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역시 몇몇 조사 들과 함게 참석 하였지만 한마리 밖에 잡지 못해 두마리 합산해서

30등 까지 주는 시상에는 미치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중층과 내림을 바닥 낚시 하는 조사들과 섞어 놓으니 바닥꾼들은 거의 입질도 못보고 말았지요.

운영의 묘를 살려 중층 꾼들은 따로 모아서 자리를 배정 해야 되는데...

시작후 얼마 되지 않아 한마리 잡을때 까지는 기대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바닥낚시를 하는 조사들은 거의 말뚝찌만 바라 보아야 했습니다.

그럴수 밖에 없는것이 수심 4미터권에서 중층낚시의 집어가 붕어들을 모두 띄워 놓게 되지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철수 길에 화성 동탄에 있는 저수지에에서 짬낚시를 했습니다.

장지리지는 유료터로 운영하다가 개발이란 이름으로 계약이 종료 되며 재계약을 못해 무료터로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저수지 일부 구간은 청소비라고 주민들이 3000원씩 받아 간다고 합니다.

동영상입니다.

상류쪽은 땅 주인이 다르다고 돈을 받지 않는 답니다..

수심은 약70센치 정도.

가족 단위의 출조객이 많이 보였습니다.

붕어야 잡으면 좋고 아니라도 좋은 그런분들이 야외 나들이로 나온듯 했습니다.

이제 막 도착하여 밤낚시를 즐기려는 조사님도 있습니다.

뗏장수초와 마름 사이에 멋진 포인트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상류 펌프장 앞쪽이 좋은 포인트라고 주민이 귀뜸을 합니다.

하지만 수심이 별로 라네요.

건너편 산밑에도 조사님이 들어가 있는데 이곳이 수심도 좋고 붕어도 잘 나온답니다.

제방 왼쪽까지 내려가 보았는데 차를 돌리기가 쉽지 않아 후진으로 나오느라 고생했습니다.

붕어는 잘 나오는듯 했습니다.

바로 뒤에 피어 있는 들국화.

화려 하지 않아도 은은한 향기를 줍니다.

우리가 찾아 갔을때 멋진 화이팅을 벌이던 조사님의 포인트,

1칸과 1.5칸 두대로 몇수 잡아 놓고 계시더군요.

처음에는 월척 붕어 인 줄 알았습니다.

떡붕어 월척급.

하지만 토종이면 어떻고 떡붕어면 어떻습니까?

기분좋은 손맛이면 만족하지요.

붕어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자리는 이렇게 3.0과 3.4로 부들에 가깝게 포진 시켰습니다.

송가이버님도 이렇게 부들 옆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크로우님은 뗏장과 마름사이 구멍에 안착.

결국 7치 붕어 한수를 올려 손맛을 보았지요.

금방이라도 대물이 올라와 줄것 같은 포인트.

이곳도 수초가 잘 발달 되어 있엇습니다.

제 포인트에는 이렇게 3대 편성.

잔챙이들의 입질이지만  말뚝찌만 바라보던 스트레스를 확 날려 버렸습니다.

뗏장 수초 앞에도 노려 볼만 하지요?

2.2칸의 짧은대.

지렁이를 끌고 다니는 입질에 정신이 없습니다.

옜날의 영화를 말해 주는듯..

하지만 지금은 퇴역해서 예전의 일들을 생각하나 봅니다.

짧은대를 던지던 조사님의 포인트와 대편성.

엉성한듯 하지만 그래도 붕어를 잡아 내는 재주...

해지기 전에 철수 하기로 하였으나 밤낚시 좀 해보기로...

그러자면 먹어야지요.

안성 시장배낚시대회에서 준 쌀로 밥도 했습니다.

밥 맛 좋습니다.

밤 9시까지 해 보았지만 잔챙이들의 입질만 보였을뿐 제대로 올라오는 입질은 못 보았습니다.

하지만 큼직한 붕어가 나올것만 같은 분위기에 다음에 다시 찾아가 보렵니다.

가을을 만끽하게 해주는 코스모스 물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