맞춤법과 중요하게 고려해야할 사항을 설명드리고자 한다. (3) 되돌림 낚시의 실제 운용 그러면, 되돌림 낚시의 찌맞춤은 실제 어떻게 하는지 살펴보자. 여기서 한가지 중요하게 고려해야할 사항이 있다. 되돌림 낚시기법도 바닥에서의 채비정렬 상태에 따라 좀 더 정확하게 두가지로 구분할 수가 있다. 짧은 목줄의 바늘달림한 떡밥이 완전히 풀려서 이탈되었을 때, 긴목줄의 아랫바늘이 짧은 목줄처럼 편납아래에 수직으로 서서 바늘이 바닥에 살짝 닿아 있게 정렬되는 예민한 낚시를 할 것인가, 아니면, 긴목줄 바늘은 일정의 경사를 두고 슬로프 상태로 바닥에 누워 있게 만들어서 붕어의 입질시 찌의 움직임폭을 좀 더 크게하는 방향으로 두바늘을 정렬할 것인가 이다. 이 두가지 정렬방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찌맞춤 방법을 달리하는 방법이 있고 또는 단차의 길이를 크게 조절하는 방법이 있는데, 여기까지 설명이 되게 되면, 다소 혼란스런 조사님들이 계실 수도 있으므로, 보편적인 방법인, 아랫목줄의 바늘이 안정적으로 바닥에 누워 있게 정렬시키는 되돌림낚시를 설명하도록 한다. 되돌림 낚시의 찌맞춤은 현재 대부분의 조사님들이 즐기고 계신 두바늘 내림낚시의 찌맞춤 그대로(두바늘 달고 수중에 띄워서 원하는 목수로 찌맞춤) 하면 되는데, 반드시 주의할 점은, 두 목줄간의 단차 길이(A)가, 사용하는 아랫바늘의 무게가 찌를 잠기게 하는 목수의 길이(B) 보다 짧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바로 앞 글에서 충분히 설명드렸다. 만일, A가 B보다 짧으면, 윗바늘의 떡밥이 모두 풀렸을 때 아랫바늘은 바닥에서 떠오른 상태에서 찌는 맞춤목수가 수면에 일치한다는 것이다. 이런 실수는 대개 저부력 찌를 사용하는 경우에 자주 저지를 수가 있다. 다시 정리해서 설명드리면, 바닥에 누워있게 만들어야 되는 아랫바늘의 무게가 사용할 찌의 2목(2목이 약 3cm라고 가정한다)을 잠기게 하는 무게라고 가정하고, 두바늘의 떡밥이 모두 풀렸다고 가정하면, 두목줄의 단차가 3cm인 경우에는, 윗바늘은 바닥으로부터 3cm 떠 있게 되고 아랫바늘은 수직인 상태에서 바닥에 살짝 닿아 있게 된다. 그리고 찌는 두바늘 찌맞춤의 정점 부력인 맞춤목수가 수면에 일치해 있게 된다. 두 목줄의 단차가 5cm라면, 윗바늘은 바닥으로부터 3cm 떠 있게 되고 아랫바늘의 목줄은 극히 적은 경사각을 이룬채 바늘은 바닥에 눕거나 또는 누을듯 말듯한 상태가 될 것이다. 아랫바늘이 바닥에 완전히 닿게 되는 이러한 상태부터는 찌가 맞춤목수 보다 조금 더 상승하게 되는데, 수중이 완전한 정적인 상태라면, 이론적으로는 찌맞춤 목수보다 2목이 더 수면에 나와야 한다. 하지만 약간의 대류 또는 바닥의 상태 등의 제반 여건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게 된다. 자, 이러한 설명에서 알 수 있는 것이, 찌의 편납량이 작게 감기는 찌의 경우엔 상대적으로 단차의 길이를 조금 더 크게 하는 것이 안정적이라는 것이다. 찌의 복원력을 통해 아랫바늘의 끌리는 움직임을 유도하여 붕어의 시선을 끌어 입질을 기대하는 되돌림 낚시의 충분한 효과를 위해서도 단차의 기본폭은 5목 정도로 가져가는 것이 유리하며, 제로찌가 아닌 중부력 정도의 찌의 경우엔 2cm 단차또는 3cm 단차를 보편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2015-02-13 16:4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