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새벽 붕대박님과 초릿대님을 만나 매향 대물 낚시에 도착하니 이미 시장통입니다.

인터넷의 위력을 확인 하는 순간 이었습니다.

몰려드는 꾼들로 넓은 대물낚시점포가 비좁습니다.

같은소리를 반복하며 포인트를 설명하는 대물사장님은 정말 바쁘게 움직이시더군요.

ㅎㅎ 한방 제대로 터트리셨습니다.

전날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사진 : 매향대물낚시 제공)

동영상입니다.

대물낚시에서 아주 가까운 화옹호.

제방을 쌓아 안쪽으로 드넓은 육지가 생겼고 그 속에는 아무도 모르는 둠벙이 수 없이 생겨 났습니다.

이제 막 동이 터오는 시각.

부지런한 꾼들은 이미 수초 사이의 좋은 자리는 다 앉아 있습니다.

아마 전날까지의 대박 소문에 몰려든 꾼들이겠지요.

저도 그 사람중의 한명입니다.

이렇게 대편성을 하였습니다.

대 편성중에 입질이...망둥어가 나옵니다.

이미 드넒은 화옹호에는 다 들어 찬것 같습니다.

초릿대 님입니다.

유일한 붕어 한마리 조사님..

붕대박님은 망둥어로 손맛을 보시고...

이제 해가 떠 오릅니다.

참 부지런한 낚시꾼들 입니다.

누가 시켜서는 절대 못할일...낚시.

커피 끓이다 챔질,,

역시 망둥어.

얼음판 위에서의 커피 한잔...

이웃 모두가 친구가 됩니다.

잠깐동안 잡은 망둥어..

얼음집 지을새도 없이 입질 합니다.

담백한 맛,

말려서 찜을 해먹던가 구워 먹어도 맛이 좋다고 하네요.

옆에서 붕어가 나왔습니다.

2마리나...

발버둥처서 눈으로 목욕한 6~7치 붕어...

앗!

초릿대 님이 쓸만한 붕어를 걸어 내십니다.

이때만 해도 대박 칠줄 알았습니다.

뚝길 양쪽으로 빼곡한 차량들...

정말 많은분들이 들어 오셨습니다.

이 많은분들이 몇마리씩만 잡아 가도 붕어의 씨가 마를듯.

뚝 넘어를 바라 보앗습니다.

또 나왔다.

초릿대님이 부러운듯 처다 봅니다.

얼음은 아직 튼튼햇습니다.

오후 들어 녹아 들긴 했지만 안전하게 느껴졌습니다.

아마 마지막 얼음낚시가 아닐지...

저의 오전 망둥어 조과 입니다.

붕어는?

다음에 잡을께요~~

전날에도 와서 수십수를 했다는 조사님.

이날은 왜 안나오지? 하며 갸우뚱.

하루 사이에 이렇게 조황차이가 나는지 모르겠다고...

붕어가 나옵니다.

이분의 조과 입니다.

그래도 붕어가 10마리 들어 있습니다.

사진 한장 찍을려고 망둥어와 분리 해보니 딱 10마리.

우리 주위에서는 대박 입니다.

이분의 포인트 입니다.

월붕님도 붕어를...

거의 모든분들의 사정...

이렇게 망둥어 잔치를 벌이고 게십니다.

점심을  끓이시던 초릿대님.

또 챔질 하십니다.

아침으로 라면을 ...

그리고 점심은 뺘다귀탕.

오후 2시...

썰물처럼 꾼들이 떠나고...

얼음판위에도 빈자리가 많이 보입니다.

바람도 차갑게 불고 붕어가 나오지 안아 모두 일찍 철수 합니다.

얼음채워 가지고 오란다고 얼음을 파고 게십니다.

참 이상합니다.

소믄 듣고 찾아 가면 늘 꽝.

왜 저는 대박의 현장에 끼지 못할까요.

아직 미련이 남아 있는분들...

오후가 밀물때이니 기다려 볼 만도 합니다.

다음을 기약하고 아쉽지만 철수 해야 되려나 봅니다.

벌써 며칠째 이곳을 찾았다는 조사님.

왜 안나오는지 명답을 해 주십니다.

붕어를 잡아 보았을때 아침보다 오후에 더 차갑다.

즉 날이 따뜻해 지면서 얼음이 녹아 냉수대가 형성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수온은 떨어지고 붕어는 활동을 멈춘다...

저야 뭘 알겠습니까만 그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같은장소..

같은시간대라도 조과의 극심한차이...

있을수 있는일이라 지요.

오후 3시.

이렇게 망둥어로 찌한 손맛을 보고 철수 했습니다.

다음날(2월 20일) 오전 10시

다시 들어 갔습니다.

역시 전날 보다 더 많은 조사님들이 들어 오셨습니다.

저는 초입에 자리를 잡고 사진도 찍지 않고 낚시에 열중 햇습니다.

바로 8치 붕어 한수 올렸습니다.

뭔가 될줄 알았지요...

하지만 이번에는 망둥어 입질도 뜸했습니다.

안개가 자욱한 가운데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꾼들이 들어 찼습니다.

오후 시간대 인데도 아직 많은 분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과는 그리 많지 안았습니다.

가장 많이 잡은 분이 20여수...

저의 2번째 포인트 입니다.

얼음판위에서 친구들과 모여 앉아 먹는 점심식사.

무었을 먹어도 맛이 있습니다.

찌올림의 자바라님이 올리신붕어.

이렇게 4마리의 조과를 올리셨네요.

오후 2시가 가까워 지는 시각.

빈자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입질이 없으니 옮기자...

새로운 자리를 찾는 분들도 계시고...

하지만 새자리는 거의 없습니다.

이미 거의 모든곳에 얼음구멍이 뚫려 있으니...

이분도 10여수 이상의 붕어를 잡으셨습니다.

거의 초토화 된 화옹호...

새롭게 구멀 뚫을곳이 없을 정도 입니다.

여유 있게 앉아 있지만 손맛이 그립습니다.

붕어는 못 잡으시고 망둥어만...

그래도 즐거운 출조길 이랍니다.

늦게 도착해서 손맛 볼 틈이 없었지요?

거북이님!

그래도 쓸만한 붕어 한마리 올리셨습니다.

우리의 살림집.

그래도 붕어가 있습니다.

찌올림의 자바라님.

한수 더 올려서 5수...

닉이 뭐라고 했지요?

나이 먹으니 기억력이 영~~

거북이님이 한수 걸어 내십니다.

분명 전날까지 잘 나오던 붕어가 왜?

뭐 붕어 마음인걸요~~

대박의 꿈을 않고 찾아온 조사님들...

붕어는 안나오고...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른것이 붕어 조과 이긴하지만..

왜 난 매번 뒷북만 치는지...ㅎㅎ

좋은곳 찾아 소개해 주신 대물 사장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주말에 붕어가 안나와 마음 고생좀 하셨을듯~~

오후 들어 얼음이 많이 약해 지는것 같았습니다.

이제 막 들어 오신분도 게시네요.

그저 얼음판이 보고 싶어 나들이 나오신듯..

조과야 있던 없던...

주인은 어디 가고 빈 낚시대만...

늦게라도 나와준 붕어...

철수 하려는 순간 나와 주어 더욱 고맙습니다.

우리들의 조과...

그리 많지는 않아도 오전 10시가 지나서 도착하여 약 4시간의 조과니 이만하면 만족해야지요..

이틀간의 화옹호 낚시.

참 알수 없는것이 조과 입니다.

전날까지 무지 하게 나오던것이 이렇게 뚝 끓어질수가...

하지만 그것이 현실입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 없다고 소문뒤에는 늘 뒷북만 치게 됩니다.

아쉬워 다시 찾았지만 역시 낱마리에 그치고 나니 아쉬움만 남네요.

저뿐이 아니라 화옹호를 찾은 모든분들의 마음일것 같습니다.

매향대물낚시 사장님!

다음에도 멋진곳 소개 해주시기를~~

하지만 소문나기 전에 살짝 불러 주세요요요요~~~~